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사고 ‘호재’ 발언 논란…보수단체, 정원오·정청래 고발
나경연 2026. 5. 27. 17:28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사고 현장에서 발언하는 정원오 후보 [연합뉴스]](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dt/20260527172819312mmnt.png)
보수 성향 시민단체가 서울 서소문 고가도로 붕괴 사고를 ‘호재’라고 칭한 민주당 지지자들의 발언과 관련해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정청래 대표 등을 경찰에 고발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정 후보 지지자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 참여한 성명불상자와 정 후보, 정 대표를 모욕·명예훼손·사자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앞서 전날 오후 2시30분쯤 철거 중이던 서소문 고가차도의 상판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해 3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다. 서울시는 상판을 떠받치던 ‘거더’가 끊어지면서 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당 사고 발생 직후 정 후보 지지자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한 채팅 참가자가 “호재다. 적극적으로 공세에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남겨 논란이 됐다.
서민위는 해당 발언이 재난 사고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욕하고 사자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또 정 후보와 정 대표가 논란 이후 공개 사과나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고 있다며 철저한 수사와 엄중 처벌을 촉구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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