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론조사]조용식 41.8%로 독주…김주홍 24.4%·구광렬 14.3%

정혜윤 기자 2026. 5. 27.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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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용식, 울산 5개 전지역·전연령대서 강세
김주홍, 국민의힘 지지층서 두터운 인기
‘잘모름·없다’ 20% 육박…부동층 향방 변수
AI 생성 그래픽

울산 교육행정의 수장을 뽑는 울산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조용식 후보가 김주홍·구광렬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조 후보는 전 연령대 대부분과 울산 5개 구·군 전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으며 비교적 견고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다만 지지 후보가 없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0%에 육박해 막판 부동층 향방이 변수로 남았다.

경상일보와 울산MBC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 27일 발표한 울산시교육감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울산 교육감 선거에서는 누구에게 투표하시겠습니까'라고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의 41.8%가 조용식 후보를 선택했다. 이어 김주홍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24.4%, 구광렬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14.3%로 각각 집계됐다.

눈에 띄는 대목은 조용식 후보가 3자 구도 속에서도 40%를 넘는 지지를 얻었다는 점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용식 후보는 김주홍 후보와 17.4%p의 격차를, 구광렬 후보와는 27.5%p의 격차를 벌리며 오차범위를 크게 웃도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 더욱이 김주홍 후보와 구광렬 두 후보의 지지율을 단순 합산하더라도 38.7%로 조용식 후보의 지지율(41.8%)에 미치지 못했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에서 조용식 후보의 지지가 가장 높았다. 조 후보는 특히 40대에서 58.9%의 지지율을 얻으며 과반이 넘는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김 후보는 70대 이상에서 30.4%의 지지를 얻으며 조 후보(28.1%)보다 앞섰다. 지역별로도 조 후보의 높은 지지세는 울산 전역에 걸쳐 고르게 나타났다. 울산 5개 구·군 모두 조 후보의 지지세가 가장 높았는데, 특히 북구(48.7%)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김 후보는 남구(29.3%)에서, 구 후보는 동구(20.5%)에서 높은 지지율을 얻었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 없이 치러지지만, 지지정당별 응답에서는 정치 성향에 따른 표심 흐름도 확인됐다. 지지정당별 투표 의향을 분석한 결과 조용식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에서 두터운 지지를 얻었다. 3자 구도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58.5%, 진보당은 68.9%가 조 후보를 지지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주홍 후보가 49.8%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무당층에서는 조 후보가 29.2%, 김 후보가 24.0%, 구 후보가 10.5% 순으로 지지율을 얻었다.

다만 이번 울산시교육감 선거에서 부동층 비율이 약 20%에 달해 선거 막판까지 변수로 떠올랐다. 응답 유보층(없음 6.9%, 잘 모름 12.6%)은 19.5%로 나타났다. 5명 중 1명 가량은 아직 선택을 유보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조사는 경상일보와 울산MBC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울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102명을 대상으로 지난 25~26일 유선 RDD 17.2%·무선(가상번호) ARS 82.8% 방식으로 실시했다. 응답률은 4.3%,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정혜윤기자 hy040430@ksilbo.co.kr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 지역 여론 조사는 경상일보와 울산MBC의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25~26일 울산 지역 만 18세 이상 11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울산 5개 구·군 기초단체장선거 여론조사는 지난 23~24일 각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중구 512명·남구 508명·동구 507명·북구 502명·울주군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울산 남구갑 보궐선거 여론조사도 지난 22~23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사용된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제9회 지선 여론조사의 경우 유선 RDD 17.2%·통신 3사에서 제공 받은 무선(가상번호) ARS 82.8% 방식으로, 기초단체장선거 여론조사는 중구 유선 RDD 11.7%·무선 ARS 88.3%, 남구 유선 RDD 10.4%·무선 ARS 89.6%, 동구 유선 RDD 11.2%·무선 ARS 88.8%, 북구 유선 RDD 10.4%·무선 ARS 89.6%, 울주군 유선 RDD 10.7%·무선 ARS 89.3% 방식으로 실시했다. 남구갑 보궐선거 여론조사는 유선 RDD 10%·무선(가상번호) ARS 90%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론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지난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셀가중을 부여했다.

제9회 지선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4.3%, 표준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0%p다. 기초단체장선거 여론조사의 경우 중구는 응답률 9.0%, 표준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3%p, 남구는 응답률 9.5%, 표준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3%p, 동구는 응답률 11.1%, 표준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북구는 응답률 8.3%, 표준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울주군은 응답률 8.3%, 표준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다. 남구갑 보궐선거 여론조사 응답률은 4.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