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KIA 5연승 했구나' 홈런→홈런→홈런→홈런 대폭발, 에이스는 150km 완벽투 뽐냈다 [고척 게임노트]

윤욱재 기자 2026. 5. 27.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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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성범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척, 윤욱재 기자] 홈런 4방이 터진 KIA가 에이스의 호투까지 앞세워 연이틀 키움을 제압했다.

KIA 타이거즈는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신한 SOL뱅크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이날 KIA는 제임스 네일을 선발투수로 내세웠고 박재현(좌익수)-김호령(중견수)-김도영(3루수)-아데를린 로드리게스(1루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한준수(지명타자)-김태군(포수)-박민(유격수)을 1~9번 타순에 기용했다.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투수로 내보낸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안치홍(2루수)-임병욱(우익수)-최주환(1루수)-이형종(좌익수)-김웅빈(3루수)-김건희(포수)-권혁빈(유격수)-박주홍(중견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경기 시작부터 홈런포가 터졌다. 박재현이 1회초 선두타자 초구 홈런을 터뜨린 것이다. 이는 개인 통산 1호이자 KBO 리그 역대 46번째 기록에 해당한다. 박재현은 알칸타라의 초구 시속 151km 직구를 때려 중월 솔로홈런을 폭발했다. 박재현의 시즌 8호 홈런. 비거리는 130m가 찍혔다.

키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키움은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이 우전 안타를 때렸고 1사 후 임병욱도 우전 안타를 날려 득점권 찬스를 맞았다. 여기에 최주환이 중전 적시타를 작렬, 3루주자 서건창이 득점하면서 키움이 1-1 동점을 이뤘다. 하지만 추가 득점은 없었다. 이형종이 유격수 병살타 아웃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키움의 1회말 공격이 종료된 것이다.

KIA는 또 홈런으로 리드를 가져갔다.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도영이 좌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린 것이다. 홈런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는 김도영은 시즌 14호 홈런을 마크했다. 알칸타라의 시속 152km 직구를 공략한 결과였다. 비거리는 135m가 기록됐다.

KIA는 네일이 호투를 거듭하면서 7회까지 1점차 리드를 사수했다. 4회말 김웅빈의 장타성 타구는 중견수 김호령이 호수비로 막았고 네일은 7회말 2사 1,2루 위기에서 염승원을 삼진 아웃으로 잡으면서 에이스다운 면모를 보였다.

▲ 박재현 ⓒKIA 타이거즈
▲ 김도영 ⓒKIA 타이거즈

그러자 KIA는 8회초 공격에서 대거 7득점을 따내며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나성범에 이어 한준수까지 우측 담장을 넘기면서 백투백 홈런이 터졌다. 나성범은 시즌 8호, 한준수는 시즌 5호 홈런을 각각 기록했다.

KIA의 파상공세는 계속됐다. 김태군이 중전 안타를 쳤고 박재현이 좌전 안타를 날렸다. 김도영이 볼넷을 골라 2사 만루 찬스를 잡은 KIA는 아데를린이 밀어내기 볼넷을 고르면서 5-1 리드를 가져갔다. 여기에 정현창도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6-1로 달아난 KIA는 나성범이 이번엔 중월 싹쓸이 2루타를 작렬, 주자 3명이 모두 득점하면서 9-1로 점수차를 크게 벌리는데 성공했다.

이날 KIA는 네일이 7이닝 6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고 나성범이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 박재현이 4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며 5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었다. 네일은 최고 구속 150km에 달하는 빠른 공을 앞세워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고 시즌 2승(4패)째를 거뒀다.

이로써 5연승 행진을 구가한 KIA는 27승 22패 1무를 기록, 단독 4위 자리를 사수했다. 4연패 수렁에 빠진 키움은 20승 30패 1무를 기록, 리그에서 가장 빠르게 30패에 도달한 팀이 됐다.

한편 이날 고척스카이돔은 오후 7시 38분을 기준으로 1만 6000석이 매진됐다. 키움은 이틀 연속이자 올 시즌 15번째 홈 경기 매진을 기록했다. 양팀은 오는 28일에도 오후 6시 30분부터 고척스카이돔에서 맞대결을 치를 예정이다.

▲ 김호령 ⓒKIA 타이거즈
▲ 제임스 네일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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