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 프랜차이즈 창업시장, 안정 운영·차별화 메뉴까지

강동완 선임기자 2026. 5. 28.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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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다방·33떡볶이 각기 다른 강점
떡볶이 자료사진 [사진=강동완 기자 ]

국내 외식 창업시장에서 떡볶이 프랜차이즈가 꾸준한 선택지로 거론되고 있다. 비교적 대중적인 메뉴 구성을 바탕으로 배달과 홀 운영을 병행할 수 있다는 점, 계절에 따른 매출 편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는 점 등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메뉴 구성과 운영 시스템에 따라 브랜드별 경쟁력이 보다 세분화되는 흐름이다.

업계에서는 떡볶이 프랜차이즈 시장이 '메뉴 차별화'와 '운영 효율'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단순 분식 메뉴만으로는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워지면서, 브랜드별 대표 메뉴와 공급 시스템이 창업 검토 과정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즉석떡볶이 브랜드인 청년다방은 토핑을 강화한 메뉴 구성이 특징으로 꼽힌다. 브랜드 공식 자료에 따르면 차돌박이, 통오징어튀김, 롱떡 등 시각적 요소를 강조한 대표 메뉴를 중심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고 있다.

다양한 사이드 메뉴와 세트 구성을 통해 홀 고객과 배달 수요를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점도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33떡볶이&꼬마김밥 [제공=33떡볶이]

분식 프랜차이즈 33떡볶이는 제조 기반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모기업 산돌식품의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떡과 소스의 표준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맹점 운영의 일관성과 원재료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올해는 해외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확대와 매장 리뉴얼도 병행하며 브랜드 운영 체계를 정비하고 있다.

창업 전망도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라는 평가다. 최근 외식업계에서 소형 매장과 배달 연계형 매장 수요가 이어지면서, 회전율이 빠른 분식 업종이 예비 창업자들의 검토 대상에 포함되고 있다는 것이다.

다만 상권별 고객층과 객단가 차이를 고려한 브랜드 선택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나온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떡볶이 창업은 브랜드 인지도만 보기보다 메뉴 경쟁력과 원재료 공급 안정성, 운영 난이도를 함께 검토하는 분위기"라며 "청년다방은 즉석떡볶이 중심의 메뉴 차별화가 강점이고, 33떡볶이는 제조 기반과 표준화 운영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이어 "배달 비중이 높은 상권인지, 홀 고객 중심인지에 따라 적합한 브랜드가 달라질 수 있어 창업 전 상권 분석과 브랜드별 운영 구조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신아일보] 강동완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