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전'대구시장 선거...한 자릿수 부동층 당락 가를 변수?

이종웅 2026. 5. 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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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시장 선거가 접전 양상을 이어가면서, 당락을 가르는 하나의 변수로 부동층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 자릿수로 좁혀진 부동층의 표심을 잡기 위한 김부겸 후보와 추경호 후보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진행됐습니다.

이종웅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번 여론조사의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없음'은 2.5% '잘 모름'은 3.3%로 나타나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유권자, 부동층 비율은 5.8%입니다.

지난 20일 직전 조사 때 8.6%보다 2.8%포인트 줄면서 한 자릿수를 이어갔습니다.

만 18세부터 29세까지에서는 '없음' 3.8%, '잘 모름' 8.5%로 다른 나이대에 비해서 높게 나왔습니다.

두 번의 여론조사 모두 자동응답 조사 방식으로 진행돼 전화면접 조사에 비해 부동층 비율은 낮아 보입니다.

여기에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면서 부동층이 더 좁혀진 것으로 분석됩니다.

결국 한 자릿수 부동층의 표심이 대구시장 선거의 당락을 좌우하는 하나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잘 모름'은 지지 후보 '없음'에 비해 후보를 확정하지 못한 유보층이 섞여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김부겸 후보와 추경호 후보 모두 부동층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청년이 원하는) 그런 질 좋은 일자리를 금방 만들 수는 없겠죠. 근데 아까 이야기한 산업 대전환을 통과 하면 이것은 부가가치가 높은 고부가가치 상품을 만들어 냅니다. 그렇게 되면 거기에 고용하는 자기들 직원들에 대한 급여도 올려줄 수가 있죠.]

[추경호/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나의 경제 문제 생활 문제에 공감하고 해결해 줄 수 있느냐. 이 부분일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부터 대대적으로 또 동네별로 저희 발전 공약을 제시했습니다. 이런 것들을 보고, 아 추경호를 뽑으면 결국 내 생활이 좀 더 나아지겠구나"]

두 후보 모두 부동층 끌어안기에 나서고 있지만 관건은 부동층으로 답한 유권자들이 투표장으로 향할 것인가입니다.

여기에 일반적으로 전화면접 조사가 자동응답 조사보다 부동층 비율이 높은 만큼, 대구에도 부동층이 적지 않을 수 있고, 조금만 특정 후보에게 이동해도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대구에 거주하는 만 18에 이상 남녀 1.013명을 대상으로 25일과 26일 이틀간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직전 여론 조사는 TBC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대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18일과 19일 이틀간 무선전화 가상번호 100% 자동응답조사 방식으로 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TBC 이종웅입니다. (영상취재: 김도윤 CG: 김세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