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호-마산회원, 강기윤-마산합포·진해 ‘상대적 강세’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창원시장 선거를 일주일 여 앞두고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순호 후보가 38.0%, 국민의힘 강기윤 후보가 41.9%의 지지를 얻어 오차범위(±4.4%포인트) 내 각축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혁신당 강명상 후보는 4.2%, 무소속 박정임 후보는 2.9%의 지지를 받았으며, 투표할 후보 없음 5.2%, 잘 모름·무응답은 7.8%로 조사됐다.
경남신문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창원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ARS조사 방식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

강 후보는 보수 지지세가 강한 마산합포구에서 54.9%의 지지를 받아 송 후보 27.6%에 오차범위 밖에서 강세였다. 또 진해구에서 50.6%로 과반을 획득해 송 후보 33.1%에 비해 우위를 나타냈다. 성산구는 송 후보 39.4%, 강 후보 33.4%, 의창구는 송 후보 41.8%, 강 후보 37.8%로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이었다.
강명상 후보는 성산구에서 7.8%, 박 후보도 성산구에서 4.8%의 지지를 받아 창원시 5개 구 중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지난 4~5일 경남신문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무선전화 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한 1차 여론조사와 비교했을 때 마산회원구(송 후보 32.6%, 강 후보 52.5%)의 지지세가 송 후보로 이동했다. 또 오차범위 내였던 마산합포구(송 후보 41.8%, 강 후보 33.9%)에서 강 후보의 강세로 변화하며 보수 결집 효과를 보였다. 이와 함께 진해구(송 후보 45.6%, 강 후보 30.7%)에서 강 후보의 약진이 나타났다.
송 후보는 40대에서 47.9%로 강 후보 34.1%에 비해 앞섰으며, 강 후보는 20대 이하 33.7%(송 후보 18.5%), 30대 49.2%(송 후보 31.6%), 70대 이상 54.5%(송 후보 29.7%)로 우위였다. 50대(송 후보 46.9%, 강 후보 41.5%)에서는 송순호 후보와 강기윤 후보의 지지도가 오차범위 내였다. 강명상 후보는 20대 이하에서 15.4%, 박정임 후보 역시 20대 이하에서 9.1%의 지지를 받아 다른 연령대보다 지지 답변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중 4.9%는 강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으며, 국민의힘 지지자 중 3.6%는 송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조국혁신당을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송 후보 27.9%, 강 후보 28.1%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창원시장 후보 단일화가 지지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은 것으로 보여진다. 진보당 지지자 중에서는 송 후보 57.7%, 강 후보 15.7%로 나타났으며,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자당 후보인 강명상 후보를 28.3% 지지했으며, 강기윤 후보 35.6%, 송 후보 23.3% 지지 응답을 했다. 박정임 후보는 조국혁신당 지지자 중 22.4%의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경남신문이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창원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4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8.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포인트다. 이동통신 3사에서 무작위 추출로 제공받은 가상 번호로 피조사자를 선정했다. 가중치 보정은 올해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셀 가중 부여 방식을 사용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홈페이지)을 참고하면 된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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