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여론조사]김상욱 35.8%·김두겸 35.5%·김종훈 19%·박맹우 5.2%
울산시장 유력후보 안갯속
민주·진보 단일화 큰 변수
교육감 조용식 월등히 앞서
남갑 김태규·전태진 초박빙
기초단체장 리턴매치 희비
중구 접전…북구 민주 우세



6·3 지방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유력 울산시장 후보간 승부는 여전히 안갯속에 가려져 있는 조사 결과가 나타났다. 다만 3자 구도로 펼쳐지는 울산시교육감 여론조사에서는 조용식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두 후보를 월등히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울산시장 선거전 못지 않게 보궐선거로 치러지는 남구갑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양강 후보간 초박빙 양상을 보였다.
경상일보와 울산MBC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22일부터 26일까지 울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413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선거 여론조사(시장, 교육감, 5개 구·군 단체장,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
각축전을 펼치고 있는 울산시장 후보 지지도는 4자 대결을 펼칠 경우 더불어민주당 김상욱 후보 35.8%, 국민의힘 김두겸 후보 35.5%, 진보당 김종훈 후보 19.0%, 무소속 박맹우 후보 5.2%로 나왔다. 이에 따라 김상욱(35.8%)-김두겸(35.5%) 후보의 오차범위(±3.0%p) 내 승부는 지지 후보가 없거나(1.8%), 잘모른다(2.7%)는 응답에서 갈릴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의 단일화를 전제로 김상욱 후보만 나선 가상 3자 대결 구도 질문에서는 김상욱 후보(43.6%), 김두겸 후보(36.9%)로 김상욱 후보가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김종훈 후보로 한 가상 3자 대결에서는 김두겸 후보(36.3%)와 진보당 김종훈 후보(36.9%)가 오차범위 내 초접전 구도로 나왔다.
울산시교육감 후보 지지도에서는 조용식 후보가 41.8%로 앞서가는 가운데, 김주홍 후보가 24.4%, 구광렬 후보가 14.3%로 모두 오차 범위 밖에서 추격하고 있다. 다만 잘모름(12.6%), 없음(6.9%) 응답이 19.5%에 달해 남은 선거기간 부동층의 표심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이와 함께 울산 지역 5개 구·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중구와 남구는 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동구는 진보당이, 북구와 울주군은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구청장 선거는 리턴매치답게 민주당 박태완 후보 42.1%와 국민의힘 김영길 후보 42.6%로 오차범위(±4.3%p) 내 접전이 펼쳐졌다. 무소속 고호근 후보는 5.7%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민주당과 진보당이 후보를 단일화한 남구청장 선거도 민주당 최덕종 후보(41.5%)와 국민의힘 임현철 후보(35.5%)가 오차범위(±4.3%p) 내에서 승부를 가려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개혁신당 방인섭 후보는 8.5%로 나타났다.
민주당이 후보를 내지 않은 동구청장 선거에서는 국민의힘 천기옥 후보(21.0%)가 진보당 박문옥 후보(57.1%)에 오차범위(±4.4%p) 밖에서 열세인 것으로 파악됐다. 노동당 이장우 후보는 6.8%로 조사됐다.
두 번째 리턴매치가 성사된 북구청장 선거는 민주당 이동권 후보가 57.0%로 국민의힘 박천동 후보에 26.9%에 더블스코어로 앞섰다. 오차범위는 ±4.4%p다.
도농복합지역인 울주군수 선거는 민주당 김시욱 후보가 52.3%로 국민의힘 이순걸 후보(37.4%)에 오차범위(±4.4%p)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울산 남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전태진 후보와 국민의힘 김태규 후보가 오차 범위 내 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민주당 전태진 후보는 40.0%, 국민의힘 김태규 후보는 40.5%로 오차범위(±4.4%p)에서 박빙 승부를 펼치고 있다. 개혁신당 김동칠 후보는 6.4%, 새미래민주당 이미영 후보는 3.6% 등으로 집계됐다.
전상헌기자 honey@ksilbo.co.kr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울산 지역 여론 조사는 경상일보와 울산MBC의 의뢰로 한길리서치가 지난 25~26일 울산 지역 만 18세 이상 11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울산 5개 구·군 기초단체장선거 여론조사는 지난 23~24일 각 선거구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중구 512명·남구 508명·동구 507명·북구 502명·울주군 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울산 남구갑 보궐선거 여론조사도 지난 22~23일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사용된 피조사자 선정 방법은 제9회 지선 여론조사의 경우 유선 RDD 17.2%·통신 3사에서 제공 받은 무선(가상번호) ARS 82.8% 방식으로, 기초단체장선거 여론조사는 중구 유선 RDD 11.7%·무선 ARS 88.3%, 남구 유선 RDD 10.4%·무선 ARS 89.6%, 동구 유선 RDD 11.2%·무선 ARS 88.8%, 북구 유선 RDD 10.4%·무선 ARS 89.6%, 울주군 유선 RDD 10.7%·무선 ARS 89.3% 방식으로 실시했다. 남구갑 보궐선거 여론조사는 유선 RDD 10%·무선(가상번호) ARS 90% 방식으로 진행됐다. 여론가중값 산출과 적용 방법은 지난 4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으로 셀가중을 부여했다.
제9회 지선 여론조사의 응답률은 4.3%, 표준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3.0%p다. 기초단체장선거 여론조사의 경우 중구는 응답률 9.0%, 표준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3%p, 남구는 응답률 9.5%, 표준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3%p, 동구는 응답률 11.1%, 표준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북구는 응답률 8.3%, 표준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울주군은 응답률 8.3%, 표준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다. 남구갑 보궐선거 여론조사 응답률은 4.1%,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