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옹호 지방의원들..그대로 지방선거 출마

◀ 앵 커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불법 비상계엄 선포를 두고 경남의 일부 선출직 공직자들은
이를 옹호하거나 두둔해 비판을 받았는데요.
이들은 사과나 반성도 없이
이번 6*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내밀었습니다.
이선영 기자
◀ 리포트 ▶
◀ SYNC ▶ 윤석열 전 대통령(지난 2024년 12월 3일)
"비상계엄을 선포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한밤중 모두가 두려움에 떨어야했던 그날이
열흘도 지나지 않아,
공식석상에서 선 창원시의원들은
계엄을 옹호하는 발언을 서슴지 않습니다.
◀ SYNC ▶ 남재욱 국힘의힘 창원시의원(지난 2024년 12월)
"6시간의 비상계엄은 헌법의 최고 수호자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이었음을 확인한다."
◀ SYNC ▶ 박선애/국민의힘 창원시의원(지난 2024년 12월)
"계엄령은 대통령의 고유권한인데..일정한 방식이 조금 어긋났다하면 그 방식에 대한 문책을 해야지 왜 계엄령이 잘못됐다고만 합니까?"
약 열흘 뒤 열린 윤석열 지지 기자회견에서도
계엄 옹호 발언이 나왔는데,
′선전선동 out′이라는 팻말을 든 사람은
국민의힘 전기풍 경남도의원입니다.
◀ INT ▶ 전기풍/국민의힘 경남도의원(지난 2024년 12월)
"보수에서 ′윤석열 지지한다′라는 그 내용을 가지고 참석을 했기 때문에..비상계엄을 선포했을 당시에 대통령의 성급한 판단.."
전 도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여한
당시 국민의힘 양태석 거제시의원.
자신의 SNS에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두둔하는 글과 ′윤석열 체포′를 촉구하는
정당에 대한 막말을 올렸습니다.
이뿐만 아닙니다.
김선민, 김영규, 정명희, 조대용 거제시의원도
′윤석열 대통령 지키기′라는 펼침막이 걸린
집회에 참석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불법 계엄을 옹호하던 이들은
6*3 지방선거에 다시 출마했습니다.
◀ INT ▶ 신호식/내란청산 거제본부 집행위원장
"민주 헌정질서를 왜곡했던 공직자들이 다시 또 주권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서 출마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반드시 주권자들의 힘으로 심판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내란을 옹호한 출마자들에게
유권자들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선영입니다.
◀ E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