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장 후보 토론회…‘무책임 행정’ vs ‘허황된 공약’
[KBS 청주] [앵커]
6.3 지방선거 청주시장 후보자 토론회가 KBS에서 열렸습니다.
정치인과 행정 관료 출신의 두 후보는 사안마다 서로 다른 시각과 해법으로 내내 설전했습니다.
진희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8기 청주시의 시외버스터미널 민간 매각을 두고 두 후보는 시작부터 공방을 벌였습니다.
[이장섭/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 "무책임하고 무대책한 무사안일주의 행정의 표본이다. (청주시) 마스터플랜 없이, 조건 없이 매각한다는 것들이 어떻게 현대화 사업인지…."]
[이범석/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 "공영개발 방식이나 민·관이 함께 공동 개발하는 방식에 적용하는 것이고, 왜 유독 시외버스 터미널만 마스터플랜을 수립해야 하는지…."]
상대 후보에 대한 날 선 지적도 이어졌습니다.
이범석 후보는 이장섭 후보 측이 공약한 대기업 사업장 5개 유치와 도시 관광 기반 확충은 실현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범석/국민의힘 청주시장 후보 : "'하고 싶다' 하고, 임기 4년 동안에 현실적으로 '실현할 수 있다' 하고는 굉장히 다른 겁니다. 모노레일 (시속) 30km밖에 안 돼서 인천 같은 대도시에서도 50억, 60억 적자가 나고 있습니다."]
이장섭 후보도 오송 지하차도 참사 책임과 푸드트럭 축제 입찰 특혜 의혹 등 민선 8기 청주시 실정을 두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장섭/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후보 : "입찰 정보를 특정인에게 제공하는 것들이 입찰 비리의 가장 핵심적인 거예요. 그냥 뭐 '단순히 이런 정도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입찰 심사 위원이 누구냐'라고 이야기하는 것들이 문제지요."]
이 밖에도 성안동 도시재생사업을 두고 공방을 벌이던 두 후보는 상가 고가 매입 의혹 제기에,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등 70분 내내 격론했습니다.
한편 무소속 한현구 후보는 방송 연설을 통해 청주읍성 이전 복원, LG 범용 반도체 사업 지원 등을 공약했습니다.
KBS 뉴스 진희정입니다.
촬영기자:최승원
진희정 기자 (5w1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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