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선 여론조사] 박찬대 우위 굳히기…유정복 추격에도 격차 확대
박찬대 51.8%·유정복 36.8%
朴, 한달새 3.7%p↑ 과반 기록
劉 2.1%p 상승에도 간극 뚜렷
양당 지지층 결집 속 동반 상승
무당층 표심 향배 변수로 작용

6·3 지방선거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3파전으로 치러지는 인천시장 선거에 나선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우위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와 지지율 격차는 오차 범위 밖인 15%p로, 한 달여 전 13.4%p에 견줘 더욱 벌어졌다. 거대 양당 지지세가 결집하는 가운데, 막판 부동층 표심 향배에 관심이 쏠린다.
27일 인천일보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이달 25~26일 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820명을 대상으로 지방선거 여론조사 결과 공표 금지 기간을 앞두고 실시한 마지막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4%p, 응답률 6.4%)에서 박찬대 후보는 51.8%로 오차 범위 밖 선두를 유지했다.
한 달여 전인 지난달 23~25일 ㈜한길리서치가 인천일보 의뢰로 진행한 여론조사(인천 거주 만 18세 이상 808명, 무선 ARS,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4%p, 응답률 6.5%) 당시 48.1%보다 3.7%p 상승한 수치다.
유정복 후보는 36.8%로 같은 기간 34.7%에서 2.1%p 올랐다. 다만 상승 폭이 박 후보에 미치지 못하면서 이들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13.4%p에서 15%p로 벌어졌다. 이기붕 개혁신당 후보는 같은 기간 지지율이 2.8%에서 1.5%로 하락했다.
박 후보와 유 후보 상승세는 선거일이 가까워지면서 지지층이 결집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앞선 조사에서 민주당이라고 응답한 86.2%가 박 후보를 선택했는데, 이번 조사 결과 92.3%로 상승했다. 국민의힘 지지층 역시 같은 기간 83.5%에서 94.1%로 유 후보 선택 비율이 높아졌다.
양강 후보의 동반 상승 흐름 속에도 격차가 벌어진 건 무당층 표심이 작동한 결과로 분석된다. 한 달 전 조사에서 무당층 지지율은 유 후보 32.5%, 박 후보 16.8%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선 박 후보 22.8%, 유 후보 21.1%로 나타났다.
다만 사전투표가 임박한 시점에서도 무당층은 지지 후보를 묻는 말에 39.8%가 '잘 모름', 14.7%가 '없다'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 정당이 없거나 답변을 유보한 무당층은 전체 응답자 가운데 11.4%였다.
/이순민 기자 smlee@incheonilbo.com
이번 조사는 인천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5~26일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2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은 성별·연령별·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해 무선(가상번호) ARS 100%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은 6.4%이며 지난 3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값을 부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다. 지난달 23~25일 ㈜한길리서치가 인천일보 의뢰로 진행한 4월 조사도 인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808명을 대상으로 같은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5%이며 나머지는 동일하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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