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옐로라인' 넘어 진격…미국, 이스라엘 확전 제동

김상냥 2026. 5. 27.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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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헤즈볼라 공격 강화를 지시한 이후 이스라엘군이 스스로 정한 옐로라인을 넘어 지상 작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과의 종전 협상에 변수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이스라엘 공격 확대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김지유 월드리포터입니다.

【기자】

건물들이 잇따라 폭발합니다.

이스라엘군이 헤즈볼라 조직원 활동 거점을 타격했다며 공개한 영상입니다.

지난달 17일 휴전 합의 이후에도, 레바논 남부에서는 폭격이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움 후세인 / 레바논 시민 : 휴전을 어디서 한다는 거죠? 남부에서는 매일 폭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

특히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헤즈볼라 공격 강화를 지시한 이후, 어제(26일) 하루 대대적인 공습이 이어졌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민간인 31명이 숨지고 40명이 다쳤다며, 휴전 이후 하루 동안 가장 많은 피해라고 밝혔습니다.

[사미라 자이테르 / 레바논 베이루트 주민 : 네타냐후의 어제 발언 이후 두려움이 커졌고, 주민들이 매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자신들이 설정한 옐로라인을 넘어 지상작전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헤즈볼라 병력을 옐로라인에서 멀리 밀어내야, 이스라엘 북부가 안전하다고 판단한 겁니다.

이에 따라 레바논 동부 베카계곡과 카라운 댐 일대까지 작전 구역을 확대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 이스라엘 총리 : 제 지시와 국방장관, 참모총장의 지휘하에 레바논에서의 군사 작전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또, 이스라엘이 헤즈볼라 지도자 나임 카셈의 암살을 최소 두 차례 시도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이 이스라엘에 "베이루트는 공격하지 말라"며 작전 구역 확대에 제동을 걸었습니다.

레바논 전선이 더 확대될 경우, 미국과 이란 종전 협상도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조기 총선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 장기화로 돌파구를 찾으려 한다는 분석도 제기됩니다.

월드뉴스 김지유입니다.

<구성 : 김상냥 / 영상편집 : 장상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