LG엔솔, 2.4조 ESS 계약 체결…2차전지주 함께 뛴다

김근희 기자 2026. 5. 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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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16억달러(약 2조4000억원) 규모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2차전지 관련주들이 증시에서 동반 상승 중이다.

28일 오전 9시23분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은 전날 대비 4만7000원(12.26%) 오른 43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SDI도 전날 대비 3만2000원(5.08%) 오른 66만20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ESS 관련주인 더블유씨피(14.42%), 삼화콘덴서(14.61%), 신성에스티(8.22%), 한중엔시에스(7.95%), 서진시스템(4.31%), 이랜텍(3.32%), 엠플러스(2.64%), 피엔티(2.29%), 삼화전기(2.32%) 등도 동반 상승세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DTE에너지와 2년간 총 6GWh, 16억달러 규모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DTE에너지는 미국 미시간주(州) 최대 종합 에너지 기업이다. 미시간주 동남부 도심과 산업 밀집 권역을 중심으로 약 230만 가구에 전력을, 약 130만 가구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DTE에너지는 이번 ESS 배터리 공급 계약을 통해 미시간주 살린 타운십에 신설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오라클(Oracle)의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등 총 8개의 핵심 전력망 구축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의 이같은 계약에 ESS 모멘텀 기대감이 커지면서 관련주들도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기업들의 AI(인공지능) 데이터센터향 ESS 수주는 올해 본격화되고, 이로 인한 외형 확대는 내년에 이뤄질 것이라며 "2028년까지도 강하게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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