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신랑과의 결혼식…‘고령사회’ 日 파고드는 韓 AI 기술 [특파원+]

AI 추모서비스 ‘소울링크’를 만든 한국 스타트업 제이엘스탠다드 측이 27일 도쿄에서 열린 ‘2026 한·일 비즈니스 플라자’에서 소개한 사례다. 제이엘스탠다드 등 42개 한국 AI 기업들은 이날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연 행사 중 ‘AI 협력 포럼·전시 상담회’를 통해 일본 미즈호·소프트뱅크 같은 대기업과 7개 지방자치단체, 벤처캐피탈 등과 1대1 수출 투자 상담, 기술 시연 등을 하고 일본 시장 진출 확대를 모색했다.

소울링크는 노인의 종활, 장례, 추모까지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관에서 찍은 듯한 영정 사진을 순식간에 만들거나, 자녀·친지들이 고인 AI와 추억을 공유하고 간단한 채팅·전화통화도 할 수 있다.

이날 AI 전시·상담회에서는 6건의 기술협력 성과를 거뒀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이밖에 로봇·전력 분야 1대1 매칭 상담회에서는 한국 기업 33곳이 도쿄전력 등 일본 대기업 및 벤더 90여개사와 일본 제조 공급망 진입을 위한 상담을 진행, 총 3건(41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또 반도체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를 통해 현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100여개사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벌였다.
박용민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오늘날 세계 경제는 산업 구조가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반도체 관련 기술 및 소부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한국과 일본은 다시 한번 손을 맞잡고 각자의 장점을 살려 협력하고 발전해야 한다. 일본 기업들이 더 많은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아낌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쿄=유태영 특파원 anarchy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낙인을 실력으로 지워냈다…임지연, 12년 현장이 증명한 1인 2역의 무게
- 통장 잔고 300만원, 박성웅의 10년 무명을 바꿔준 인생 철학
- “나를 참 좋아하셨구나”…전인화, 수십 년 시부모 모신 속내
- 차승원이 김선호를 2번 연속 파트너로 택한 진짜 이유
- ‘10원’도 못 쓰는 이승철…결혼식 날 장부부터 압수한 ‘1000억 자산가’ 아내
- ‘YG 떠나면 끝’ 비아냥 뚫고 238억 정산금…제니의 홀로서기, K팝 판도 바꿨다
- 17억 빚 갚고 ‘삼성전자 500%’…김구라가 피땀 흘린 돈을 묻어둔 방식
- 19개월 딸이 받은 ‘억대 세금 고지서’…박수홍이 30년 억울함 갚은 결말
- 5억 낡은 주택이 35년 뒤 100억 빌딩…임하룡, ‘왜 저런 땅을’ 비웃음에도 팔지 않은 이유
- 월이·미자·머털이, “잘 키울게요”…김고은·예지원·남보라, 약속 지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