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 수·출산율 ‘동반 상승’ 인구 반등 기대감
전국 증가세 속 합계출산율 4위
2개월째 ‘순유입’ 인구회복 조짐

1분기 강원지역 출생아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늘어나면서 ‘인구 반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같은 기간 합계 출산율 또한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고, 인구도 두 달 연속 순유입됐다.
27일 국가데이터처 인구동향을 보면 강원도내 1분기 출생아 수는 1951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1732명) 대비 12.6%(219명)이 증가한 수준이다.
강원지역 출생아 수는 올해 들어 1월(666명)과 2월(597명), 3월(687명)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7명, 58명, 123명이 늘어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강원 출생아 수는 1분기 기준 2021년 2005명에서 2022년 1932명으로 하락한 이후 2023년(1915명), 2024년(1791명), 2025년까지 줄곧 감소하다, 올해 5년 만에 반등하며 최대치를 기록했다.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가리키는 합계 출산율 또한 강원도에서 높게 나타났다. 올해 1분기 강원도 합계 출산율은 1.08명으로 파악돼 전국 17개 시도 중 전남(1.30명)과 세종(1.22명), 충북(1.14명)에 이어 4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분기 합계 출산율 또한 5년 만에 2021년(1.09명) 수준을 회복했다. 같은 기간 사망자 수는 3643명으로 전년 동기(4111명) 대비 11.4% 하락하며 감소했다.
전국적으로도 출산 증가세는 이어지고 있다. 올해 1분기 전국 출생아 수는 7만5013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651명이 늘어나며 14.8% 증가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증가 폭과 증가율이다.
여기에 강원도로 유입되는 인구까지 늘어나면서 인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더 커지고 있다. 이날 국가데이터처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올해 4월 강원도 인구이동은 2개월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순유입은 강원도에서 다른 지역으로 빠져나간 인구보다 다른 지역에서 강원도로 유입된 인구가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이 기간 강원도는 총전입 1만4994명, 총전출 1만4215명으로 779명이 순유입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258명이 순유출된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한 총전입 12.1%, 총전출이 11.5%로 순이동률도 0.6%를 기록, 전국 17개 시도 중 3번째로 높은 순이동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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