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공약 돋보기] 함양군수

이상규 2026. 5. 27.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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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권 확대 - 연 1000만 방문객 - 투자유치TF 팀 - 1조 예산시대

함양군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서필상, 국민의힘 진병영, 무소속 김재웅, 이철우 후보의 4파전으로 치러진다. 네 후보는 모두 일자리 창출과 지역관광 활성화 등을 공통 공약으로 내세웠지만,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공약에서는 다른 해법을 제시했다.

더불어민주당 서필상 후보는 함양의 미래 지형을 바꾸기 위해 △교통 인프라 혁신 △농촌 경제 활성화 △행정 혁신 △맞춤형 복지 △ 문화 도시 브랜드 강화 등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대전~함양~진주 간 노선의 국가 철도망 계획 반영과 함양역사 유치를 추진하고, 군내버스 완전 공영제 및 전통시장 저상 셔틀버스 운행을 통해 모든 군민의 이동권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또 경남도와 매칭해 농어촌기본소득 월 15만 원을 지급하고, 마을 햇빛 연금 모델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소득원을 마련한다. 18세 미만 교육·의료비 전액 지원과 생애주기별 맞춤형 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고 어르신이 행복한 함양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진병영 후보는 선거공약으로 핵심공약 7가지를 내세웠다. 진 후보는 “연간 방문객 1000만 명 시대를 열겠다. 본격 궤도에 오른 오르GO 함양과 지리산 풍경길을 연계해 숙박·체험·치유가 어우러진 체류형 관광 인프라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30 산삼엑스포를 유치하겠다”며 “생산·가공·유통·수출까지 이어지는 산양삼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함양 산양삼을 세계적 프리미엄 브랜드로 키워내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업·관광·바이오·돌봄·데이터센터 등 전 분야에 걸쳐 기업 유치와 창업 지원을 대폭 확대해 청년 일자리 2000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올해 초 정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거면·인당지구 공간정비사업을 축산농가와 주민, 행정간의 협력과 강한 의지로 원활하게 추진해 함양읍의 축산 악취 고통을 해소하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김재웅 후보는 함양의 구조적 위기 극복을 위한 10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투자유치 원스톱 TF를 구축해 중앙정부·공공기관·기업을 대상으로 상시 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연수원 및 강소기업 유치를 통해 인구 유입과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집배송·보관·중계 기능을 통합한 물류 거점을 조성해 물류비 절감과 유통 효율을 높이고, 농산물 경쟁력 강화와 기업 유치 기반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를 통해 전 군민 대상 지역화폐 지급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 △함양형 출산·정착 패키지 도입 △함양형 노인복지체계 구축 △외국인근로자 통합지원센터 구축 △농업·축산·산림 맞춤형 지원 확대 △하림공원 반려동물 펫파크 조성 △데이터 기반 공정 계약 시스템 도입 △소상공인 부담완화 패키지 시행 등을 제시했다.

무소속 이철우 후보는 “함양군의 1조 예산 시대를 앞당겨 임기 중에 실현하겠다. 100만 평 사계절 꽃정원을 조성해 관광객 500만 명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함양은 농업·문화·관광 분야에서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농업법인을 설립해 젊은이들이 출퇴근하면서 일하도록 농업 분야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농산물가격안정기금 100억 원을 조성하는 한편, 월 10만 원씩 함양형 기본소득을 도입하고, 어르신에게는 장수 수당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내 공용주차장 공간 확대 및 무료화 △지리산 댐 건설 및 오도재 터널 개설 △AI(인공지능) 디지털 기반 미래 일자리 육성 등도 제안했다.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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