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지막 월드컵 될 수도" 손흥민의 부탁…"팬들이 뒤에서 밀어주시면 무서울 게 없어"

주대은 기자 2026. 5. 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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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손흥민이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최근 FIFA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손흥민 개인 통산 네 번째 월드컵이다. 그동안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월드컵을 네 번이나 경험한 건 홍명보, 황선홍, 이운재뿐이었다.

손흥민은 "어릴 때 항상 가졌던 꿈이 떠오른다"라며 "내가 월드컵을 직접적으로 경험한 건 2002 FIFA 한일 월드컵이다. '아, 나도 축구선수가 돼서 저런 엄청난 축제에 꼭 참여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항상 축구를 했다. 벌써 네 번째 월드컵에 출전하게 되니까 설렌다. 또 한 번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내 꿈을 이를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LAFC로 이적했다. 가장 큰 이유는 월드컵이었다. 그는 "월드컵이 내가 이적하는 데 있어서 가장 큰 이유였던 것 같다. 월드컵이 미국에서 열려서 엄청나게 기분이 설렌다. 한창 시즌을 치르면서 몸 상태가 가장 좋을 때 치르게 돼 멋있는 월드컵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대표팀 경기가 LA에서 열린다면 더욱더 좋을 것 같다. 이번에 LA로 이적하면서 많은 한국 팬분들, 교민분들한테 조금이나마 내가 즐거움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경기장에 생각한 것보다 정말 많은 팬분들이 오셔서 내가 한국인 선수라는 사실을 되게 자랑스럽게 만들어 주셨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더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은 손흥민의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 손흥민은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그는 "국민분들의 말 한마디가 선수들에게 정말 큰 힘이 된다. 경기장에선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해야 하고, 외적인 부분에서도 다 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루고자 하는 마음이 있어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어떻게 보면 내 마지막 월드컵이 될 수도 있다. 대표팀에서 멋진 여정을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 팬들에게 부탁드리고 싶다. 항상 해주신 것처럼 응원해 주신다면…내가 앞에서 선수들을 잘 끌고 가고, 팬들이 뒤에서 밀어주시면 무서울 것 없이 월드컵을 치를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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