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신한라이프, 6월 '분리심사' 재시행…유병자 가입 문턱 낮춘다
![[사진=신한라이프]](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8/552793-3X9zu64/20260528075525715ytun.jpg)
신한라이프가 내달부터 간편심사형 상품을 대상으로 담보별 분리심사를 재시행한다.
암·뇌혈관질환·심장질환 등 중대질병 병력이 있더라도 연관성이 낮은 담보는 가입을 허용하는 방식으로 유병자 신계약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8일 신아일보 취재에 따르면, 신한라이프는 6월부터 간편심사형 상품에 담보별 분리심사를 적용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암·뇌·심장질환 등 중대질병 병력이 있을 경우 관련 건강보장 가입이 제한되는 사례가 있었지만 앞으로는 담보 연관성을 기준으로 인수 여부를 세분화하게 된다.
예컨대 암 병력이 있는 소비자는 뇌혈관·심장질환(2대 질환) 담보 가입이 가능해지고, 반대로 뇌·심장질환 병력이 있는 소비자는 암 담보 가입이 가능해진다. 암 또는 2대 질환 병력이 있더라도 재해 담보는 가입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간편심사형 상품에 대해 중대질병과 연관성이 낮은 담보는 가입을 허용하는 담보별 분리심사를 재시행할 계획"이라며 "아직 결정되지 않은 부분이 있지만 과거 내용을 일부 보완해 향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담보와 연관성이 적은 유병 소비자의 신규 계약 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유병자 시장 확대와 보험 가입 사각지대 해소를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질환별 위험률을 세분화해 인수 기준을 세밀화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보험업계는 이번 담보별 분리심사 재시행이 유병자 시장 확대와 맞물린 인수 기준 세분화 흐름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분리심사 트렌드는 유병자 시장의 실속형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며 "고령화로 만성질환자가 급증한 상황에서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높은 기존 유병자보험 대신 아픈 부위는 보장받고 건강한 영역은 일반 담보로 가입하려는 수요를 겨냥한 시도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또 "질환별 위험률을 세분화해 가입 문턱을 낮추는 방향으로 인수 전략 변화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신아일보] 권이민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