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BTS 공연 앞둔 부산, 바가지 숙박업소 명단 공개해야”
박훈상 기자 2026. 5. 27. 19:37

이재명 대통령은 27일 “부산이 방탄소년단(BTS) 공연과 관련해 소위 숙박비 바가지 때문에 이미지가 많이 안 좋아지고 있다. 개선을 좀 해야 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준비 현황을 보고받는 과정에서 “관광산업에 제일 장애가 되는 것이 불친절, 바가지, 인종차별 같은 것들”이라며 “부산 전체에 대한 이미지가 매우 나빠진다”며 이같이 말했다. 6월 12, 13일 부산에서 열리는 BTS 공연을 앞두고 일부 숙박업소 요금이 최대 수백만원까지 폭등한 사례가 알려져 논란이 됐다.
이 대통령은 “관광객들이 좀 온다 싶으면 바가지를 씌우거나 쓸데없이 모욕적 언사를 해서 유튜브 영상이 한 번 올라가면 순식간에 망가진다”며 “그런 업체에 대해 명단 공개 같은 것도 좀 하면 좋겠다”고 했다. 또 “내가 10만 원에 예약을 했는데 이상한 이유로 취소한 다음에 딴 데다가 100만원 받으니까 화가 나는 것”이라며 “제재를 아주 심하게 해야겠다”고 경고했다.
박훈상 기자 tigermas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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