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마켓]ETF 자금 유출에…비트코인 7만4000달러선까지 '뚝'

이동영 기자 2026. 5. 28.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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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하락 등 거시지표 개선에도 하락세…"현물 ETF 자금 유출·반도체 종목 쏠림 영향"
[편집자주] '동행미디어 시대' 증권 기자들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의 변동성과 투자 심리, 정책 이슈를 함께 분석합니다.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 아래로 내려왔다. 현물 ETF 자금 유출과 반도체 종목 쏠림 영향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비트코인이 현물 ETF 매도 영향으로 7만5000달러선 아래로 내려왔다.

글로벌 비트코인 시황 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15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64% 하락한 7만4485.32달러에 거래 중이다.

유가 하락 속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전날 마이크론이 19% 가까이 상승하며 1조달러를 돌파하는 등 반도체 종목이 급등하자 투자자의 관심도 가상자산에서 반도체 종목으로 옮겨가고 있다.

여기에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의 자금 유출도 가상자산 하락세를 부추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 26일 블랙록의 IBIT ETF에서 2900만주의 비공개 거래(다크풀)가 이뤄지며 12억8900만달러가 매도됐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압력을 가했다.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인 글래스노드는 주간 온 체인 보고서에서 "현물 수요 악화와 미국 현물 ETF 순유입이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며 " 이 때문에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이 식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주요 알트 코인도 일제히 하락세다. 이더리움은 2.21% 하락한 2022.17달러에 거래 중이며 테더는 보합한다. XRP는 1.26% 내렸고 솔라나는 1.30% 하락세다.

이동영 기자 ldy@sida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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