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집에서 60대 흉기 난동"..일면식 없던 남성 숨져

박범식 2026. 5. 27.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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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JB 8뉴스

【 앵커멘트 】

천안의 한 번화가에 있는 술집에서
60대 남성이 동석해
술을 마시던 일행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2명이 크게 다치고,
1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말다툼 끝에
우발적으로 범행이 벌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범식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천안의 한 번화가 거리.

보도블럭에 걸터앉은 피투성이 남성에게
구급대원이 응급처치를 시도하고,
또 다른 남성은 심한 출혈로 들것에 실려
옮겨집니다.

어젯밤(26) 10시 20분쯤,
60대 남성 A 씨가 함께 술을 마시던
일행들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이 사건으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명이 숨지고, 2명은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숨진 남성은 A 씨와 일면식도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스탠딩 : 박범식 / 기자
- "가해 남성은 지인의 초대로 이곳 술집에 피해자들과 동석했고, 범행을 저지른 이후 현장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A 씨는 말다툼 과정에서 남성을 밀치고
의자를 던지는 등 폭력을 행사한 뒤,
조끼 안에 있던 등산용 흉기를 꺼내
휘두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특히 이를 말리던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인터뷰(☎) : 술집 직원
- "자존심 상한 얘기를 했나 봐. 화가 나서 일어나더니 먼저 그냥 떠밀었어. (때리고 나서 그 사람이 칼을 뽑았어.) "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술자리에서 벌어진 말다툼 과정에서
감정이 격해져 우발적으로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부기 / 천안서북경찰서 형사과장
- "어제 저녁 10시 한 20분쯤에 성정동에 있는 술집 안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도중) 감정이 상해가지고 흉기로 범행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 씨에 대해 살인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TJB 박범식입니다.

(영상취재: 최운기 기자)

박범식 취재 기자 | pbs@tj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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