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오픈 전초전은 아니지만…'1승' 꿈꾸는 미생 多 모였다

박대현 기자 2026. 5. 28.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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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현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톱 랭커는 메이저 대회를 한주 앞두고 열리는 대회엔 출전을 자제한다. 이동 거리를 최소화하고 경기 체력을 아끼기 위한 '전략적 결장'이다.

29일부터 사흘간 미국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앤드골프클럽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 출전 선수 명단엔 그래서 톱 랭커 이름이 거의 없다.

이 대회 바로 다음 주에 메이저 대회인 US여자오픈(6월 4∼7일)이 열리기 때문이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부터 6위 해나 그린(호주)까지 모두 숍라이트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는다.

태극낭자 참여 현황도 비슷하다.

한국 골퍼 가운데 가장 세계랭킹이 높은 김효주(3위)를 비롯해 김세영(11위), 유해란(12위)도 이번 주 휴식을 취한다.

다만 아직 우승을 경험하지 못한 선수에겐 절호의 트로피 수집 기회다.

2022년 LPGA 투어에 데뷔한 최혜진은 올 시즌 가장 우승에 근접한 '잠룡'으로 꼽힌다.

올해 10개 대회에 출전해 한차례를 빼고는 모두 컷을 통과했고 톱10에도 세 차례 들었다.

2015년 US여자오픈을 포함해 메이저 대회를 세 차례나 석권한 전인지 역시 숍라이트 클래식을 거르지 않는다.

올 시즌 경기력이 다소 들쑥날쑥하다.

출전한 6개 대회에서 컷 통과가 3회에 그쳤다.

반등점이 절실한 상황이다.

▲ 최혜진 ⓒ 연합뉴스 / AP

메이저 챔피언 중에선 박성현 이름이 눈에 띈다.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17년 US여자오픈, 2018년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우승한 박성현은 부상에서 벗어나 재기를 노리고 있다.

한국 골퍼와 우승을 경쟁할 선수로는 세계랭킹 7위 찰리 헐(잉글랜드)이 있다.

헐은 이번 시즌 아직 우승이 없다.

다만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에서 공동 10위에 오르는 등 언제든 트로피 경쟁에 뛰어들 기량을 갖춘 골퍼다.

한편 올해 숍라이트 클래식은 지난해보다 25만 달러 오른 200만 달러(약 30억2000만 원)를 총상금으로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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