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3시간 만에 만들었는데 월 1억원씩 번다’ 30대 남자, 난리더니…구글, 특단의 조치

[헤럴드경제=차민주 기자] #. 바이브코딩’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30대 네덜란드 개발자, 피터 레벨스. 그는 지난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3시간 만에 비행 시뮬레이터 게임 ‘플라이 피터’를 만들었다. 레벨스는 해당 게임의 흥행으로 월 1억2000만원의 수익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사용한 AI 도구는 커서(Cursor)와 그록(Grok). 전체 게임 코드의 90% 이상을 AI가 작성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 같은 바이브코딩 열풍이 웹을 넘어 ‘모바일 생태계’까지 확장하고 있다. 구글의 AI 개발 도구인 ‘구글 AI 스튜디오’가 애플리케이션(앱) 형태로 오는 7월 1일 출시된다. 바이브코딩은 AI를 활용해 전문 코딩 언어가 아닌 자연어로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는 코딩 방식을 뜻한다.
이용자는 스마트폰에서 해당 앱을 활용해 단순 음성, 텍스트만으로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이어 클릭 몇 번만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앱 등록까지 가능하다. 과거 ‘전문 지식의 영역’으로 꼽혔던 앱 개발에 대한 허들이 지속해서 무너지고 있는 흐름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등록된 ‘구글 AI 스튜디오’ 앱. 현재 사전 등록을 받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 캡처]](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ned/20260527194158161ehww.png)
2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구글의 AI 개발 툴인 ‘구글 AI 스튜디오’가 앱 형태로 오는 7월 1일 출시될 예정이다. 현재 양대 앱마켓인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에서 사전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구글 AI 스튜디오는 구글의 AI 모델 ‘제미나이’를 기반으로, 자연어 입력을 통해 코드 생성과 앱 기능 구현을 지원하는 AI 개발 도구다. 현재는 웹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해당 툴이 앱 버전으로 출시될 시, 이용자는 스마트폰에서 음성과 텍스트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앱 개발과 배포를 모두 진행할 수 있다. 예컨대 이용자가 앱에 음성 혹은 텍스트로 개발 방향을 지시하면, 제미나이가 이를 인식해 전체 코드를 생성한 뒤 앱 완성본을 만들어주는 식이다.나아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연동돼, 클릭 몇 번만으로 앱 배포까지 해낸다.
업계는 바이브코딩 열풍이 웹을 넘어 모바일 생태계까지 몸집을 불리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바이브코딩으로 앱 개발에 대한 장벽이 낮아져 양대마켓의 신규 앱 등록 수가 대폭 증가하는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란 업계의 전망이 나온다.
![구글 인공지능(AI) 제미나이. [게티이미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ned/20260527194158416lkzl.png)
실제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바이브코딩 열풍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시점으로 꼽히는 올해 1분기 애플 글로벌 앱마켓에 등록된 신규 앱 건수는 23만58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년 새 최고치다.
이 같은 흐름은 구글 내부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구글이 구글 AI 스튜디오 웹 버전에 안드로이드 앱 생성 기능을 추가한지 1주일만에 신규 앱 생성 수가 급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9일(현지시간) 구글은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개발자 연례 컨퍼런스 ‘I/O 2026’에서 구글 AI 스튜디오 웹 버전에 안드로이드 앱 생성 기능을 추가하겠다고 처음으로 밝혔다. 이후 1주일만에 25만개 이상의 신규 안드로이드 앱이 생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로건 킬패트릭 구글 AI 스튜디오 책임자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주 (안드로이드 앱 기능) 출시 이후 25만개 이상의 앱이 만들어졌다”며 “아마도 이중 99% 이상은 안드로이드 앱을 만들어본 경험이 없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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