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토스 해킹 막아라"…오픈AI, 보안 AI로 韓 방어 체계 구축
[앵커멘트]
앤트로픽의 고성능 AI 모델, 미토스로 인한 해킹 공포가 확산하자 각국이 보안 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AI 공격은 AI로 막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는데요.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국내 기업과 정부에 자사 최신 AI 모델을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며, AI 해킹을 대비한 방어벽 구축을 시작했습니다.
이수영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너무 위험해 공개할 수 없다"는 미국 앤트로픽의 AI 미토스.
'해킹 무기'로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자, 경쟁사인 오픈AI가 이를 방어할 차세대 AI를 가지고 국내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 제이슨 권 / 오픈AI CSO : 이번 계획은 AI 기반 첨단 사이버 방어 역량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기 위한 것입니다. 한국 정부기관과 공공기관, 핵심 산업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AI는 창으로도, 방패로도 쓰일 수 있는 기술입니다.
시스템 결함을 찾아 공격 경로까지 단숨에 설계할 수 있지만, 반대로 보안의 빈틈을 막아낼 수도 있습니다.
오픈AI는 설립 초기부터 사람에게 이로운 AI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내세워 왔습니다.
각국 정부와 함께하는 보안 프로젝트도 이러한 목표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한국은 일본과 함께 아시아에서 첫 협력 사례로 꼽힙니다.
우리 정부는 오픈AI와 협력해 앤트로픽에 필적할 보안 전용 AI 모델로 국내 보안 역량을 강화하겠단 방침입니다.
오픈AI의 최신 보안 AI는 정부와 공공기관이 사이버 공격에 대응할 때 활용될 예정입니다.
[ 제이슨 권 / 오픈AI CSO : "우리가 이 프로그램을 조금 더 폭넓게 제공하려 한 이유는 사람들이 가능한 빠르게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게 중요한 이유는 AI의 발전 속도와 역량 향상이 매우 빠르게 이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의 사이버 AI 역량도 1년 뒤에는 훨씬 더 광범위하게 확산돼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글로벌 AI 시장에선 빅테크를 중심으로 보안에 특화된 모델 개발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앤트로픽도 미토스를 보안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제한된 국가에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고, 우리 정부도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 바 있습니다.
생성형 AI 열풍을 일으킨 챗GPT가 세상에 나온 건 겨우 3년 반 전.
자고 일어나면 진화한 생성형 AI의 위험을 대비하는 기술도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수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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