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호 감독의 강력한 한마디 "김도영, 2027년 주전 유격수"

이정철 기자 2026. 5. 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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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이범호 KIA 타이거즈 감독이 '간판스타' 김도영을 2027시즌 주전 유격수로 기용할 뜻을 나타냈다.

KIA는 2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6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를 펼친다.

김도영. ⓒ연합뉴스

KIA는 최근 4연승을 질주하며 상위권 진입에 청신호를 켰다. 이에 발맞춰 아시아쿼터 우완투수 시라카와 케이쇼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2년차 우완투수 김태형의 호투, 이의리 재조정, 시라카와 합류를 통해 선발진 경쟁력을 키우는 중이다.

반면 시즌 초부터 KIA 내야를 책임졌던 제리드 데일은 26일 떠났다. KIA는 지난해까지 주전 유격수로 박찬호를 사용했고 올 시즌에는 당초 데일에게 그 역할을 맡겼다. 하지만 데일은 불안한 수비로 실책을 연발했다. 결국 KIA는 데일을 떠나보냈다.

KIA는 박민, 정현창, 김규성을 통해 유격수 공백을 메우고 있다. 그런데 지난주부터 김도영까지 유격수 자리에서 펑고를 받는 중이다. 김도영은 아마추어 시절 유격수에서 활약했던 자원. 프로에서는 3루수를 맡고 있으나 수비 범위와 송구 능력이 좋아 유격수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27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도영에게 유격수 수비 훈련을) 조금씩 시키고 있다. 본인도 느낌이 괜찮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년(2027년)에 주전 유격수를 시킬 생각이다. 올해는 유격수와 3루수를 오가게 되면 타격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 스프링캠프 때 잘 준비해서 내년에 주전 유격수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도영. ⓒ연합뉴스

끝으로 "유격수를 만들기 위해서는 조금 실수가 나오더라도 버텨주는 것이 필요하다. 3루수보다 유격수로 가면 (처음엔) 더 잘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부분들도 커버하려면 스프링캠프부터 준비를 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KIA는 이날 선발 라인업으로 박재현(좌익수)-김호령(중견수)-김도영(3루수)-아데를린 로드리게스(1루수)-김선빈(2루수)-나성범(우익수)-한준수(지명타자)-김태군(포수)-박민(유격수)으로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제임스 네일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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