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뉴스] 예술의전당, 청년작가 특별전 ‘워크 인 프로그레스’ 개최 外

소장섭 기자 2026. 5. 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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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취약계층 청년 대상 무료 구강검진 지원... 숲과나눔·카카오뱅크, 청년 환경 실험 지원 ‘에코실험실 3기’ 출범

【베이비뉴스 소장섭 기자】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청년뉴스'는 청년 세대의 삶과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정책과 사회 이슈를 전하기 위해 기획된 코너다. 청년 일자리와 주거 정책, 교육·창업 지원, 복지 제도 등 다양한 소식 가운데 청년의 자립과 삶의 기반 마련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선별해 소개한다.

◇ 예술의전당, 청년작가 특별전 '워크 인 프로그레스' 개최

'2026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 《Work in Progress》'. ⓒ예술의전당

예술의전당은 서초구, 서초문화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5월 30일부터 6월 14일까지 한가람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2026 서리풀 청년작가 특별전 《Work in Progress》'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전시는 청년 시각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동시대 예술의 흐름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 전시는 외부 청년 기획자가 공동 기획 과정에 참여해 동시대 청년 세대의 감각과 시선을 보다 입체적으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참여 작가들 역시 예술의전당과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의 기획 전시를 통해 주목받아 온 청년작가들로 구성됐다.

전시 제목인 'Work in Progress'는 '작업 진행 중'을 의미하는 표현으로, 완성된 결과물뿐 아니라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고민의 시간까지 함께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예술의전당은 이번 전시를 통해 청년작가들이 실제 작업 현장에서 마주하는 감각과 질문, 실험의 흔적을 관람객과 공유하는 열린 창작 플랫폼을 선보일 계획이다.

전시장에는 참여 작가들의 작업 환경을 경험할 수 있는 '오픈 스튜디오' 형식의 아카이브 공간도 마련된다. 작품 제작에 사용된 재료와 메모, 스케치, 도구 등을 함께 배치해 관람객들이 창작의 축적 과정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는 회화와 조각, 설치, 사운드, 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다루는 청년작가 8팀(10인)이 참여한다.

김준수 작가는 기술과 자연, 생명과 기계가 뒤섞이는 생성의 과정을 시각화하며, 설고은 작가는 기억과 현재의 시간이 교차하는 감각을 회화적으로 풀어낸다.

심은지 작가는 버려진 사물과 캐스팅 작업을 통해 관계와 기억의 흔적을 재구성하고, 장입규 작가는 디지털 이미지 편집 도구를 현실 공간으로 확장해 조작된 인식 체계를 비판적으로 드러낸다.

또 전기수 작가는 건축 자재와 소리를 결합한 작업으로 조각과 소음의 관계를 탐구하며, 최고래 작가는 관계가 남긴 감각과 감정을 촉각적 언어로 번역한다. 콜렉티브 비빔은 연대의 구조를 설치 작업으로 표현하고, MORIP(이유진) 작가는 식물과 가구의 결합을 통해 생명과 물성의 감각을 새롭게 제시한다.

전시 기간에는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참여 작가들의 작업 공간을 체험하는 상설 프로그램 '작업 진행 중: 오픈 스튜디오'를 비롯해 경희대학교 ESD 크리에이터와 함께하는 도슨트 프로그램, MORIP(이유진) 작가의 식물 오브제 워크숍, 전기수 작가의 체험형 프로그램 '빠우 하우스' 등이 마련된다.

전시 기획자는 "이번 전시는 완성된 결과물을 넘어 청년작가들이 작업 과정 속에서 축적해온 고민의 시간을 함께 나누는 자리"라며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작가들의 감각과 질문, 작업의 흔적을 관람객들이 가까이에서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 강북구, 취약계층 청년 대상 무료 구강검진 지원

구강진료 중인 모습. ⓒ강북구

서울 강북구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청년들의 구강건강 증진과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무료 구강검진과 전문가 구강위생관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이유로 치과 진료 접근이 어려운 청년층의 구강건강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강북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이다.

이와 함께 긴급복지 지원 대상자와 자립준비청년, 고립·은둔형 청년, 사회복지시설 및 동주민센터에서 의뢰된 청년도 일정 비용을 부담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구강위생관리 프로그램은 연중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전문가 구강위생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하며, 불소도포의 경우 일부 본인 부담금이 발생한다.

서비스 예약과 문의는 강북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강북구는 관내 장애인 복지카드 소지자와 장애인 시설 이용자를 대상으로 무료 구강진료 사업도 운영 중이다.

강북구 치과의사회와 협력해 매주 목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강북구보건소 2층 구강보건센터에서 구강검진과 상담, 충치 치료 등을 지원한다. 해당 서비스 역시 사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취약계층 청년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구강건강 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구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숲과나눔·카카오뱅크, 청년 환경 실험 지원 '에코실험실 3기' 출범

카카오뱅크 에코실험실 3기 오리엔테이션 현장. ⓒ숲과나눔

재단법인 숲과나눔은 카카오뱅크와 함께 청년 환경 지원사업 '카카오뱅크 에코실험실 3기'를 출범하고 지난 21일 서울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에코실험실 3기 참여팀 35개 팀은 27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카카오뱅크 에코실험실'은 청년들이 기후위기와 환경문제를 자신의 삶과 지역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직접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원 규모와 프로그램이 확대돼 신규 아이디어 실행을 지원하는 에코실험실 35개 팀과 기존 활동의 사업화·정책화를 지원하는 에코임팩트 5개 팀 등 총 40개 청년팀이 참여한다.

에코실험실 3기에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리빙랩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골목길 침수 위험 예측 실험, AI 자율주행 수중드론 기반 해양 생태계 복원 프로젝트, 폐의류 활용 3D 프린팅 필라멘트 제작, 반려어 방생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하는 시민 참여 프로젝트 등 다양한 환경 실험이 포함됐다.

참여팀은 오는 11월 15일까지 약 5개월간 기후변화와 자원순환, 환경교육, 생물다양성 등을 주제로 활동을 이어간다.

올해 새롭게 시작한 '에코임팩트'는 에코실험실 1∼2기 참여팀을 대상으로 한 후속 성장 프로그램이다. 기존 활동을 사업화·정책화 등 더 큰 사회적 변화로 확장하려는 청년팀을 지원한다.

에코임팩트 1기에는 시민 제보를 기반으로 식물을 기록하는 '공덕동 식물유치원', 멸종위기종 표범장지뱀 보호 활동을 펼치는 '구미생태조사단', 서퍼 중심 환경운동 모델을 만드는 '블루서퍼스얼라이언스', 탄소여권 기반 기후여행 프로젝트 '제비여행', 친환경 중금속 저감 솔루션을 개발하는 '차오름' 등 5개 팀이 참여한다.

에코실험실 팀에는 팀당 최대 300만원의 활동비와 멘토링, 결과공유회 등이 지원된다. 에코임팩트 팀에는 최대 1000만원의 프로젝트 지원금과 전문가 컨설팅, 네트워킹 기회 등이 제공된다.

청년들의 생태 감수성과 현장 이해를 높이기 위한 '에코캠프'도 운영된다. 올해는 새만금과 지리산, 부산 가덕도 등 주요 생태·개발 이슈 현장을 중심으로 총 3회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새만금편에서는 참가자들이 수라갯벌과 해창갯벌을 찾아 생물종 탐사와 지역 활동가 간담회 등에 참여하며 해양생태계와 개발 이슈를 현장에서 체험했다.

장재연 숲과나눔 이사장은 "청년들의 작은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아이디어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실험으로 이어지고, 그 실험이 더 큰 변화로 확장될 수 있다"며 "에코실험실과 에코임팩트가 청년들이 환경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마포구, 청년정책네트워크 신규 위원 모집

마포 청년정책네트워크 신규위원 모집 홍보 포스터. ⓒ마포구

서울 마포구는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 자율 정책 참여기구인 '청년정책네트워크' 신규 위원을 오는 29일까지 모집한다.

서울시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마포구의 청년(19∼39세) 비율은 약 34%에 달한다.

마포구는 문화예술 인프라가 밀집한 지역 특성상 청년 비중이 높은 만큼 다양한 생활 수요를 반영한 정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청년들이 직접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정책을 제안할 수 있도록 '마포구 청년정책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의 시각에서 생활밀착형 의제를 발굴하고 프로젝트 활동을 추진해 청년 정책의 체감도와 실효성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모집 대상은 마포구에 거주하거나 마포구 소재 대학, 직장, 청년단체 등에서 활동하는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이다.

선정된 위원은 오는 6월부터 2028년 5월까지 2년간 ▲취·창업 ▲기후·인권·복지 ▲금융·주거 ▲문화·예술 ▲생활·여가 등 5개 분과 가운데 1곳에 소속돼 활동하게 된다.

위원들은 월 1회 전체회의와 분과별 모임에 참여해 마포구 청년 정책을 제안하고, 분과별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운영한다.

또 성과공유회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전달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모집 안내 포스터 또는 서울청년센터 마포 블로그를 참고해 구글 신청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서류 심사 결과는 오는 6월 3일 발표되며, 선정된 위원들은 오리엔테이션과 발대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참여한다.

지난해에는 청년 위원들이 청년 1인 가구 공동 장보기 소분 모임 지원사업과 청년·시니어 소셜다이닝, 온라인 게임 기반 고립·은둔 청년 지원 홍보사업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와 함께 취업준비생 대화모임 '좋은 동료, 나도 될 수 있을까?', 지역 체험 프로그램 '유퀴즈 온더 마포', 'K-POP 댄스 원데이 클래스' 등 청년 대상 프로젝트도 운영됐다.

특히 청년 위원이 제안한 '마포청년축제'는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실제 지역 축제로 이어졌다.

지난해 9월 레드로드 일대에서 열린 '마포 청년 레드로드림(林)' 축제에서는 공개 모의면접과 청년 토크콘서트, 청년 예술 공연, 취업 특강, 현직자 소그룹 컨설팅 등이 진행됐다.

마포구 관계자는 "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들과의 소통과 참여를 확대하고 지역 특성과 청년 수요를 반영한 정책을 함께 고민하는 참여기구"라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활동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GCN녹색소비자연대·항꾸네협동조합, 청년농 육성 협약 체결

'더 나은 세상을 위한 CRA(Consumer Rapport Agriculture) 확산과 청년농 육성을 위한 협약' 진행 모습. ⓒGCN녹색소비자연대

GCN녹색소비자연대와 항꾸네협동조합은 지난 26일 GCN녹색소비자연대 회의실에서 '더 나은 세상을 위한 CRA(Consumer Rapport Agriculture) 확산과 청년농 육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농업과 녹색소비 문화 확산, 청년농 지원을 위해 마련됐다.

GCN녹색소비자연대는 소비자가 단순히 농산물을 구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구를 지키는 생산자를 지지하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함께 만들어가는 소비 실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CRA 프로그램을 통해 농산물 공동구매를 진행해 왔으며, 해당 사업 수익금을 기반으로 청년농을 정기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CRA 수익금을 활용해 청년농의 자립을 돕고 지속가능한 농업 및 녹색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항꾸네협동조합은 생태적인 방식으로 농사를 짓고 연대와 돌봄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단체로, 청년 귀농 프로그램인 '자자공(자연·자립·공유)'을 운영하고 있다.

전인수 GCN녹색소비자연대 이사장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소비자의 책무를 강조하고 싶다"며 "녹색소비자연대가 연대 소비를 통해 청년농 지원에 힘을 보태게 된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김다정 항꾸네협동조합 이사는 "뜻을 세운 청년농에게 관심을 갖고 활동 지원과 동참을 약속해 준 데 감사하다"며 "지속가능한 농업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GCN녹색소비자연대는 앞으로도 CRA를 통해 지속가능한 먹거리 확산과 청년농 자립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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