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루희 바이러스 감염” 이지훈, 무염 육아 논란 속 아내·딸 투병 절박…한 번 더 사과[전문]

이슬기 2026. 5. 28.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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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슬기 기자]

배우 겸 가수 이지훈이 논란과 관련, 사과의 뜻을 전하며 힘들었던 심경을 전했다.

27일 이지훈은 자신의 소셜 계정에 장문의 글을 올렸다.

먼저 이지훈은 "한동안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많이 고민했다. 조금 늦었지만 제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이렇게 글을 남긴다"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먼저 어린이집 관련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이지훈은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부모로서 더 신중했어야 했고 더 낮은 자세로 상황을 바라봤어야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지훈은 "루희가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원하게 됐다. 어린 아기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시간이 부모로서 너무 마음 아팠다”고 “아야네도 건강 문제로 쉽지 않은 시간을 지나고 있었기에, 육체적으로도 마음으로도 많이 지쳐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지훈은 현재 딸은 치료 후 퇴원한 상황 임을 알리며 "이번 일을 지나며 저희 부부도 참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보게 됐다", "앞으로는 더 조심하고, 배려하며, 더 낮은 마음으로 살아가겠다.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하다. 그럼에도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이야기했다.

최근 이지훈의 아내 아야네는 딸 루희의 어린이집 가방에서 사탕 껍질을 발견했다며 “아직 무염하는 아기라 충격이었다”고 소셜미디어에 글을 올려 이슈가 됐다. 결국 아야네는 장문의 사과문과 어린이집 교사와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하고,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한편 아야네는 지난 2021년 14살 연상 이지훈과 결혼해 2024년 시험관 시술을 통해 첫 딸 루희를 출산했다. 아야네는 두 번의 유산과 네 번의 이식 끝에 둘째 임신 성공 소식을 발표했다.

다음은 이지훈의 글 전문이다

한동안 어떤 말씀을 드려야 할지 많이 고민했습니다. 조금 늦었지만 제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먼저 어린이집 관련 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편함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부모로서 더 신중했어야 했고, 더 낮은 자세로 상황을 바라봤어야 했습니다. 저희의 부족함으로 인해 마음 상하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사실 그 시간 동안 저희 가정도 여러 어려움 속에 있었습니다. 루희가 바이러스 감염으로 입원하게 되었고, 어린 아기가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시간이 부모로서 너무 마음 아픈 시간이었습니다. 아야 역시 건강 문제로 쉽지 않은 시간을 지나고 있었기에, 저희 부부 모두 육체적으로도 마음으로도 많이 지쳐 있었습니다.

그래서 정말 절실한 마음으로 기도를 부탁드렸고, 예상하지 못할 만큼 많은 분들께서 함께 울어주시고 중보해주셨습니다. 한 분 한 분의 기도가 저희 가족에게는 큰 힘이었습니다.

완전히 모든 상황이 끝난 것은 아니고, 아직 회복의 과정 가운데 있지만, 그래도 루희가 잘 치료받고 퇴원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야의 상태도 많이 회복되고 있어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지나며 저희 부부도 참 많은 것을 배우고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사람은 넘어질 수 있지만, 그 자리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다시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더 조심하고, 더 배려하며, 더 낮은 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무엇보다 지금 제게 가장 소중한 건 가족이고, 또 저희를 믿고 지켜봐주시는 분들의 마음이라는 걸 깊이 깨닫고 있습니다.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럼에도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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