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신랑과의 결혼식…‘고령사회’ 日 파고드는 韓 AI 기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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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홋카이도의 한 여성은 늦은 나이에 만난 남성과 만혼을 앞두고 있었다.
제이엘스탠다드 등 42개 한국 AI 기업들은 이날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연 행사 중 'AI 협력 포럼·전시 상담회'를 통해 일본 미즈호·소프트뱅크 같은 대기업과 7개 지방자치단체, 벤처캐피탈 등과 1대1 수출 투자 상담, 기술 시연 등을 하고 일본 시장 진출 확대를 모색했다.
일본은 한국보다 먼저 '초고령 사회'(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전체의 20% 이상)에 진입했는데, 일본보다 앞선 한국의 AI 기술이 다양한 쓰임새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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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추모서비스 ‘소울링크’를 만든 한국 스타트업 제이엘스탠다드 측이 27일 도쿄에서 열린 ‘2026 한·일 비즈니스 플라자’에서 소개한 사례다. 제이엘스탠다드 등 42개 한국 AI 기업들은 이날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연 행사 중 ‘AI 협력 포럼·전시 상담회’를 통해 일본 미즈호·소프트뱅크 같은 대기업과 7개 지방자치단체, 벤처캐피탈 등과 1대1 수출 투자 상담, 기술 시연 등을 하고 일본 시장 진출 확대를 모색했다.

소울링크는 노인의 종활, 장례, 추모까지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관에서 찍은 듯한 영정 사진을 순식간에 만들거나, 자녀·친지들이 고인 AI와 추억을 공유하고 간단한 채팅·전화통화도 할 수 있다.

이날 AI 전시·상담회에서는 6건의 기술협력 성과를 거뒀다고 코트라는 전했다. 이밖에 로봇·전력 분야 1대1 매칭 상담회에서는 한국 기업 33곳이 도쿄전력 등 일본 대기업 및 벤더 90여개사와 일본 제조 공급망 진입을 위한 상담을 진행, 총 3건(410만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맺었다. 또 반도체 투자유치 기업설명회(IR)를 통해 현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 100여개사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을 벌였다.
박용민 코트라 일본지역본부장은 “오늘날 세계 경제는 산업 구조가 AI를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반도체 관련 기술 및 소부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런 시기에 한국과 일본은 다시 한번 손을 맞잡고 각자의 장점을 살려 협력하고 발전해야 한다. 일본 기업들이 더 많은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아낌 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도쿄=유태영 특파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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