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위권 언제 탈출하나" 3연패 수렁 빠진 롯데, 단독 9위 추락
신인 김동현과 레이예스 홈런포에도 패배
선발 나균안 6.1이닝 9피안타 7자책점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3연패 수렁에 빠지며 단독 9위로 내려앉았다.

롯데는 2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홈 경기에서 LG에 6-8으로 졌다. 이날 롯데는 뒷심이 부족한 모습이 역력했다.
이날 롯데의 선발 라인업은 장두성(중견수)-고승민(2루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나승엽(1루수)-전준우(좌익수)-박승욱(3루수)-김동현(지명타자)-전민재(유격수)-손성빈(포수)이다. 선발 마운드에는 나균안이 올랐다.
롯데는 1회초부터 실점했다. 홍창기에 중전 안타를 맞은 나균안은 박해민을 3루수 땅볼로 돌려세웠으나 오스틴 딘에 2루타를 맞아 1점을 내줬다.
1회말 롯데는 LG의 실책을 기회 삼아 곧바로 추격했다. 리드오프 장두성이 빠른 발을 살려 내야 안타를 만들었고 유격수 오지환의 송구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다. 연이어 고승민이 적시 2루타를 때려내 장두성을 홈으로 불러들였으며 나승엽의 2루타로 1사 2, 3루 기회를 잡았다. 하루 만에 선발에 복귀한 전준우가 중견수 뜬공으로 1점을 보태면서 2-1로 역전했다.

2회말 롯데는 홈런으로만 4점을 올려 5점 차(6-1)까지 달아났다. 2025신인 김동현이 시즌 1호 홈런을 쏘아 올린 데 이어 레이예스가 요니 치리노스의 148㎞ 직구를 받아쳐 3점포를 터뜨렸다.
나균안은 1~4회 모두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3회초 나균안은 박해민의 안타를 시작으로 오지환에 적시타, 천성호에 땅볼을 내주며 1실점, 박동원에 2점 홈런을 맞아 3회에만 3실점 했다. 4회초에도 이재원 신민재 홍창기에 연속 안타를 허용해 주자를 쌓았고,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추가 점수를 내줬다. 이후 5, 6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낸 나균안은 7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홍민기와 교체됐다.
바통을 이어받은 홍민기는 오지환을 삼진 아웃으로 돌려세웠으나 대타 문정빈에 3루타를 맞으며 역전(6-7)을 허용, 박정민이 곧이어 등판했으나 박동원과 구본혁에 볼넷과 내야안타를 내주며 1실점을 기록했다.
2회말 이후 추가 득점에 실패한 롯데는 9회말 고승민의 2루 태그와 관련해 비디오 판독 판정으로 김태형 감독이 항의하다 퇴장하는 일까지 빚어졌지만 결국 점수를 내지 못한 채 6-8로 패배했다. 내일 롯데의 선발 투수는 김진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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