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후보 갈린 부산북갑, 이준석 당선된 ‘동탄 모델’ 비슷”[정치를 부탁해]

조동주 기자 2026. 5. 27.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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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정치 라이브 <정치를 부탁해>
- 일시: 월·수요일 오전 10~11시
- 토크: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
- 진행·연출: 조동주 김선우
- 동아일보 유튜브 : www.youtube.com/@donga-ilbo

6월 3일 부산 북갑 보궐선거를 둘러싼 3자 구도 속에서 무소속 한동훈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가 2024년 제22대 총선 경기 화성을에서 당선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의 ‘동탄 모델’과 비슷하다며, 오히려 그 때보다 더 빠르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은 27일 동아일보 유튜브 ‘정치를 부탁해’에 출연해 ‘보수 후보가 2명으로 갈려 있고 민주당 후보가 1명 있는 3자 구도는 이준석 대표가 당선됐을 때랑 거의 똑같은 구조’라는 질문에 대해 “당시 지역구는 민주당 지지율이 60%인 텃밭이었고, 부산지역은 보수 텃밭이라는 차이가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이준석 대표는 깜깜이 여론조사 직전까지 2등이었는데, 한동훈 후보는 이미 일찍 (일부 여론조사에서) 1등으로 치고 올라왔다”고 평했다. 다만 “여기에 만족하거나 안주하면 더불어민주당 하정우 후보 입장에서는 예방주사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8일로 예정된 부산MBC TV토론회에 대해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은 “TV토론이 표심에 미치는 영향은 예전에 비해 줄어들었다. 이미 후보들의 면모와 성향은 유권자들이 상당 부분 파악한 상태”라면서도 “기습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거나 말실수를 하는 경우가 오히려 후일담으로 남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그는 “TV토론을 잘한다는 것은 공격적으로 말을 잘하는 게 아니라 자신의 입장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고 호감도를 높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하정우 후보의 선거 전략에 대해 “선거 기간 내내 네거티브를 하지 않는다. 다른 후보에 비해 비난이나 악의적 의혹 제기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토론에서도 인공지능(AI)과 관련된 의제 중심의 토론을 하려는 인상을 심어준다면, 본인의 서사와 이야기로 선거를 하려는 것이 표심에 반영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 전 의원은 “하 후보는 왜 북갑에 본인이 필요한지 메시지를 간명하게 만들어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에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부산시장이 된다면 함께 부산 북구 발전을 이룰 사람이 누구인가, 전문성 있는 본인을 뽑아달라고 처절하게 호소해야 한다”며 “하지만 아직도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나가서 노래 부르고 하는 것이 한가해 보인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 후보에 대해 “정치에서 소극성만큼 더 큰 죄는 없다”며 “남은 선거 운동에 정말 모든 걸 다 갈아 넣고 적극적으로 하정우를 부각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논란이 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의 ‘오빠 발언’에 대한 비판도 나왔다. 앞서 김 의원은 부산 북갑 유세 현장에서 여학생들에게 “여기 잘생긴 오빠들 많아요”라고 말해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여학생들이 지나가지 못하고 있어서 무서워 말고 편하게 지나가라는 뜻으로 말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사무총장은 몇 주 전 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하 후보의 ‘오빠 ’ 발언 논란을 강하게 비판했던 국민의힘이 정작 같은 표현이 나오자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상대 당을 비판할 때 적용한 기준은 자신들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돼야 한다”며 “김민전 의원은 그냥 본회의장에서 주무시는 게 박민식 후보를 도와주는 길”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유세 도중 ‘얼차려’ 논란이 발생한 것을 두고는 “현장에서 그 누구도 뒤돌아서서 ‘하지 마세요’라고 외치는 사람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라며 “전체주의적이고 파시즘적인 정당의 모습들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박 전 의원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분리 유세를 두고 “선거 시작하고 오세훈 후보가 잘하는 게 딱 한 가지가 있는데 장동혁을 차단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절대 오지 못하도록 공개적으로 얘기해 버렸다. 오지 말라. 여기 도움이 안 되고 딴 거 하시라. 그게 나름 일관성이 있는 것”이라며 “그래서 그나마 추격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박 전 의원은 “장 대표가 서울시당과도 협의 안 하고, 지역 후보들과도 협의 안 하고 약간 무대포로 (유세를) 밀고 들어오는 느낌”이라며 “서울시장 선거가 해볼 만한 선거로 보이니까 숟가락을 얹어놔야 나중에 결과가 좋게 나왔을 때 내 덕이라 할 수 있다는 심리”라고 주장했다.

5월 27일 〈여의도 씬스틸러〉 전문

▷ 조동주: 오늘 여의도의 시선을 훔친 주인공은 누구일까요? 여의도 씬스틸러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씬스틸러 심사위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그리고 이기인 개혁신당 사무총장 안녕하십니까? 두 분 모셨습니다. 오늘 정국을 뒤흔든 첫 번째 씬 한번 볼까요? 첫 번째 다룰 얘기는 한동훈만 때리는 부산 북갑이라는 제목인데요. 북갑이 요즘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한동훈 후보를 집중 공격하는 분위기입니다. 요즘 한동훈 후보 여론조사상 지지율이 좀 치고 올라가고 박민식 후보가 기자회견 열어 가지고 아 이건 여론조사 표본이 오염됐다 이런 주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조승래 사무총장도 어제 기자간담회에서 여론조사에서 지나치게 보수가 과표집 되어 있는 것 같다. 뭐 이렇게 북갑의 현황에 대해서 분석을 했어요. 그래서 양당 다 약간 한동훈 후보의 선전에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인 것 같은데. 박 의원님 어떻게 보십니까? 판세를?

▶ 박원석: 일단 한동훈 후보가 양강구도 안에 안착을 한 건 분명한 것 같고요. 박민식 후보하고는 확연하게 격차를 벌렸고 조사에 따라서는 하정우 후보를 앞서는 조사가 나오고 있어서 양측이 다 긴장을 하는 것 같은데. 여론조사가 과표집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그러나 이건 중요한 건 추세이기 때문에 추세로 보면 제가 앞서 말씀드렸듯이 한동훈이 상승하고 박민식은 뒤처졌고 그리고 하정우 후보가 정체되는 혹은 축소되는 그런 경향이 보이잖아요. 이게 선거 막판까지 이대로 유지가 될지 또 다른 어떤 변화가 있을지 지켜봐야 되겠습니다만, 그렇다 보니까 한동훈 후보에 대한 집중 견제를 양쪽에서 하는 게 아닌가 싶은데요. 박민식 후보 같은 경우에는 더더욱 좀 그럴 겁니다. 이게 한 번 표 쏠림 현상이 일어나게 되면 마지막으로 가면 걷잡을 수 없이 일어나거든요.

▷ 조동주: 그렇죠. 되는 쪽으로 밀어주는 분위기가.

▶ 박원석: 왜냐하면 누구나 사실은 사표 회피 심리가 있어요. 내 표가 사표가 되는 거는 싫기 때문에 될 쪽으로 몰아주자. 박민식 후보도 선거를 많이 치러 본 후보이기 때문에 모르지 않을 거예요. 그래서 지지층들을 흩어지지 않기 위해서라도 여론조사는 틀렸다. 민심은 다르다 뭐 이런 메시지를 내는 것 같은데 쉽지 않아 보이고요. 한동훈 후보 입장에서는 어찌 됐건 지금 흐름이나 추세는 좋은데 이걸 막판까지 어떻게 유지하고 고쳐갈 거냐. 무소속 후보가 그게 쉽지 않아요 늘. 왜냐하면 정당 후보들하고 다르게 1번이나 아니면 2번 찍는 관성이 강해요 대한민국 유권자들은. 더더욱 부산 북구에서 언제 무소속이 나와 봤겠습니까? 거기는 1번 아니면 2번 투표한 유권자들이에요. 그런 관성을 일종의 신대세론 이런 걸로 뚫고 나갈 수 있느냐 이게 관건일 거고. 하정우 후보 너무 소극적이에요. 캠페인이 지금까지 저는 굉장히 소극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초반에 약간 실책이 있었고 본인이 열심히 만회하려고 돌아다닌 건 맞는데 하정우가 잘 안 보여요. 캠페인에 전재수도 보이고 대통령도 보이고 민주당의 우위는 보이는데 하정우 후보가 전재수 후보처럼 여기서 민주당 우위 지역은 아니지만 믿음직하게 뭘 잘해 나갈 것 같다 이런 이미지나 인상 이런 거를 강하게 못 주고 있고. 본인에게 제기된 여러 가지 질문·검증의 잣대 이것도 대응하는 게 좀 소극적이었고 정면 돌파가 아니었던 거죠. 그리고 본인은 역공할 게 없습니까? 이를테면 한동훈 후보를 상대로든 박민식 후보를 상대로든. 그런데 그런 것도 별로 없고. 그러니까 전체적으로 뭐랄까 약간 좀 아직 선거판에 적응이 덜 된 듯한 그런 모습을 여전히 보이고 있어서. 이대로라면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박민식 후보는 끝까지 힘들 거예요. 이제 갈수록 지금부터. 선거가 안 됩니다.

▷ 조동주: 그래서 하정우 후보 같은 경우는 모범생 이미지를 가져가려는 선거 전략인 것 같고 그래서 negative도 안 하는 것 같고. 제가 어제 한동훈 후보 유튜브에서 쇼츠를 하나 봤는데 한동훈 후보가 어떤 식당의 아주머니랑 대화를 하는데 아 자기는 원래 하정우를 지지하는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다 이렇게 고민하는 그런 내용이더라고요.

▶ 이기인: 전략이겠죠.

▷ 조동주: 그런 것 같긴 한데. 그리고 한동훈 후보 측에서는 박민식을 찍으면 하정우가 된다 이런 프레임도 되게 밀고 있는 것 같고. 사실상 이러면 단일화는 물 건너간 상태에서 3자 구도에서 한동훈 후보가 독자 모델 이준석처럼 독자 승리를 하는 방향으로 보여요. 그런데 이제 어떻게 이준석처럼 한동훈도 해낼 수 있을 것 같습니까?

▶ 이기인: 저도 우리 박원석 의원님이 전부 다 지적을 좀 해 주셨지만 추세와 추이를 보면 확실히 한동훈 후보가 흐름세를 탄 것은 분명한 것 같고. 여론도 한동훈 후보를 향해서 모이고 있는 게 맞는 것 같아요. 그게 한동훈 후보가 어느 정도 선거 캠페인을 두드러지게 하는 것도 있지만, 하정우 후보가 안 보이는 문제 그리고 박민식 후보의 장동혁 지도부의 연일 지원하는 것들도 사실 부산 북갑 주민들이 그렇게 좋게 보지는 않을 것 같거든요. 게다가 또 하정우 후보와 정청래 대표가 오빠 논란이 있었었는데 이따가 저희가 또 말씀을 드리겠지만, 또 박민식 후보도 똑같이 오빠 논란 때문에 문제가 있는 거잖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하정우 후보는 개인의 어떤 캠페인도 문제지만 정권의 실책을 그대로 투영 받는 후보이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3지대 그리고 무소속 후보는 양당의 어떤 진영의 문제에서 좀 자유롭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아마 여론조사 추이와 추세에서 많은 북갑 유권자들이 평가하고 있는 것 같고요. 분명히 두 달 전에 박민식 후보 뉴스토마토 여론조사에서 다자 구도에서 한동훈 후보가 뒤처지는 조사가 나와서 봤을 때 내가 앞서고 있다고 상당히 자랑한 걸로 알고 있어요. 그러니까 내가 앞서고 있는 조사는 깨끗하고 문제없는 조사고 당신이 앞서고 있는 조사는 더럽고 오염된 조사라고 하는 게 과연 북갑 주민들이 받아들일 것인가 생각이 들고. 보수 과표집도 맞는 말이기는 한데 지금 민주당 정부와 이재명 정부 중도 보수를 표방하고 있는 정부 아닌가요? 중도 보수를 표방하고 있는 정부에서 보수가 과표집되고 있다는 그 지적을 앞뒤가 안 맞는 모순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조동주: 알겠습니다. 자세한 여론조사 결과를 실제로 보면서 한번 말씀을 나눠볼게요. 부산 북갑 가장 최근 조사가 부산일보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서 조사한 거고 23일에서 24일. 부산 북갑 유권자 502명 대상, 100% ARS 조사입니다. 하정우 후보가 34%, 박민식 후보가 23.3%, 한동훈 후보가 38.2%. 오차 범위 내이긴 한데, 한동훈 후보가 미세하게 수치가 좀 더 높죠. 근데 이런 오차 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만약에 단일화를 했을 때, 가상으로 해봤을 때는 하정우·박민식이 하정우 35.3대 박민식 30.3. 하정우·한동훈이 붙었을 때, 하정우 34.5%, 한동훈 41.7%. 이것도 한동훈 후보가 앞서는 추세로 나왔습니다. 두 분이 앞서 말씀하신 추세화라는 것과 정확히 맞아 떨어지는 조사인 것 같아요. 근데 세계일보 의뢰로 갤럽이 21에서 22일까지 조사한 전화면접 100% 여론조사 결과도 보겠습니다. 이거는 하정우 후보가 35%, 박민식 후보가 19%, 한동훈 후보가 36%. 이것도 1% 포인트 차이의 오차 범위 내 초접전인데 어쨌든 박민식 후보가 좀 쳐지고 한동훈·하정우 후보가 양강구도인 추세는 명확하게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갤럽조사에서도 양자 대결 시에는 하정우 48%, 박민식 36%. 하정우 41%, 한동훈 45% 이것도 앞서 보여드린 여론조사와 비슷한 추이인 것 같고요. 추세로는 아까 박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사표 방지 심리 될 사람을 찍겠다 이런 것들이 본격적으로 선거가 일주일 남짓 남았기 때문에 그런 심리가 발동되기 시작하는 단계라고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 박원석: 그러니까 지금 여론조사 흐름으로 보면 이전과 비교했을 때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게 양자 가상대결을 물었을 때 박민식 후보를 3자 구도에서 지지했던 지지층이 양자 가상대결을 물었을 때 한동훈 후보로 이동이 눈에 띄게 많아졌어요. 예전에는 잘 이동 안 하고 투표 안 하겠다나 다른 후보를 찍겠다 이런 응답이 더 많았거든요. 쏠림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한 거죠. 그래서 보수의 대표 후보로 한동훈 후보가 올라서고 박민식 후보는 점점 하향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보고요. 그런데 이걸 만회할 만한 방법이 별로 없어요. 한 번 이렇게 기울어지기 시작하면. 그러니까 박민식 후보 입장에서는 몇 가지 두드러진 실책이 있었는데 하나가 개소식입니다. 개소식에 장동혁 부르고 나경원 부르고 원희룡 부르고 이렇게 떠들썩하게 했는데. 그 개소식 장면이 한동훈 후보도 같은 날 개소식 했잖아요. 거기는 그런 사람들은 안 오고 지역 주민들 중심으로 혹은 지지자들 중심으로 이렇게 모였는데. 반성하지 않은 국민의힘·달라지지 않는 국민의힘의 모습을 그대로 노출했어요 박민식 후보가. 차라리 본인이 토박이를 표방했기 때문에 일체 중앙당 그런 걸 다 끊고 지역 지지자들 중심으로 한동훈 후보와 같은 컨셉으로 맞불을 놨더라면 저는 지금 결과가 좀 달라졌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이분이 과도하게 저기는 우리 당에서 나간 사람, 저기는 배신자. 이걸 부각시키려고 중앙당 지도부 마케팅을 했는데 그게 역효과를 냈다고 보고요. 하나는 삭발입니다. 삭발이 결기가 아니고 포기로 보여요. 어머니 얘기는 좀 짠한 그 장면이긴 한데, 선거가 안 되면 후보들이 굉장히 돌출 행동을 합니다. 3보 1배, 소복 입고 돌아다닌다든지 울면서 돌아다닌다든지. 선거가 안 되는 후보들의 선거 막판에 하는 대표적 돌출 행동의 유형인데 그중에 하나가 삭발이에요. 아니 그러니까 박형준 후보나 그다음에 김진태 강원지사 후보나 충북의 김영환 후보나 삭발들을 했잖아요. 그런데 이게 다 초반이었습니다. 다 초반이었고 경선 과정에서 경선을 뚫기 위한 혹은 컷오프 된 것에 대한 불만으로 삭발을 했거든요. 그런데 여기는 선거 막판에 가서 왜 삭발을 하냔 말이에요. 그게 결기가 느껴지는 게 아니고 아이고 저거 안 되는 선거 가지고 억지 부리는구나. 그러면서 더 처졌어요. 지금부터는 뭘 해도 안 됩니다. 그러니까 남는 게 억지예요. 여론조사 가지고 문제 삼고 상대 운동원들 쫓아다니면서 어디 가 가지고 모여서 뭘 하진 않나 이런 거 감시하고. 그러니까 선거하는 후보는 굉장히 괴로울 거예요.

▶ 이기인: 삭발도 사실 그게 부산 북갑 주민들한테 보여주는 메시지가 아니라 그즈음에 박수영 부산 의원이 이거 지도부가 결단해 달라고 메시지를 냈잖아요. 그러니까 그게 아마 단일화를 포섭한 메시지였을 거예요. 단일화를 차단하기 위해서 지도부를 향해 삭발을 한 거라고 저는 보는데. 그게 과연 부산 북갑 주민들한테 먹혔느냐. 반대가 돼야 되는 거거든요. 부산 북갑 주민들한테 뭔가를 보여줘야 되고 지도부한테 메시지를 전달하지 않는 그런 방식으로 선거 캠페인이 돼야 되는데 그 반대가 되니까 오히려 역풍을 만든다는 느낌이 좀 들고. 여론조사를 봐도 제가 눈여겨 본 점은, 박민식 후보로 단일화됐을 때 국민의힘 지지층이 어떻게 양분되느냐 혹은 한동훈 후보로 됐을 때 양분되느냐인데, 박민식 후보와 한동훈 후보 각각 단일화 됐을 때 한동훈 후보 됐었을 때, 박민식 후보는 57.5%의 국민의힘 지지층이 지지를 하고 한동훈 후보는 54.9%. 그러니까 거의 그냥 반반으로 나뉘어요. 국민의힘에서 그렇게 크게 이탈되지 않는다는 의미이겠죠. 그리고 중도에서도 30%, 한동훈 후보는 40% 중도에서 더 많이 한동훈 후보가 가져갑니다. 그리고 심지어 기호 5번 무소속 김성근 후보 있잖아요. 이분이 박민식 후보로 단일화가 됐었을 때는 6.6%의 지지율을 받는데 한동훈 후보 됐을 때 3.4%로 빠져요. 김성근 후보를 지지하는 무소속 지지층도 한동훈 후보에게 일부 포섭이 됩니다. 게다가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응답층이 박민식 후보 때는 11.6%인데 한동훈 후보 때는 6.7% 내려갑니다. 그러니까 잘 모르겠다고 응답한 사람도 무소속 김성근 후보를 지지하는 사람도 박민식 때보다 한동훈 후보 때 더 많이 모여드는 조사가 부산일보 조사에서 나타나더라고요. 이것만 보더라도 지금 부산 북갑에 있는 대체적인 여론이 한동훈 후보에게 모여드는 건 맞는 것 같다. 이걸 잘 유지하려면 사실 하정우 후보를 향해서 너무 거센 negative도 안 되고 박민식 후보도 어쨌든 국민의힘 구성원이기 때문에 국민의힘을 향해서 너무 센 비난도 안 되는 아주 어려운 선거를 해야 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 박원석: 그러니까 오늘 하나 변수가 생길 수 있어요.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부산을 갔는데. 지금은 기장을 방문하는 걸로 예정이 돼 있고 거기에 박형준 후보가 가는데 박형준 후보로서는 매우 달갑지 않게 장동혁 대표가 동행을 한다는 거예요. 정말 원하지 않을거예요. 박근혜 전 대통령만 왔으면 좋겠는데 거기에 장동혁이 끼어가지고. 왜냐하면 박형준 후보 개소식 때도 와가지고 주인 노릇 했거든요 장동혁 대표가. 그게 별로 안 좋았어요. 박형준 후보가 좀 따라잡을만 하다가 거기서 주춤해 버렸어요. 그러니까 본인도 박민식 후보 개소식에 갈까 말까 했는데 갔잖아요. 갔는데 거기서 또 장동혁·나경원 난리 쳐가지고 본인 선거에 별로 도움이 안 됐는데. 오늘도 그런 장면이 있는데. 박민식 후보가 거기를 간다는 겁니다 기장에. 그런데 선거하고 있는 후보가 선거구 비우고 같은 부산내라지만 전직 대통령 온다고 다른 선거구 가는 것도 되게 이상한 장면이에요. 그리고 그동안에 물밑으로 구포시장 한 바퀴만 돌자고 계속 요청을 했는데 아마 안 된 모양이죠.

▷ 조동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안 받아준 거.

▶ 박원석: 그러니까 기장까지 가겠죠. 그런데 만약 구포시장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등장했다. 그리고 거기서 한동훈 배신자 론을 펼친다 그러면 진짜 묘한 장면이 연출될 뻔했어요. 지금 박민식 후보가 연일 박근혜 전 대통령한테 30년 구형 이걸 계속 얘기하잖아요. 그런데 만약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포시장에 나타나면 일부는 영향이 있어요. 보수층 지지자들.

▷ 조동주: 응, 그럴 수 있죠.

▶ 박원석: 이제 그런 게 좀 미묘한 장면일 수 있는데 끝까지 봐야 되겠습니다만 아직은 뭐 간다는 얘기가 없어요. 그런데 박민식 후보가 기장을 간답니다. 가가지고 박형준·장동혁 사이에 파고들어가지고 같이 다니려고 하는 것 같은데 그거 별로 도움 안 돼요. 자기 선거에 충실해야지 거기 가 가지고 얼굴 드미는 게 뭘 그렇게 도움이 됩니까?

▷ 조동주: 지금 일정상 박근혜 전 대통령이 기장시장 가는 거는 오후 5시 반이고 박형준 시장 후보도 같이 가고. 그런데 한동훈 후보는 5시에 구포역 광장에서 유세를 하네요. 이 상황에서 말씀하신 대로 박민식 후보가 부산 북갑을 떠나서, 기장시장으로 간다 이런 지적이시고 도움이 안 될 거란 말씀이세요. 그런데 한동훈 후보가 여론조사상으로 앞서는 추세가 확실히 나오고 있으니까 집중 견제가 이루어지는 대목 중의 하나가 팬클럽들이 쉼터 사무실을 꾸려가지고 운영을 하고 있는데. 외부에서 온 지지자들이 쉬는 이런 공간인 것 같아요. 그런 곳에 대해서 민주당에서 사실상 선거사무소다, 선거법 위반이다 이러면서 고발하고. 법정 공정으로 오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한동훈 후보의 팬클럽 분들이 부산에 오셔가지고 북갑 상점에서 물건을 엄청 구매해 주시는 것 같은데 그거에 대해서도 제3자 기부 행위가 될 수 있다 이런 식의 견제를 날리고 있어요. 뭐 어떻게 보십니까?

▶ 이기인: 강서 예전에 김태우 후보 공천 받고 보궐 선거 일어났을 때, 그때도 국민의힘 차원에서 전국 당협에다 고문을 뿌려 가지고 강서 김태우 전부 다 도와줘라. 그리고 밥 먹기 운동해라 했었어요. 그것도 제3자 운동인가요? 본인 스스로 셀프 부정을 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스스로를 돌아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 아마도 한동훈 후보의 팬덤 분들이 선거법을 잘 모르고 한동훈 후보를 선의의 목적으로 돕기 위해서 공간도 임차하고 쉬게 하는 공간을 마련한 것 같은데. 어쨌든 이런 유사 선거사무소에 논란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팬덤 분들이 자제하는 것이 맞는 것 같고요. 그런데 여기서 또 신지호 전 의원 그분 같은 경우에는 방송에서 이재명 전 대표의 계양을 선거에서 봉사단 얘기까지 하면서 캠프에서 그런 관여를 한 적이 있다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지금 항변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근데 두 개의 사안은 본질적으로 다르죠. 한동훈 후보의 도토리 쉼터라고 하는 곳은 한동훈 후보 캠프 측과 논의가 안 된 상태에서 스스로 만든 것이고 이재명 대표의 도토리 자원봉사단 같은 경우에는 캠프가 직접 운영했다는 것 아닙니까? 이런 걸 사례로 들기 시작하면 도토리 쉼터도 한동훈 후보의 캠프에서 관여했다는 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비유는 적절치 않아요. 본질이 확실히 사안이 다르니까 구별했으면 좋겠고. 팬덤 분들도 이렇게 후보한테 부담이 되는 일들은 스스로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조동주: 알겠습니다. 선거가 과열되면서 이런저런 지적들이 나오는 것 같은데. 그런데 하정우 후보 같은 경우는 김어준 씨 유튜브 나와가지고 한 것들이 화제가 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전화 인터뷰 형식으로 출연을 했는데 김어준 씨가 선거 송을 불러달라고 하니까 쉰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고. 이걸 갖고 한동훈 후보가 상왕 선대위원장이 등장했다 하고 있어요. 하정우 후보 보니까 김어준 씨 유튜브에 되게 자주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거기서 본인 계좌번호도 공개하고 지지도 호소하고 이러는 것 같은데 이게 어떤 식으로 영향을 끼칠 거라고 보세요? 북갑 선거에?

▶ 박원석: 아니 상왕 이런 거는 조금 과한 비판 혹은 비난이라고 생각하고요. 그런데 지금 선거를 열심히 하랬더니 뉴스공장하고 매불쇼 나가는 걸로 열심히 하면 그게 북구 선거에서 결과로 나타나나요? 이를테면 유튜브 구독자가 늘고 정치 후원금이 모으고 그런 효과는 있을 거예요. 그런데 그거는 당장의 득표하고는 별로 관련이 없어요. 물론 매불쇼나 뉴스공장을 듣는 청취자들 중에 부산 북갑 주민도 있겠죠. 부산 북갑 주민들 중에 조금 유보적으로 상황을 보다가 방송을 보고서 하정우를 지지해야 되겠다 하는 사람도 있겠죠. 그러나 부산 북갑이라는 지역구의 특성으로 봤을 때 그리고 하정우 후보의 지금 선거 상황 그리고 정체 상황으로 봤을 때 거기 나가는 게 선거에 도움이 될 것 같지는 않아요. 오히려 역효과 같은 게 나면 날 수 있죠. 그러니까 민주당의 전통적 지지층은 다 하정우 후보를 지지할 거예요. 그다음에 국민의힘 전통적 지지층은 두 후보 박민식 후보, 한동훈 후보를 지지할 거고. 그 사이에 있는 지지층을 누가 잡느냐 이 게임이잖아요. 더군다나 전재수를 과거에 지지했지만 민주당 지지층은 아닌 전통적 이 사람들이 중간에 캐스팅보터들이잖아요. 그걸 하정우 후보가 얼마나 잡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리는 건데 그 사람들에게 뉴스공장과 매불쇼가 그렇게 효과가 큰 플랫폼인가요? 선거를 열심히 하라 했더니 그냥 눈에 보이는 거를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그러지 말고 지금 선거 상황에서 어디서 표를 늘려야 될지 이걸 깊이 고민해서 그 효과가 있는 그런 선거운동을 하고. 전재수 후보하고 공동 유세 같은 건 효과가 있죠. 그런데 전재수 후보가 자기 선거 해야지 북구에 와서 하정우 후보 지원만 하고 있을 수는 없는 거니까. 전재수 얼굴을 내미는 건 좋은데 그거에 더해서 왜 여기서 하정우가 필요한가 메시지를 간명하게 만들어야 돼요. 그러니까 지금 메시지는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재명 정부다. 전재수가 시장이 된다 그러면 함께 부산 북구와 부산 발전을 이룰 사람이 누구냐. 여기 18개 지역구에 17개가 다 국민의힘이고 보수 정당의 국회의원은 충분하다. 이제는 이재명 정부와 손잡고 일해서 북구와 부산을 발전시킬 전문성 있는 나 하정우 뽑아달라. 그러니까 복잡한 얘기하면 들리지도 않습니다. 지금은 메시지 하나만 가지고 호소해야 돼요. 아주 처절하게 호소해야 됩니다. 그런데 아직도 보면 뉴스공장 나가서 노래 불르고 이런 게 좀 한가해 보여요.

▶ 이기인: 제가 방송에서 누누이 마마보이 같다고 하정우 후보 얘기했는데. 어제도 김어준 방송에서 약간 그런 식이었어요. 김어준 씨가 선거 계좌 뭐예요? 그러니까 잠시만요. 농협 뭐 뭐 이렇게 부르고 있고. 선거송 뭡니까? 그러니까 노래 또 부르잖아요. 선거 구호 뭡니까? 얘기하면 선거 구호도 이야기하고. 그러니까 김어준 씨가 시키는 대로 한다는 느낌이 다분히 많이 받았기 때문에 그게 과연 거기서 보수후보를 비난하는 게 김어준 씨가 좋아할 일이지 부산 북갑 주민들이 좋아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정말 지금 해야 될 일은 부산 북갑 주민들한테 강하게 하정우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것. 지금 한동훈 후보 자꾸 비교해서 송구하기는 합니다만, 한동훈 후보 지지 선거 유세를 보면 막 유세차에서 난간 위에 올라가 가지고 정말 강렬하게 해요. 제가 봐도 간절하게 해요. 근데 하정우 후보는 지금 간절함이 안 느껴지고 그냥 선거 계좌가 안 채워졌으니까 김어준 방송 나간다는 느낌밖에 안 들거든요. 빨리 선거 전략을 바꿔야 됩니다. 일주일밖에 안 남았으니까 정말 이길 생각이라면.

▷ 조동주: 사실 3자 구도는 이준석 대표가 당선됐을 때랑 거의 똑같은 구조예요. 보수 후보가 2명으로 갈려 있고 민주당 후보가 1명 있고. 이런 구도에서 초반 여론조사 때는 이준석 후보가 쳐졌다가 막판 올라가면서 대역전극을 하는 식의 시나리오였는데.

▶ 이기인: 그런데 지역구가 좀 달랐죠 성향이. 민주당이 60% 텃밭이었었고 여기는 보수의 텃밭이라는 차이점이 있는 거고.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에는 깜깜이 여론조사 직전까지는 2등이었어요. 근데 그 깜깜이 여론조사 기간에 뒤집은 거거든요. 그런데 벌써 일찍 한동훈 후보는 1등으로 치고 올라왔는데. 여기에 만족해서 안주한다거나 안일하게 한다거나 어찌 보면 하정우 후보 입장에서는 예방주사가 될 수 있거든요. 여론조사가 안 보일 수 있으니까 내가 뭔가 더 대책을 세워야 되겠다 혹은 더 간절하게 해야 되겠다는 자기의 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한동훈 후보도 뭔가 안주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조동주: 더욱 간절하게 해야 된다는 그런 취지 말씀이시죠. 그래서 내일 오후 1시 55분에 이제 부산 MBC에서 TV토론회가 처음으로 열립니다. 이거는 선관위에서 공식적으로 하는 거니까 열리는 건데. 서로 그동안 여러 가지 논란들에 대해서 엄청난 맹공이 이루어질 것 같은데. 이 토론회 다 말 잘하는 분들이 많이 모인 자리니까 더 기대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어떻게 좀 막판 변수가 될 거라 보십니까?

▶ 박원석: 글쎄요. TV토론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 표심에 미치는 영향이 예전에 비해서는 점점 줄어들었고. 후보들의 면모를 그리고 그 면모를 통한 간접 비교들을 다 하고 있기 때문에. 말실수 같은 게 되게 중요할 것 같고요. 말실수를 하거나 혹은 어쨌든 기습적인 질문에 대해서 제대로 답이나 해명을 못하거나. 이런 게 선거 이후에 후일담이 될 거지, 이미 표심은 다 정해져 있기 때문에. TV토론이 움직일 수 있는 표심이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다만 실수를 해서 뭔가 저기서 이슈를 만든다.

▷ 조동주: 갑자기 뻘 소리하고 막 미친 짓하고 이러면.

▶ 박원석: 부정적인 이슈를 만든다. 내지는 너무 지나친 공격성을 드러내 가지고 아이고 저거 인간성에 바닥이 보인다 이런 형상이 비춰진다거나 이러면 오히려 영향을 줄 수 있죠. 근데 TV토론 잘하고 못하고가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잘한다는 것의 기준이 뭡니까? 말 잘하는 게 TV토론 잘하는 게 아니에요. 결국 본인의 분명한 입장을 가지고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그럼으로써 호감도를 높이고. 이게 TV토론을 잘하는 거지 말 잘하고 공격적이라고 그래서 TV토론을 잘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 조동주: 말하는 것들은 거의 어느 정도 물어보는 이슈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답도 거의 정해져 있는 것 같더라고요. 어제 관훈클럽에서 하는 부산시장 토론회를 봐도 그동안 했던 워딩들이 그대로 똑같이 되돌이표 하는 뭐 이런 형식이던데. TV토론도 박 의원님 말씀대로 누군가 큰 실수를 하진 않나 이런 거에 쟁점이 될 것 같습니다.

▶ 이기인: 제가 하정우 후보 딱 한 가지 평가하는 것은, 선거 기간 내내 negative를 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negative를 할 줄 모르는 것도 있겠지만. 그다지 다른 후보에 대해서 비난이나 악의적인 의혹 제기를 하지 않아요. 본인 얘기만 하려고 노력하는데 기술적으로 부족한 부분이 있는 거거든요. 내일 토론에서도 만약에 AI와 관련된 부산 북갑과 관련해서 의제 중심의 토론을 자꾸 하려는 듯한 그런 인상을 심어준다면, 아 이 사람은 negative로 선거를 하려고 하지 않고 본인의 서사와 이야기로 선거를 하려고 하는구나는 것들이 표심에 반영될 수 있습니다. 그런 것들을 잘 유지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어요.

▷ 조동주: negative라는 게 뭐 negative는 나쁘다, 정책 선거해야 된다.

▶ 이기인: 선거 중에 일부죠.

▷ 조동주: 그게 먹히는 경우가 분명히 있잖아요. 그래서 하정우 쪽 입장에서 그런 류의 고민도 하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 박원석: 왜 negative가 로마 시대 때부터 있었는데. 선거에 가장 효과가 있기 때문에 그런 거예요. 필요하면 해야죠. 그리고 negative의 다른 이름은 검증이에요.

▷ 조동주: 그렇죠, 하정우 후보가 막판을 계기로 또 태세 전환을 할지 그것도 한번 지켜볼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씬스틸러 볼게요. 이제 엎드려뻗쳐와 잘생긴 오빠. 왼쪽은 민주당의 후보들이 엎드려뻗쳐를 하고 있는 모습이고 오른쪽은 박민식 후보 유세 지원 현장에서 김민전 의원이 잘생긴 오빠 이런 워딩을 하는 그런 장면입니다. 화면으로 먼저 보실까요? (영상 재생) 참 둘 다 기괴해 보이는 장면인데 민주당 건 얘기부터 먼저 해볼게요. 마이크를 잡고 엎드려뻗쳐, 앉아, 일어나, 엎드려뻗쳐 시킨 사람이 사회자는 아니고 지지자라고 해요. 그런데 지지자가 그런 걸 시키니까 시키는 대로 했고. 지방의회 후보 외에도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도 있었는데 진행하던 사람이 오버를 했다 죄송하다 이러면서 사과를 했고. 당 차원에서도 사과를 했습니다. 사실 영상을 보신 시청자분들 아시겠지만, 참 정말 기괴해 보이는 장면이잖아요. 그런데 이게 참 이런 게 정말 뭐

▶ 이기인: 최악이죠.

▷ 조동주: 제가 적절한 단어를 못 찾고 있었는데.

▶ 이기인: 제가 대신 해드립니다. 최악이죠.

▷ 조동주: 어때 보이십니까? 박 의원님.

▶ 박원석: 뻘짓이죠. 뭐 하던 분인지 모르겠는데, 조교 하던 분인가? 갑작스럽게 무슨 예비군 훈련 간 것도 아니고. 예비군 훈련도 저렇게 안 해요.

▷ 조동주: 그러니까요, 예비군 훈련관에서 누가 엎드려뻗쳐 시킵니까? 이제 군대를 연상시키는 그런.

▶ 박원석: 민주당에서도 화들짝 놀라 가지고 해임하고 사과하고 했는데. 꼭 선거에 저런 류의 실언 내지는 어처구니없는 행동들이 나오는데 조심해야죠. 막판까지 저런 게 악재가 돼 가지고 빌미가 되고. 별거 아닌데 그게 표심을 자극하거나 이런 경우들이 있어요. 그러니까 각별히 언행 조심해야 되는 거 맞고. 박민식 후보는 보니까 지원하러 오는 사람 중에 아무도 도움이 안돼요. 누구는 와가지고 우리 하정우 후보 화이팅 얘기를 하지 않나 누구는 잘생긴 오빠들 얘기하지 않나. 친구라고 막 오는데, 신동욱 의원도 친구라고 오고 김민전 의원도 친구라 하고 왔잖아요. 친구들이 별로 도움이 안 된다.

▷ 조동주: 그러니까요. 오빠 얘기는 굳이 민주당에서 정청래 대표랑 하정우 후보의 악재로 몰아갈 수 있는 프레임이었는데 이거를 또 자기가 가가지고 잘생긴 오빠들 많아요 이런 얘기를 하는 거. 정말 이게 양당이 공통적으로 난감한 상황인 것 같은데.

▶ 이기인: 정청래 대표·하정우 후보의 오빠 논란 때 김재원 최고부터 장동혁 지도부가 뭐라고 얘기했냐면 오빠 강요범이다. 충청을 욕되게 하는 일이다라고 비난했었는데. 그러면 김민전 의원의 오빠 발언은 뭐 착한 오빠 강요범인가요? 그러면 김민전 의원의 고향이 부산으로 알고 있는데 부산의 자존심을 드높이는 일입니까?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상대당을 비판할 때 기준이 본인들에게도 똑같이 적용이 돼야 되는데 그게 아니고 해명하는 걸 보세요. 본인은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는 거잖아요.

▷ 조동주: 본인의 페이스북에 쓴 해명은 유세 현장에 20대로 보이는 유튜버와 청년들 사이에 끼여서 여학생들이 지나가지 못하고 있길래, 무서워 말고 편히 지나가라는 뜻으로 여기 잘생긴 오빠 많아요라는 말을 했다고 해명을 하고 있습니다.

▶ 이기인: 편히 지나가라고 할 거면, 편히 지나가세요 하면 되지. 여기 잘생긴 오빠가 많아요. 분명히 몇 주 전에 오빠 논란이 있었다는 걸 인식을 하고 있었을 텐데, 그럼에도 오빠 소리를 하고 있다는 건 정말 정신이 없다는 생각이 들고. 김민전 의원은 그냥 본회의장에서 주무시는 게 박민식 후보를 도와주는 길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얼차려 관련해서도. 전 민주당 이름이, 정말 민주당이잖아요. 그런데 그 어떤 정당보다 구식이고 구태스럽고 권위적인 것 같아요. 제가 정말 놀랐던 거는 얼차려를 시키는 현장에서 그 누구도 뒤돌아서서 하지 마세요라고 외치는 사람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인 것 같아요. 전부 다 따라하고 그냥 실실 웃으면서 그대로 진행이 됐거든요. 이게 지금의 민주당을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한 장면 같아요. 지금 공소 취소 논란 관련해서도 한 명도 하지 말자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없잖아요. 상당히 전체주의적이고 파시즘적인 그런 정당의 모습들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이 아니었나 생각이 듭니다.

▷ 조동주: 요즘 같은 경우는 모든 유세 현장이 다 촬영되고 있다고 생각해야 되기 때문에 어떤 사소한 행동 하나라도 쇼츠 하나로 썰리면 진짜 치명적인 악재가 될 수 있으니까 양당이 이번 일을 계기로 좀 더 각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선거 막판에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른 게 스타벅스 정용진 신세계 회장이 어제 대국민 사과를 했는데 여기서 그런데 참 골 때리는 게. 민주당이 이제 강준현 수석 대변인이 기자들과의 아침 간담회 할 때는 진정성 있다, 잘 마무리한 것 같다 이런 식의 반응을 내놨어요. 그래서 저도 그걸 보고 생각보다 의외네? 하고 있었는데. 정청래 대표가 가식사과 의심을 지울 수 없다 비난하고 다른 광주 지역구 의원들도 막 엄청 세게 비판하고 지지자도 반발하고 하니까 오후에 강준현 수석대변인이 진정성 있다는 평가를 철회하고 이러면서 모양 빠지는 국면이 됐습니다. 이런 당의 스타벅스 사건에 대해서는 민주당에서 굉장히 엄중하게 바라보고 맹공을 퍼붓는 사안인데도 핵심 사안에 대해서도 당에서 왜 메시지가 통일이 안 되는 모습이 나오는 걸까요?

▶ 박원석: 그러니까 지지층의 강한 목소리에 끌려가는 거죠 당이. 저는 선거 중이기도 하고 선거 때 유권자들의 여론이나 눈치를 정당이 살피잖아요. 그런데 스타벅스의 잘못된 마케팅으로 인해서 분노한 민심이 있었고 그러면 당연히 당은 그 민심에 반응하는 그런 캠페인을 해요. 그래서 스타벅스 자제령도 내리고 했다고 봅니다. 또 리스크 관리 측면도 있죠. 선거운동원들이 자기 지지층이 분노했는데 옷 입고 가가지고 스타벅스 사 먹고 그러면 논란이 커지잖아요. 그런데 과유불급이라는 게 있어요. 웬만큼 했어요? 저는 정용진 회장의 어제 사과 저도 마음에 안 듭니다. 그 사과로 이 논란을 잠재우기 어렵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다분히 그거는 스타벅스 본사에서 상황을 굉장히 심각하게 보고 있기 때문에, 리스크를 좀 줄이고자 한 의도가 굉장히 강했고. 그러면서도 생각이 다를 수 있는데 우리 모두 화합해서 아름다운 대한민국 만들자 이상한 얘기하잖아요. 대통령 연두교서에 나오는 것 같은 본인이 하고 있잖아요. 그리고 그건 생각이 달라서 일어난 일이 아니잖아요. 그런 생각은 틀린 생각입니다. 다른 생각이 아니고. 저도 마음에 안 드는데. 선거판에서 그걸 지나치게 부각시키면, 그에 따른 반작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 식의 반작용이 있고 가가지고 또 의원들이 스타벅스 먹으면서

▷ 조동주: 스타벅스 마시면서 인증샷 찍고 이런 게 있더라고요.

▶ 박원석: 스타벅스 입장에서는 그게 더 싫을 것 같아요. 아니 왜냐하면 스타벅스 기업 이미지에 장동혁 묻고 전한길 묻고 이러면 스타벅스 입장에서는 그게 더 싫어요. 대통령이 비판하는 것보다. 그런데 이제 그게 아니고 스타벅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 그건 어디까지나 소비자들의 선택이에요. 정부와 대통령이 스타벅스를 비난했다고 그래서 국민들도 거기를 가지 말고 그걸 도덕적 기준으로 봐야 된다는 생각에 저는 동의하지 않아요. 그런데 거기를 이용하고 잘못은 했지만 이용할 수 있지 이런 사람들에게 정부의 그런 과도한, 여당의 그런 과도한 비난이 반감을 갖게 만든단 말이에요. 아니 뭐 이 정도 했으면 됐지 더 어쩌란 말이야 그건 이제 과유불급이어서 역효과가 날 수 있어요. 그래서 어제 김부겸 대구시장 후보가 이 정도 하자라고 얘기한 겁니다. 저는 더 나가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이 정도 해야 됩니다. 그리고 스타벅스 코리아의 행동, 어제 사고까지를 포함해서 그에 대한 판단은 소비자들이 하는 겁니다. 유권자들이 하는 거고 그렇게 생각합니다.

▶ 이기인: 이게 생각보다 스타벅스 논란이 일반인들한테 바이럴이 많이 됐어요. 그러니까 이제 5.18 관련해서도 왜곡됐던 그 어떤 문제점도 공유하고 있지만 저렇게 집권 정부가 나서 가지고 뭐 불매 운동하고 법무부가 대검찰청에 시켜가지고 스타벅스 기프티콘 구매 내역 전수조사하고 이런 게 정치 관여층뿐만 아니라 일반인들한테 상당히 많이 바이럴이 됐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되면 정부가 뭔가 전체주의적으로 흐르는 것은 아니냐 이게 뭔가 일맥상통해지는 거예요. 그 공소취소특검부터 시작해서 절대 다수 의석을 가지고 대통령의 재판을 없애려고 하는 것부터 이 스타벅스 뭔가 본인들의 마음에 안 드는 물론 뭐 잘못됐지만 본인들이 마음에 안 드는 것을 저렇게 불매 운동을 주도하는 것에 이어서 일베 논란까지, 커뮤니티 폐쇄하는 것까지 이렇게 가면 안 되는데라는 일반적인 어떤 여론의 의식을 좀 깨운 것 같아요. 특히 보수 유권자들로 하여금 그래서 2018년처럼이 아니고 약간 좀 투표를 포기한 무기력한 보수 유권자들을 약간 일부 깨워주는 역효과가 저는 있을 거라고 보기 때문에 이쯤에서 그만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이 들고, 정청래 대표는 가식 사과라고 얘기하고 민주당 광주시당은 물론 당사자니까 뭐 위기 모면형이라고 하지만 정말 현장에서 후보로 뛰고 있는 김부겸 후보 같은 경우에는 하지 말자고 하는 거잖아요. 이럴 때는 현장의 후보의 말을 듣는 게 맞아요. 현장의 후보들이 뛰면서 스타벅스 여론에 대해서 취합을 하는데 그게 정말 맞는 민심에 맞는 부합하는 말이지 멀리 떨어져 가지고 정략적 판단을 하는 지도부의 말이 저는 맞는 것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 후보들의 말을 들으시라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 조동주: 네 아무래도후보들 입장에서는 어떻게든 중도 성향의 표를 노려야 되는 상황에 서는 이제 그렇게 다른 메시지가 나올 수 있다고 봅니다.

▶ 박원석: 아니 게다가 이게 약간은 문화적인 이슈 내지는 국민들의 소비와 관련된 이슈잖아요. 그렇다 보니까 이게 이기인 총장 얘기대로 정치 저관여층들이 반응하는 이슈예요. 더군다나 20대는 이제 저런 식의 다소는 권위주의적이고 다소는 경직되고 다소는 아까 전체주의적이라고 표현을 했는데 그런 걸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런데 지금 그렇게 비추는 거예요. 내가 비난받는 느낌이 드는 거예요. 스타벅스 가는 내가 근데 국민들이 스타벅스 간다고 정부나 정치권이 그걸 비난할 수는 없어요. 본인들이 안 가는 건 자유. 근데 그걸 갖다가 국민들한테 어떤 도덕적 뭔가 이게 죄책감이나 도덕적 부담감을 갖게 만들면 안 돼요. 그런데 약간 그런 면이 있거든요. 거기에 반발하는 거예요. 그런데 저걸 더 나가면 안 됩니다. 그러면 선거에 진짜 저는 역풍 불어요. 이미 그 조짐이 있고 그러니까 지금 여기서 멈추자고 김부겸 후보가 한 거고 더 얘기하면 안 돼요.

▷ 조동주: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렇다는 거죠?

▶ 박원석: 아니 국민의힘도 마찬가지예요. 가가지고 또 스타벅스 인증하고 저거는 진짜 구려도 너무 구려 보여요.

▶ 이기인: 스타벅스 최악의 형벌은 전한길 씨가 묻은 겁니다. 제가 잘 먹고 있는 아메리카노 그란데 사이즈 들고 이게 자유의 커피다. 그래버리면 먹고 싶은 중도층의 사람들도 스타벅스 안 갈게요. 이렇게 된단 말이에요.

▶ 박원석: 젊은 친구들 스타벅스 안 가요.

▶ 이기인: 안 가요. 이디야나 투썸 가겠죠. 그러면

▷ 조동주: 스타벅스 입장에서도 간절히 바랄 것 같습니다. 네. 세 번째 씬 한번 공개해 주시죠. 네 ‘장동혁 서울 유세에 오세훈 긴장?’ 왼쪽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오른쪽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입니다. 아무래도 이게 서울 유세를 두고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참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어요. 어제만 하더라도 이제 정청래 대표는 이제 정원오 후보랑 같이 서울 여의도역에서 출근 인사도 하고 뭐 이렇게 해서 정원오 후보가 원하는지 안 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이렇게 같이 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반면에 이제 장동혁, 오세훈은 같은 날 서울을 돌았는데 서로 다른 곳을 돌면서 또 겹치지 않는 이제 이런 식의 행보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같이 하지 않는 게 전략적 역할 분담이라는 설명을 오세훈 후보 측에서 하기도 하는데 사실 그렇게 진심으로 받아들이는 건 아닌 것 같죠.

▶ 박원석: 근데 저는 그 선거 시작하고 시종일관 오세훈 후보가 잘하는 게 딱 한 가지가 있는데 장동혁을 차단한 겁니다. 절대 오지 못하도록 그리고 아예 그걸 공개적으로 얘기해 버렸어요. 오지 말라. 여기 도움이 안 되고 딴 거 하시라. 그게 이제 나름 일관성이 있는 거예요. 박형준 시장처럼 왔다 갔다 오락가락 안 하고. 그래서 그나마 저는 오세훈 시장이 추격을 하고 있다고 봐요. 근데 장동혁 대표 왜 저러냐 그러면, 서울시당과도 협의 안 하고 지역 후보들과도 협의 안 하고 그냥 약간 무대포로 밀고 들어오는 느낌이잖아요. 서울시장 선거가 약간 해볼 만한 선거 비슷하게 보이는 거야. 그래서 거기에 숟가락을 얹어놔야 나중에 결과가 좋게 나왔을 때 내 덕이라 할 수 있는 거예요. 저는 딱 그 심리라고 봅니다. 더 짜증 나죠. 오세훈 시장 캠프에서 보기에는. 본인이 도움 되는 거 하나도 없고 저렇게 돌아다녀봐야 마이너스만 되는데, 이제 와서 숟가락 얹으려고 하니까 그러니까 어제 이제 서소문 고가차도 사고로 인해서 캠페인이 좀 중단됐길 망정이지 아니었으면 오세훈 시장 입장에서는 좀 곤란할 뻔했죠.

▷ 조동주: 사실 어제 말씀하신 대로 서소문 고가차도 이제 붕괴 사고가 있어서 이제 세 분이 숨지고 세 분이 다치는 큰 사고가 있었는데, 여야 대표들도 그렇고 서울시장 후보들도 그렇고 다 유세를 중단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현장에 가서 찾았는데 특히 이제 오세훈 후보 같은 경우는 직무가 정지된 상태이긴 한데, 현직 서울시장이긴 해요. 그런데 이제 이런 사고가 일반 국민들의 정서로 봤을 때는 이게 정치랑 연결되는 순간 되게 거부감을 느끼는 이런 정서가 분명히 있는데, 어제 민주당 정원오 캠프 핵심 인사는 오세훈 후보의 안전불감증이 낳은 예고된 참사다 이런 글을 올렸다가 또 빛삭하기도 했고 이제 국민의힘 마포구청장 후보는 또 마포에서는 4년 동안 단 한 건도 큰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걸 자랑하고 싶다 이런 류의 발언도 해서 사과를 했습니다. 그리고 또 정원오 후보 지지자들이 모인 카톡방에는 이게 뭐 호재다, 뭐 피해가 더 커야 된다 뭐 이런 얘기를 하는 짤이 이제 또 돌아다니면서 엄청 파장이 크긴 했는데 이런 사고에 대해서는 사실 정치와 연관짓지 않고 희생된 분들을 추모하면서 이렇게 좀 조용하게 가야 되는 건데 이런 식의 헛발질들이 나오는 것

▶ 이기인: 그러니까요. 이게 사실 질문 속에 답이 있는 것 같은데 일반 국민들은 지금 대다수 참사를 항상 느꼈고 체감했기 때문에 거기에서 이제 정치권이 싸우지 않고 빨리 수습하기를 바랄 겁니다. 모두가 똑같은 마음일 겁니다. 거기서 “당신의 정권에서 일어났으니까 당신의 책임이야” 내지는 이렇게 책임 추궁하는 모습을 별로 안 좋아할 거라고 생각하거든요. 그런데 이번 선거 와중에서라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역시나 마찬가지로 이건 오세훈 시장 임기 때, 물론 지금 직무 정지됐지만 임기 때 일어났으니까 오세훈 책임이다 라고 얘기하는 게 그게 과연 먹히겠어요? 그 서소문 고가라고 하는 게 1967년에 준공이 됐어요. 작년으로 따지면 60년도 된 다리거든요. 그리고 안전등급 D등급이라고 하는 건 지금 빨리 비상 조치가 필요하다라는 등급인데 그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게 2019년 박원순 시장 때부터 받게 된 거예요. 그러니까 언제 무너져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굉장히 위험한 고가였었습니다. 그런 걸 조금 안다면 오세훈 시장의 전적인 책임이 있다라고 비난하는 게 저는 오히려 본인들에게 더 이렇게 역풍을 불 수 있기 때문에 좀 자제해야 되는 게 맞는 것 같고, 그럼에도 오세훈 시장은 직무 정지됐지만 이건 무한 책임이 있다라는 취지로 계속 현장도 찾아가고 그러잖아요. 오히려 지금 오세훈 시장이 더 적절한 대응을 하고 있는 거죠. 민주당이 선거가 급하고 여론조사가 붙어 가지고 좀 급한 마음은 알겠지만 이런 식으로 공격하면 안 된다. 오히려 역풍 맞는다는 말씀드립니다.

▷ 조동주: 지금 이제 민주당이 오세훈 후보를 때리는 가장 1번 카드가 이제 GTX-A 삼성역의 철근 누락 사태 이걸로 이제 사실 당 차원에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고, 정원오 후보도 그 문제에 계속 집중 제기하고 있는데 이제 앞으로도 그러면 서소문 사고 이후에도 캠페인이 진행된다면 또 이런 류의 안전 아젠다를 부각할 거라고 보십니까?

▶ 박원석: 그러니까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의 원인 책임을 오세훈 시장한테 돌리는 거는 제가 보기에는 뭐 그다지 그렇게 적합한 그런 캠페인이 아니라고 봅니다. 그리고 민주당에서도 그럴 것 같지는 않아요. 오히려 그거는 자칫하면 역풍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이 사고를 가지고 책임 공방을 지나치게 하는 건 맞지 않다고 보고요. 그러나 이제 안전 문제는 중요하죠. 그런데 삼성역 철근 누락 사건에 있어서 오 시장 측의 태도가 그렇게 적절하지는 않았어요. 사고도 안 났는데 왜 이렇게 호들갑이냐 그런데 사고가 안 났으니까 호들갑을 떨죠. 사고 나면 이번 고가차도 붕괴처럼 인명 손상이 바로 발생하는 사고가 나기 전에 주위 또 주위 조심 또 조심을 해야 되는 게 안전 문제인데 약간 너무 무사태평한 거 아니야? 그리고 어쨌든 본인들의 시정 책임 하에 있는 그런 공사에서 그런 중대한 결함이 발생을 했는데 너무 책임 회피적인 거 아니야 이런 모습을 보였어요. 때문에 정원오 후보가 시정 제1의 아젠다로 안전을 지금 내세우고 있는 거고, 서소문 고가차도 이 붕괴도 표심에 일정하게는 영향을 주겠죠. 그러나 이제 이게 다행인 거는 그나마 인명 손상이, 3분의 안타까운 인명 손상이 있었지만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는 거. 그러니까 도심에서 한낮에 일어난 사고 치고는 천만 다행이에요. 그 밑에 다행히 차가 안 지나갔고, 거기가 열차 지나가는 길이거든요. 철로가 있어 가지고 열차도 안 지나가서 그나마 피해가 좀 덜한 게 다행이고 그래서 이게 큰 이슈가 되겠나 뭐 이런 의견도 있어요. 그러나 어쨌든 안전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기 때문에 저는 삼성역 철근 누락 사건에 대해서도 좀 오 시장도 태도가 달라질 수밖에 없을 것 같아요. 이렇게 되면 계속 사고도 안 났는데 무슨 호들갑이냐 이렇게 얘기할 수 없습니다. 이런 사고가 난 뒤에는 생산적인 토론이 진행이 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고요. 서울시장 선거가 이제 좁혀졌잖아요. 굉장히 그리고 이제 까봐야 안다 이런 상황까지 왔어요. 저는 여전히 구조적으로는 민주당이 조금 우위에 있다고 보는데 부산 북갑하고 비슷한 문제가 있어요. 여기도 정원오 후보가 지나치게 아웃복싱을 했습니다. 부자 몸조심한다고 대통령 지지율도 좋고 본인 지지율도 높고 정당 지지율도 높다 보니까 크게 실점하지 않고 이 국면을 잘 관리하면 이긴다 이 판단을 했던 것 같은데 그러다 보니까 가랑비에 옷 젖듯이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밀려가지고 여기까지 온 거거든요. 게다가 조작기소특검법 이런 논란도 벌어지고 이제는 그렇게 안심할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소극적인 캠페인으로는 안 된다 생각이 듭니다. 여기도 이제 곧 TV 토론이잖아요. 그 TV 토론에서 정원오 후보도 뭘 증명해야 돼요? 그러니까 오세훈 시장의 시정이 너무 익숙하다 못해 뭐 비판적이잖아요. 시민들이 뭐 한 게 뭐 있냐 도대체. MB는 4년 하고도 한 게 많은데 네 번 하고 당신은 한 게 뭐 있냐 이런 비판이 많이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걸 좀 부각을 시키든지 나의 시정은 한마디로 뭐가 다를 거다. 내 대표 공약은 뭐다. 그런데 그런 게 하나도 안 보이거든요. 더 이상 이제 소극적인 캠페인으로 아웃복싱 할 때가 아니다.

▷ 조동주: 이렇게 봅니다. 알겠습니다. 우리 박 의원님 말씀하신 대로 조사가 붙고 있는 추이라는 걸 한번 여론조사 그래프를 한번 보여드릴게요. 이제 4월 25에서 27일, KBS 의뢰로 한국 리서치에서 조사를 한 건데요. 이게 한번 같은 여론조사의 추이니까 한번 보시죠. 이제 4월 25일에서 27일 날 했을 때는 43대 32였는데, 이제 5월 21일에서 25일 날 한 조사에서는 42대 36. 6%p 격차 오차 범위 내죠. 오차 범위 내로 이렇게 좁혀지는 이제 추세입니다. 이런 서울시장 원래 두 자릿수로 벌어졌던 게 이제 한 자릿수로 좁혀드는 추세. 물론 이제 뭐 선거 막판에 가면서 보수 결집이 이루어지고 이런 영향도 있겠지만 이제 이런 배경을 뭘로 분석하십니까?

▶ 이기인: 그러니까 대내적인 변수가 있고 대외적인 요인이 있을 텐데 대외적인 변수는 사실 이 정부의 조작기소특검법이 아주 결정적이었죠. 어쨌든 그 재판이 진행되고 있고 수사를 받아야 되는 대통령이 법 앞에 평등해야 된다라는 그 원칙을 가장 먼저 지켜야 된다라고 생각하는 대통령이 재판을 그냥 없애겠다고 노골적으로 나섰으니까요. 여기에 대해서 역풍을 맞으니까 이게 전국 선거에서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가 싶고요. 그리고 대내적인 요인 같은 경우에는 정원오 후보 자체의 어떤 역량, 자질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분명 처음에는 이재명 대통령이 본인 트위터에서 일 잘한다 이 사람 띄워줬죠. 성남시장처럼 같은 평가를 받는 사람이다라는 식으로 홍보를 했고, 크게 아주 샤라웃을 해줬어요. 정말 일을 잘하는 줄 알았죠. 그런데 나와서 보니까 토론도 피하고 잠깐 나오는 토론에서도 말을 잘 못 하세요. 본인의 생각을 조리 있게 말을 잘 못하시는 것도 있고 지금까지 내놓은 정책들만 봐도 기억에 남는 게 바깥에 있는 유기묘를 입양하면 25만 원 준다라든지 아니면 갑자기 얼마 전까지 김영훈 장관이 쿠팡의 새벽 배송은 2급 발암물질이라고 표현한 정부가 24시간 대중교통을 운영하겠다라는 얘기를 해요. 정원오 후보 같은 경우에는 앞뒤가 안 맞잖아요. 일을 잘하는 건지도 모르겠고 효과성 있는 정책을 내놓는 건지도 모르겠고 그렇다고 해서 대외적인 요건 조작기소특검법 때문에 정부에 대한 평가도 점점 안 좋아져요. 그러면 오세훈 시장 같은 경우는 4선 동안 했기 때문에 탄탄한 내구성이 있단 말입니다. 그것과 비교해서 정원오 후보가 뒤처질 수밖에 없어요. 게다가 주폭 논란에 이어서 전국 선거에서 오빠 논란, 손 털기 논란까지 영향이 위로 올라오는 거죠. 그래서 뭔가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되는 게 맞는 것 같고 박원석 의원님 말씀하신 것처럼 토론회든 남은 일주일이든 뭔가를 보여줘야 돼요. 정원오 후보가 진짜 일 잘한다라는 그 모먼트를 뭔가 보여줘야 되는데 그게 없습니다. 한 방이 없어요. 그런 지점들이 여론조사를 붙게 만드는 배경이 아닌가 싶습니다.

▷ 조동주: 아무래도 뭐 이제 제 생각에는 뭐 이제 부동산도 상당히 영향을 끼쳤을 것 같은데 지금 사실 저도 주변에 이제 전세를 구하는 친구들 얘기를 들어보면 전세를 구하기 힘들어 가지고 정말 어려움을 많이 겪더라고요. 그래서 뭐 예를 들면 잠실에서 전세를 살고 있던 친구가 전세를 더 알아보려고 하는데 6천 세대가 넘는 아파트에도 매물이 없어요. 전세 매물이 없어가지고 결국 이제 그 친구도 이제 이촌동에 전세를 멀리 가서 구했는데 애 학교는 이제 이쪽에 있는데 어쩔 수 없이 그쪽으로 갔더라고요. 그런데 그만큼 그런 대단지에서 전세가 씨가 마르는 전월세 대란 이게 사실상 뭐 매입 임대를 늘리겠다 이런 식으로 하고 있는데 그런 걸로 해결될 것 같지는 않고 결국은 공급이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거나 뭔가 혁신적인 집값을 잡는 대책이 있어야 되는데 지금 정부의 이런 일관된 기조에서는 그런 게 별로 없어 보이고 대통령도 어제 뭐 집값이 오른다는데 대책이 뭐냐 뭐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사실 뭐 그렇게 뚝딱 도깨비 방망이처럼 나올 수 있는 대책이면 누구나 다 했을 텐데 사실 지금 흐름이 그런 게 아니잖아요. 이게 사실 뭐 장기적으로 봤을 때는 이제 집값을 잡을 수 있을지에 대한 서울 시민들의 의구심이 점점 심해지는 것 같고 이런 것들이 사실 표심에 영향을 끼치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드는데 뭐 이제 부동산 표심은 또 어떻게 작용할 거라고 보십니까?

▶ 박원석: 그러니까 아무래도 서울은 영향이 좀 있겠죠. 다른 데하고는 다르게 그동안의 역대 선거에서도 부동산 이슈가 서울의 향배를 갈랐던 적이 많아요. 예전에 뉴타운부터 시작해 가지고 때문에 여당으로서는 굉장히 조심조심하면서 그 이슈를 관리할 수밖에 없는데 사실 저는 장특공 같은 경우에 굳이 선거 앞두고 그 얘기를 꺼냈어야 했을까 저는 그 방향에 동의해요. 장기보유특별공제에 대해서 조금 이제 축소해야 된다라는 방향에 동의합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시점이 그때였을까라는 아쉬움은 있어요. 이게 선거 때는 불필요한 논란을 야기하거든요. 당장 정부가 세제 개편안을 이번 정기국회 앞두고서 낼지 안 낼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그리고 그건 선거 끝난 다음이잖아요. 7월 말에 내거든요. 그러면 선거 끝나고 나서 그걸 던져놓고 토론해 봅시다. 이렇게 얘기해도 되는 걸 굳이 선거 앞두고 꺼내가지고 긁어부스럼이 됐어요. 그리고 1주택자는 이제 해당 안 된다 뭐 이렇게 서둘러 봉합을 했는데 이미 시장에서는 많은 오해들이 생기고 또 많은 오해를 일부러 만들어 내잖아요.

▷ 조동주: 상생임대인제도도 폐지한다 이런 얘기까지

▶ 박원석: 상대 당에서 만들어내잖아요. 그래서 약간 그거는 실책이라고 저는 보고요. 그런데 전월세난 같은 건 굉장히 구조적인 문제입니다. 그게 이 정부이기 때문에 생긴 문제가 아니고 전세 시장 자체가 축소되고 있어요. 월세 전환도 워낙 많이 하는 데다가 서울의 집값이 너무 올라가지고 게다가 이제 신규 대규모 공급이 이제 서울에서 안 되고 있잖아요. 그렇다 보니까는 더군다나 1인 가구 늘어나면서 전세 수요는 많고 그런 문제들이 빚어내는 구조적인 문제인데 그때 여기에 딱 걸린 거죠. 지금 이 정부가. 게다가 이 정부는 공급에 굉장히 소극적이고 세금으로 집값 안 잡는다더니 세금으로 잡으려고 한다는 등등의 여러 가지 사실 더하기 사실이 아닌 그런 과장 이런 게 덧붙여져 가지고 부동산 관련해서 불을 지펴보려고 막 애를 쓰는데 예전만큼은 아니에요. 부동산 이슈가 표심을 정하는 데 있어서 예전만큼은 아닙니다. 그래도 얼마 간에 영향을 줄 텐데 저는 정원오 후보가 나름 본인 착착 개발인가요? 그런 걸 가지고 주택 공급에도 속도를 내겠다 적극적으로 하겠다고 했는데 다 좋아요. 다 좋은데 좀 더 명료하게 부각을 시켜야 된다. 명료하게 부각이 잘 안 된다 이런 아쉬움이 있어

▷ 조동주: 제가 이제 정원오 후보를 이제 인터뷰할 때 뭐 이제 그걸 한번 물어봤어요. 이제 사실 이제 사람들이 뭐 박원순 서울시장 때 있었던 주택 정책에 대해서 사실 이제 일부 보수층에서 얘기하는 이미지는 이제 벽에 벽화 그리고, 도시 재생한다고 하고 이런 걸로 한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사람들이 민주당이 당선되면 재건축 안 된다고 여기는데 이제 어떻게 생각하냐고 한번 물어봤었거든요. 인터뷰할 때 그러니까 본인이 이제 자기는 이제 그 프레임에 안 걸린다 하면서 이제 본인이 성동구에 있으면서 했었던 재개발, 재건축에 대해서 얘기하더라고요. 사실 성동구에 그 지주택이라고 이제 그 지주택으로 지은 아이파크 아파트가 있습니다. 사실은 이제 지주택 같은 경우는 사실 뭐 원수한테 권한다 이런 말이 있을 정도로 굉장히 리스크가 큰 사업이고 그거를 성공하는 경우들이 별로 없는데 이제 성동에 있는 아이파크가 이제 그게 성공을 해가지고 이제 입주를 얼마 전에 했단 말이에요. 그래서 정원오 후보도 본인이 그거를 이제 자기가 어떻게 중재했는지 이런 얘기를 하면서 나는 그런 전에 벽화 그리던 것과는 다르다 이런 거를 되게 강조했었는데 그리고 지금 내놓는 정책들도 사실 공공만 하는 게 아니라 민간도 해야 되고 이제 36만 채를 공급을 하는데 수익성이 공공성보다 우선돼야 된다 이런 식의 좀 보수층에 호소하는 듯한 메시지들을 많이 내면서 오세훈 후보의 이런 부동산을 상쇄시키려고 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먹히는 것 같아요?

▶ 이기인: 아니 그러니까 이게 지금 정원오 후보나 오세훈 시장 후보가 해야 될 말은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대책 잘못됐다. 이거 규제해서 집값 잡을 거 아니다. 역대 보수 정부를 보면 규제하지 않았기 때문에 시장이 안정화됐던 거다. 시장에 맡겨야 된다라는 말이 나와야 줘야 되는 건데 오세훈 시장은 580곳 정도의 재개발 구역을 지정을 하고 거기 이제 착공을 지금 기다리고 있어요. 그 단계를 지금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건 어쨌든 그 어쩌면 공급과도 맞닿아 있기 때문에 먹혀들 수 있는데 정원오 후보 같은 경우에는 생활용 숙박시설, 빌라, 오피스텔을 공급하겠다라고 얘기해요. 그런데 원칙적으로는 생활 숙박시설이나 오피스텔은 전입 신고가 안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가정이 있는,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 그 집에 들어갔었을 때 인근 학교에 배정될 수 있는 그런 것들 원칙들도 다 지켜지지 않는 거라서 이게 민심과 맞닿아 있지 않은 말들을 지금 계속 하고 있는 거예요. 정원오 후보 같은 경우에는 그 부동산 대책에 대해서 굵직한 그 줄기를 이야기하는 게 아니라 뭔가 다른 이야기 곁가지만 지금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뭔가 지금 부동산에 대한 여론과 민심이 반응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고요. 그런 점에서 오세훈 후보가 지금 계속 공급하겠다라고 구체적으로 지금 계획을 발표하고 있잖아요. 이런 점에서 봤을 때 확실히 두 후보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조동주: 알겠습니다. 이제 또 서울시장 상황에 대해서 한번 짚어봤으니까 이제는 5자 구도로 펼쳐지고 있는 경기 평택을 얘기 한번 해보죠. 여기 두 분 하실 말씀 많을 것 같은데, 민주당 김용남 후보와 조국혁신당 조국 후보가 사실상 엄청난 감정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구도면 사실상 단일화가 어렵지 않겠냐 이런 얘기들이 나오고 있는데, ‘김용남 후보가 대부 업체를 이제 차명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게 조국 후보 측의 공세의 핵심이죠. 그런데 이걸 두고 이제 김용남 후보가 어제 자기 통장 계좌를 공개하면서 자기는 그 대부업체로부터 배당금 한 푼 받은 적 없다 이러면서 0원이 찍힌 내역서도 공개하고 하는데 이게 어떻게 판세에 영향을 많이 미치고 있다고 보십니까?

▶ 박원석: 영향을 미치겠죠. 그리고 지금 이 이슈가 지난 주말 사이에 불거졌잖아요. 그러니까 이게 이제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점점 더 이제 이슈가 유권자들한테 전달이 되거든요. 뉴스가 계속 쏟아졌으니까 그러면서 점점 더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은데 김용남 후보는 적극적으로 부인하고 해명을 하고 있지만 부인하고 해명하면 또 어떤 새로운 보도가 나오고 또 뭐 녹취가 나오고 이러면서 이게 계속 상승했어요. 그런데 들어보면 그 본인이 이제 음성까지 포함된 그 녹취의 내용에 비추어 봤을 때 해명이 그다지 그렇게 설득력이 있지는 않아요. 여전히 많은 의혹들이 남아 있고 다만 이제 민주당에서는 그냥 어쩔 수 없다 돌파해야 된다 그리고 후보가 아니라고 그러고 결정적으로 불법은 없지 않느냐 이렇게 가고 있는데 기시감이 좀 들지 않아요? 그러니까 지난 총선에 양문석 후보 사퇴랑 비슷하지 않습니까? 그때도 그냥 뭐 돌파했고 뭐 뚜렷한 위법성은 없다 수사해 봐야 된다 이러고 갔는데 결과는 별로 안 좋게 끝났죠. 양문석 후보 개인도 안 좋고 당시에 그 선거는 이겼어요. 그러나 이제 다른 데 선거에 영향을 좀 줬죠. 특히 영남 지방의 접전 지역에 이런 선거에 불리하게 작용을 했는데 지금도 민주당 지도부의 판단은 이게 이제 평택을 이외의 지역에 영향을 줄 것 같지는 않다 이런 판단이 있는 거예요. 만약 그럴 것 같았으면 아마 민주당 지도부가 지금처럼 그냥 가자 저 정도 해명이면 됐다 이렇게는 판단 안 했을 겁니다. 그런데 모르죠. 이게 이제 과연 평택을 이외에 다른 선거에 영향을 줄지 안 줄지, 평택을만 보더라도 민주당의 지지층들이 지금 갈려 있었잖아요. 조국 후보하고 김용남 후보로. 그런데 민주당 지지층들 마음이 더 복잡해질 것 같아요. 그러니까 민주당 지지층들이 갖고 있는 원래 민주당의 가치에 비추어 보면 조금 납득하기 어려운데? 수용하기 어려운데? 이런 측면이 있잖아요. 그러나 당이 공천한 후보고 조국 대표는 또 문제없냐, 거기도 문제 많지 않냐. 게다가 이게 이제 뭐 친명 반명 이런 식으로

▷ 조동주: 그런 그라운드가 됐더라고요.

▶ 박원석: 친명, 친청 그런 식으로 좀 갈려 있다 보니까 굉장히 지지층들 사이에도 이로 인해서 반목이 심하고 갈등이 심한 것 같더라고요. 여기는 정말 열어봐야 투표함을 열어봐야 최종 결과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조국, 유의동, 김용남까지 3명 중에 누구도 1등 할 수 있고 누구도 3등 할 수 있는 그런 구도가 아닌가 아주 그냥 초박빙 게임이 벌어지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 조동주: 사실 지금 민주당 지도부에서 가장 경계하는 건 이제 유의동, 황교안 단일화 그래서황교안 후보가 사퇴하면서 유의동 후보로 단일화를 하고, 여기는 또 이제 진보끼리 싸우고 이런 구도를 가장 걱정하고, 그럴 때면 특단의 대책도 고려할 수 있다는 취지의 말들을 하고 있습니다.

▶ 이기인: 그러니까 단일화를 걱정하기는 하는데 지난 토론회에서 김용남 후보가 황교안 후보를 향해서 부정선거와 갖가지 질문을 했는데 정말 납득할 수 없는 답변들을 많이 하셨어요.

▷ 조동주: 누가요?

▶ 이기인: 황교안 후보가 부정선거 관련해서 도무지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떻게 저렇게 생각하지라고 할 생각이 들 만큼 이상한 답변을 했을 때 바로 김용남 후보가 물어보잖아요. 유의동 후보한테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과 단일화 하실 겁니까?”라고 물어보더라고요. 근데 바로 이제 그 유의동 후보가 즉답을 못 하는데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융화가 안 될 겁니다. 특히 그리고 유의동 의원 같은 경우에는 항상 유승민계라고 불리기도 했었었고 늘 합리적 보수, 개혁 보수를 표방했었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런 사람이 부정선거론자와 손을 잡는다라고 하는 것은 오히려 유의동 후보를 지지하고 있는 지지층이 달아날 수 있어요. 그걸 분명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저는 단일화가 안 가고 이렇게 끝까지 그냥 민심 단일화를 노리기 위해서 노력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요. 지금 김용남 후보 의혹의 문제는 이게 야당이나 외부에서 던져지는 의혹 제기가 아니라 본인의 가족에서 갈등에서 파생된 문제라는 거예요. 지금 조선일보 녹취도 지금 두 번째 공개된 녹취를 보면 아마 가족 그리고 누나와 통화하는 그 과정에서 녹음된 것 같아요. 뭐 친동생이 있고 누나가 있으니까 이게 지금 김용남 후보 입장에서는 과거의 김용남 후보 본인을 지금 부정해야 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지금 아무리 이상한 자료를 내고 입금 내역을 보여준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직접 3, 4억의 배당을 받는다라는 것에 대한 본질적인 반박이 안 돼요. 이 부분을 해명하지 못하면 끝까지 선거에 영향이 있을 거라고 보고 민주당에서 상당히 고역일 겁니다. 왜냐하면 김용남 후보를 공천 취소하거나 부정해버리면 이재명 대통령을 부정하는 꼴이 돼버린단 말이에요.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픽한 사람이기 때문에, 뉴이재명을 직접 상징하는 인물이기도 하지 않습니까? 이런 사람을 양문석처럼 그냥 강행할 수밖에 없는 그런 까닭이 있을 수밖에 없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 조동주: 그런데 이분이 개혁신당도 거쳐갔잖아요.

▶ 이기인: 맞죠. 그러니까 새누리당도 있었었고.

▷ 조동주: 전혀 모르셨나요? 이런 의혹들이나 뭐 이제 이런 사안이 있었다는 것을?

▶ 이기인: 그렇죠 .가족 내부의 갈등으로 파생된 차명 대부 의혹을 저희가 어떻게 알고 있겠어요? 근데 모르겠어요. 김종인 위원장이 선견지명이 있어서 국민의힘에서도 공천을 받았었고 민주당에서도 공천을 받았지만 유일하게 개혁신당에서 공천을 못 받으신 분이거든요. 그런 선견지명이 있어 가지고 공천을 커트하신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비례대표를 노리고 들어오셨던 분이고 그 목표가 좌절되니까 이제 민주당으로 간 거거든요. 저희가 알 수 있는 길이 없죠.

▶ 박원석: 개혁신당이 인물들을 좀 다양하게 배출했어요. 보면

▷ 조동주: 라인업이 또

▶ 박원석: 청와대에도 계시고

▷ 조동주: 그렇죠. 청와대에도 있고

▶ 박원석: 경기지사 후보도 계시고

▷ 조동주: 아 그러네요.

▶ 박원석: 경기지사 후보 두 분이 개혁신당 출신이에요.

▷ 조동주: 아 그러네요. 네 그러네요. 진짜

▶ 이기인: 경기지사 후보 두 분?

▷ 조동주: 양향자

▶ 박원석: 개혁신당의 후보가 있고, 또 다른 후보도 개혁신당 출신이니까.

▶ 이기인: 민주당 출신이기도 해요.

▷ 조동주: 또 인재 요람이에요. 또 인재 사관학교에 또

▶ 이기인: 조롱하지 마십시오.

▷ 조동주: 알겠습니다. 그리고 같은 취지로 이준석 대표도 어제 페이스북에 글을 하나 올렸더라고요. 자신에게 이 건 알고 있었냐 이렇게 묻는 사람 많은데, 이기인 총장 말씀해 주신 대로 몰랐다 뭐 이러면서 약간

▶ 박원석: 저걸 어떻게 알겠어요. 가족이 제보한 걸 어떻게 알겠습니까?

▷ 조동주: 그렇긴 하죠. 그런데 이제 또 약간 시끄럽게 당을 떠난 분들은 단 한 명의 예외도 없이 총선을 앞두고 비례 공천을 요구하며 분탕질 협박을 일삼았던 분들이라고 한 것들이 사실상 뭐 이제 이 총장 말과 같은 맥락인 것 같죠.

▶ 이기인: 그러니까 허은아 전 의원도 그렇고 김용남 후보도 그렇고 정확하게 비례대표를 이제 목적으로 하고 당에 함께 하는 것을 제가 옆에서 봤기 때문에 아마 그분들한테 물어봐도 부정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런데 이제 문제는 당을 떠날 때 이준석 대표 등의 칼을 꽂고 그 피값으로 공천 받고 지금 청와대도 가고 있는 것 같은데 영원히 잘 사시라 정치 잘 하시라 말씀드립니다.

▷ 조동주: 알겠습니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됐네요. 저 다음은 이제 시청자 질문을 여의도 씬스틸러가 직접 답변드리는 QnA 시간입니다. 어떤 질문인지 한번 볼까요? 우리 박원석 의원님께 질문을 주신 분이 계시네요. 근데 한동훈이 당선된다면 그다음 행보는 뭐가 되는 건가요?

▶ 박원석: 그거야 뭐 한동훈 후보가 알지 제가 알겠습니까? 그러나 예상해 볼 수 있는 바는 국민의힘 복당 문제가 자연스럽게 떠오르겠죠. 이슈로. 그런데 이게 좀 미묘해요. 그러니까 사실은 이번에 국민의 힘이 그냥 완패하고 그럼으로써 국민의힘이 거듭나야 되는 선거입니다. 그러니까 보수가 진짜 살아나게 하려면. 그런데 최근에 무슨 얘기가 나오냐면 대구 이기면 이거는 또 장동혁 대표가 연임할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어요. 처음에 서울, 부산 얘기하다가 그러니까 이제 물러날 뜻이 없다는 거죠. 근데 어정쩡하게 영남에 한 두 군데 정도 이겨 대구 포함해서 그러면 또 이제 본인이 그게 자기 공이라고 막 그럴 거 아니에요. 그러면 국민의힘 내부가 굉장히 복잡해질 거예요. 저걸 그냥 방관할 수는 없는데

▷ 조동주: 서울을 져도?

▶ 박원석: 네, 서울을 져도. 저걸 방관할 수는 없는데 저걸 이제 뭔가 사단을 내자니 또 거기에 이제 강성 지지층들이 버티고 있잖아요. 내부 갈등이 엄청날 겁니다. 그래서 한동훈 후보가 부산 북갑에 이겨도 장동혁이 완전히 물러나는 그런 그림이 아니면 당에 바로 돌아오기는 어려울 거예요. 당분간 진통을 겪어야 되고 결국 다음 전당대회에서 바로 전당대회가 열릴지 어쩔지 모르겠는데 바로 전당대회가 비대위 거쳐서 열려 가지고 새로운 대표가 탄생하면 그때 이제 들어올 수 있겠죠. 그런데 그게 아니고 장동혁 체제가 계속 가면 계속 이상한 갈등이 벌어질 가능성도 있죠. 부산 북구에 선거에서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부산 북구에서 한동훈 대표가 이기면 더더욱 장동혁 대표로서는 사활을 걸고 당에 다시 들어오는 걸 막으려고 할 거예요. 굉장히 그로 인해서 비생산적인 갈등이 더 커지겠죠.

▷ 조동주: 음 참 사실 이제 말씀하신 영남 5곳 중에 2곳을 이긴 걸로 이제 버티려고 하는 거는 사실 좀 충격적인 시나리오네요. 그게 현실적으로 어떻게 될지 한번 관심을 가져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기인 총장님께 오렌지 트리 님께서 “이기인 총장님 유세차 운전 아직도 하시나요?”

▶ 이기인: 네 가끔 합니다.

▷ 조동주: 우리 총장님인데 또 유세차를 직접 모시나요?

▶ 이기인: 저희 당직자가 7명밖에 없어요. 지금 7명의 당직자로 전국 선거를 하고 있는데 그럼에도 지금 큰 사고 없이 잘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저희가 지시만 할 수 없으니까 사무총장이 다른 당 사무총장처럼 이렇게 막 뭐 정치 내지는 방송만 나가는 게 아니라 허드렛일도 하기 때문에 조응천 후보의 유세차도 가끔 운전하기도 했었었고 필요한 곳에 갑니다.

▷ 조동주: 또 이렇게 전방위로 뜨시는군요.

▶ 이기인: 명1의 인력으로서

▶ 박원석: 대형 면허를 갖고 있는 쓸 만한 일꾼이네요. 매물로 나오면 여기저기 경매 가격 올라갈 것 같은데

▶ 이기인: 전화 주세요.

▷ 조동주: 알겠습니다. 저도 예전에 유튜브에서 이제 우리 이기인 총장님이 또 이렇게 아내분의 학원 차를 직접 운전하면서그런 걸 보면서 아 이분이 정말 전천후 인재구나 이런 생각을 했는데

▶ 이기인: 전문입니다.

▷ 조동주: 알겠습니다. 저희 또 이제 마지막으로 저희 여의도씬스틸러 이제 오늘의 심사평 한마디씩 들어보겠습니다. 이제 오늘 다룬 이슈와 관련해서 꼭 하고 싶은 있거나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면 자유롭게 말씀 주시면 될 것 같은데요. 우리 박 의원 님께서 이게 원샷으로 나가는 화면이니까 박 의원 님께서 먼저 오늘 다뤄진 이슈들 한동훈, 엎드려 뻗쳐, 장동혁, 김용남, 조국 등등 뭐 이런 거에 대해서 하나 골라서 편하게 말씀해 주세요.

▶ 박원석: 저는 하정우 후보한테 한마디 하고 싶은데요. 정치에서 소극성만큼 더 큰 죄는 없다. 남은 선거 운동에 정말 모든 걸 다 갈아 넣고 적극적으로 하정우를 부각시키고 선거 운동을 벌이시라 이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조동주: 알겠습니다. 우리 이기인 총장님께서는

▶ 이기인: 저는 이 소중한 기회를 개혁신당 홍보로

▷ 조동주: 그렇죠. 그렇죠.

▶ 이기인: 오늘 주제 다룬 대부분 다 양당의 어떤 적대적 공생에 대한 문제를 포함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이번 지방선거에서 이 정말 지긋지긋한 적대적 공생을 끝내고 싶다면 유일한 대안인 기호 4번 개혁신당을 지지해 주실 것을 권고드립니다.

▷ 조동주: 심사평도 하나 해 주세요.

▶ 이기인: 심사평 저는 박민식 후보한테 얘기하고 싶어요. 그 박민식 후보가 그래도 한동훈 후보와 함께 장관 일을 하면서 저는 합리적인 분이었다고 생각을 하는데 지금은 어쩌면 국민의힘을 대변하는 대표 후보로서 뭔가 진영의 논리에 빠져가지고 제대로 된 선거운동을 하시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부산 북갑에서 국회의원도 하셨던 것만큼 정말 북갑 주민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다시 한 번 헤아려 보고 선거 캠페인을 하시라는 말씀드립니다.

▷ 조동주: 네 알겠습니다. 오늘 여의도 신스틸러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 위 내용은 대화의 주요 내용 일부를 발췌 정리한 것으로 실제 라이브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전체 내용은 유튜브 동아일보 채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영상 다시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RNiYDlr5EAo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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