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 서울시장 후보 합동토론회…鄭·吳 첫 맞대결 눈길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 개시를 하루 앞둔 28일 밤, 차기 서울시장 자리를 놓고 치열한 초박빙 접전을 벌이고 있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처음이자 마지막 합동 TV토론회에서 정면충돌한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정·오 후보와 함께 서울시장직에 도전하는 김정철 개혁신당 후보, 권영국 정의당 후보 등도 이날 밤 11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리는 ‘서울특별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치열한 공방을 벌인다.
특히 이번 선거의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유력 주자인 정 후보와 오 후보가 한 무대에 올라 직접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두 후보는 관훈클럽이나 한국방송기자클럽 등이 주최한 초청토론회에 참석하긴 했으나, 모두 시차를 두고 개별적으로 출연해 직접적인 토론전은 성사되지 않았다. 공식 선거운동 기간 중 예정된 TV토론회도 이날이 유일해 두 후보 간 물러설 수 없는 기싸움이 예상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천만 서울시민의 삶과 직결된 부동산, 주거, 청년정책 등을 주제로 양측의 날 선 공방이 오갈 전망이다. 각 후보는 자신만의 차별화된 시정 운영 청사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선거 막판 최대 변수로 떠오른 ‘시민안전’ 이슈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도심 한복판에서 발생해 출근길 교통대란을 빚은 서소문고가차도 철거구조물 붕괴사고를 비롯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노선의 철근 누락 사태 등 굵직한 안전사고가 연이어 터지면서 이를 둘러싼 책임 공방과 재발방지 대책이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부동층의 막판 표심을 뒤흔들 최대 분수령이 될 이번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는 밤 11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주관방송사인 SBS를 통해 생중계되며, KBS와 MBC도 이원 생중계 방식으로 토론회를 동시 송출한다.
이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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