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자체개발 AI 번역기로 건설현장 언어장벽 허문다
김승수 2026. 5. 28. 06:20

[대한경제=김승수 기자]롯데건설은 자체개발한 건설업 특화 AI(인공지능) 번역기인 ‘AI 근로자 다국어 번역 모델’의 언어를 확대해 전국의 현장에 적용 중이라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롯데이노베이트와 함께 개발한 번역기는 STT(음성인식) 기술 기반으로 한국어로 말하면 AI가 이를 인식해 텍스트로 변환한 후 다양한 언어로 번역해준다. 개발 당시 4개국 언어만 지원됐지만, 현재는 20개국 언어로 늘렸다.
번역기에는 건설 전문 용어 사전도 탑재돼 있어 일상적인 대화는 물론 현장에서 나누는 심층적인 대화도 번역한다. 안전관리자들은 컴퓨터 또는 태블릿에 탑재된 AI 번역기를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들과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고 있다고 롯데건설은 설명했다.
롯데건설은 AI 번역기의 음성인식 및 번역 정확도, 활용성을 높이는 기능 강화 작업을 내달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휴대폰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모바일 어플리케이션도 개발 중에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AI 근로자 다국어 번역 모델을 통해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은 물론, 작업 효율성도 높이고 있다”며 “특히 정확한 안전 가이드를 실시간으로 전파함으로써 현장 안전사고 예방과 안전 관리 강화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승수 기자 s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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