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가 급락에 일제히 사상 최고…마이크론, 3.6% 급등


뉴욕 증시가 27일(현지시간) 사상 최고 행진을 이어갔다.
이란 종전 합의 기대감 속에 국제 유가가 5% 넘게 급락한 것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 22일에 이어 거래일 기준으로 이틀 만에 사상 최고 기록을 새로 썼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 19% 넘게 폭등했던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은 이날 3.6% 더 뛰었다.
한편 유가 급락에 힘입어 이날 항공, 크루즈 등 여행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3대 지수는 일제히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182.60p(0.36%) 상승한 5만644.28, S&P500은 1.24p(0.02%) 오른 7520.36으로 마감했다.
나스닥 역시 18.55p(0.07%) 상승한 2만6674.74로 올라섰다.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0.69p(4.06%) 하락해 16.32로 떨어졌다.
유가 급락에 힘입어 항공, 크루즈 등 여행업체들이 이날 강세를 보였다.
유나이티드 항공(UAL)은 6.70달러(6.33%) 급등한 112.62달러, 델타항공은 2.41달러(3.04%) 뛴 81.80달러로 올라섰다.
크루즈 운영사 카니발은 1.27달러(4.75%) 뛴 27.98달러, 노르웨이 크루즈는 1.05달러(6.14%) 급등한 18.15달러로 치솟았다.
반도체 종목들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 엔비디아는 2.26달러(1.05%) 하락한 212.60달러로 마감해 실적 발표 이튿날인 21일 이후 4거래일 연속 주가가 떨어졌다.
인텔도 1.75달러(1.42%) 내린 121.77달러, AMD는 8.35달러(1.66%) 하락한 495.54달러로 마감했다.
반면 전날 19% 넘게 폭등했던 마이크론은 상승세를 지속하며 사상 최고 주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이날은 32.53달러(3.63%) 급등한 928.41달러로 뛰었다.
빅테크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알파벳이 0.05달러(0.01%) 밀린 388.83달러, 마이크로소프트(MS)는 3.36달러(0.81%) 내린 412.67달러로 장을 마쳤다.
팔란티어도 4.09달러(2.99%) 하락한 132.51달러로 미끄러졌다.
반면 테슬라는 6.77달러(1.56%) 상승한 440.36달러, 애플은 2.52달러(0.82%) 오른 310.85달러로 마감했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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