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31기 순자·경수 현커 해피엔딩, 옥순 영호·정희 영식은 결별 [종합]

윤혜영 기자 2026. 5. 2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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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기 경수 순자 / 사진=유튜브 캡처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나는 솔로' 31기 순자 경수가 유일한 '현커'로 남았다.

27일 방송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서는 31기 솔로남녀들의 최종 선택이 그려졌고, 치열한 로맨스 대전 끝에 영식-정희, 영호-옥순, 경수-순자가 최종 커플이 됐다.

방송 후 촌장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라방에는 31기 정숙, 영숙,영철, 경수, 순자, 영식, 정희, 상철, 옥순, 영자, 영수, 광수가 참여했다. 영호는 불참했다.

이날 순자는 "제가 영자님과 경수님과 2:1 데이트 하고 나서 그날 새벽에 못 잤다고 했다. 그날 제가 설레서 잠을 못 잔 걸로 얘기했는데 사실 촬영되지 못한 서사가 있었다. 데이트 후 15분 대화를 할 때 영자님이 먼저 하고 그 이후에 제가 했는데 어떤 취객 분이 불미스러운 소동이 있었다. 경수님이 저랑 대화를 집중 못해서 나한테 관심이 없나 생각했다. 뒤를 돌아보니 어떤 취객 분이 제작진에게 시비를 걸고 있었다. 카메라 다 치워라 하셔서 카메라가 철수된 상황이었고 실제로 위협적이었다. 그 상황에서 경수님도 그분 말리러 가고 저도 일어섰는데 그 분이 갑자기 손을 들면서 폭력적이게 다가오셨다. 그 상황에서 경수님이 제 손을 낚아서 등 뒤로 숨겨주셨다. 그렇게 구해주는 게 두 번 정도 있었다. 너무 놀라기도 했고 그런 일을 어디서 겪어본 적이 없다 보니까 심장도 두근두근했다. 그런 상황에서 계단으로 피신했는데 힘이 빠져서 주저앉았다. 그때 경수님이 다독여줬다. 화면에는 잡히지 않았지만 경수님과 제가 그때 많이 유대관계를 쌓았다. 그날 밤에는 저를 구해준 경수님이 멋지기도 하고 설레기도 했지만 그 사건이 너무 저한테는 위협적이고 무서운 일이었다 보니까 심장이 두근거려서 잠을 못 잤다. 제작진분들과는 화면에 나가지 않을 거라고 얘기해서 그 안에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실 그런 일이 있었다"고 말했다.

방송 말미, 출연진은 '현커' 여부를 공개했다.

최종 커플이 되지 못한 출연진은 상철을 제외하고 모두 솔로라고 밝혔다. 상철은 "익명 커뮤니티에 목격담이 올라오는데 사실이다. 연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최종 커플이 성사된 이들이 현커 여부를 전했다. 영호와 최종 커플이 됐던 옥순은 "저는 영호님이랑 나와서 잘 만났는데 제가 개인적으로 해외에 나갈 일이 생겨서 방송 시작하고 얼마 안 돼서 헤어졌다. 9주 동안 저를 괴롭혔던 결혼설, 임신설, 상견례, 취집 다 아니다. (영호) 부모님을 아예 뵌 적이 없어서 방송 보시고 반대하셨는지는 모르겠는데 부모님 반대도 없었다. 제가 더 멀리 날아갈 수 있도록 응원해준 영호님한테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을 쏟았다.

정희와 최종 커플이 됐던 영식은 "저희는 최종 커플이 되고 그날부터 사실 연인으로서 1일을 시작했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만나면서 서로에 대해서 많이 알아보면서 여느 연인처럼 방송 시작 전까지 편하게 밖에서 연애도 했는데 감정이 서로가 커지다 보니까 서로에게 서운한 게 생기면서 그런 게 사소한 다툼이 되고, 지금은 헤어진 상태다. 감정이 안 좋거나 그런 건 전혀 없다. 지금은 서로가 잘 되기를 응원하는 사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희는 "어떤 큰 다툼 때문은 아니다. 서로의 성향이나 가치관의 차이, 이런 걸로 그렇게 됐다. 그렇지만 워낙 좋으신 분이라 훌륭한 여성분 만나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경수와 순자는 '현커'라고 밝혔다.

경수는 "저희가 최종 선택을 하고 방송 이후에 나와서 저희는 연애를 시작했고 방송을 하는 중에도 잘 만나면서 방송을 보면서 서로 힘들었던 부분이나 재밌었던 부분에 대해서도 방송을 즐기면서 보고 서로서로 힘이 많이 되어주고 하면서 지냈다. 굳이 말하자면 저희는 지금도 잘 만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조심스럽다 보니까 칩거 생활을 했다. 저도 순자님도 마스크랑 모자를 쓰고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못해서 이 방송이 끝나면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다닐 수 있겠다는 생각에 너무 해방감이 많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순자는 "제가 그 방송 안에서 사귀면 집착할 것 같다. 오해를 많이 받았는데 저는 연애하면서 집착하는 스타일이 전혀 아니다. 연락도 잘 안 하는 스타일이고 일에 집중할 때는 일에만 집중하는 편이고 만날 때는 많이 만나지만. 그렇게 연애를 하고 있고 서로의 생활을 존중하면서 잘 만나고 있다. 솔로나라를 나오고 나서 그 주 금요일에 처음으로 같이 만나서 제가 굴을 좋아한다고 해서 굴찜을 같이 먹으러 갔고 그 이후로 매주 주말마다 만났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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