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네덜란드조차 인정했다…“일본에 1-2 패배 예상, 日 월드컵 8강 충분히 가능”

박진우 기자 2026. 5. 28.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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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네덜란드 현지에서 일본과의 월드컵 맞대결 패배를 예측하는 전망이 나왔다.

네덜란드 ‘풋발 인터내셔널’은 27일(이하 한국시간) 팟캐스트를 통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일본 국가대표팀의 전망을 집중 조명했다. 해당 팟캐스트레는 NEC 네이메헌, 헤라클레스, 고 어헤드 이글스 담당 산더르 얀센 기자가 출연했다.

지난 2018년부터 일본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있는 모리야스 감독.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꾸준하게 '월드컵 우승'을 외쳤다. 실제로 일본은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내며 48개국의 참가국 중, 가장 먼저 본선행 티켓을 거머 쥐었다.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에 대한 세계의 평가는 더욱 높아졌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자국에서 열린 A매치에서 브라질을 3-2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지난 3월 A매치에서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잉글랜드를 1-0으로 꺾으며 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일단 32강 진출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일본은 네덜란드, 튀니지, 스웨덴과 함께 F조에 속해 있다. 일각에서는 일본과 네덜란드가 나란히 32강에 진출할 것이라는 평을 내놓고 있다. 일본은 32강을 넘어 8강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꾸준하게 받고 있다.

네덜란드 현지에서도 일본을 경계하고 있다. 얀센 기자는 “일본은 정말 단단한 집단이며, 오랫동안 함께해왔다. 모리야스 감독 역시 대표팀을 상당히 오래 맡고 있다. 현재 대표팀 선수들 가운데 많은 이들을 어린 시절부터 지도해 왔다. 이런 조직력이야말로 일본의 강점이라고 생각한다”고 평했다.

이어 “일본은 끊임없이 움직이고, 기술적인 연계를 바탕으로 에너지 넘치는 축구를 펼친다. 보는 재미가 있고, 끝없이 뛰는 그 스타일이 이변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 단순히 수비 후 역습만 노리는 축구도 마다하지 않는다. 필요하다면 라인을 깊게 내리고 단단하게 수비할 수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상대의 빌드업 첫 단계부터 강하게 압박을 걸어오기도 한다”며 변화무쌍한 전술 대응 능력을 높게 샀다.

네덜란드와의 조별리그 첫 번째 경기 결과 예측도 빠질 수 없었다. 얀센 기자는 “네덜란드 입장에서도 일본은 반드시 경계해야 할 팀이다. F조 최강 후보는 네덜란지만, 일본은 스웨덴과 튀니지를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팀이다. 네덜란드 역시 일본을 쉽게 꺾을 수 없다”라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러면서 “속으로는 무승부를 예상하지만, 나는 일본이 네덜란드를 2-1로 이길 것이라 본다. 일본은 지금까지 월드컵 최고 성적이 16강이었지만, 이번에는 8강 진출도 가능하다”라고 전망했다.

한편 네덜란드는 최근 ‘우승 예측팀’으로 지목되며 세계적으로 눈길을 모았다. 영국 'BBC'는 27일 "독일 경제학자 요아힘 클레멘트의 복잡한 예측 모델은 2014 브라질 월드컵부터 우승 팀 예측 적중률 100%를 이어오고 있다. 만약 네덜란드가 우승한다면, 클레멘트의 통계적 예언을 실현하는 네 번째 우승팀이 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클레멘트는 2014, 2018, 2022 월드컵에서 각각 독일, 프랑스,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예측해 적중했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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