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체납관리단 기간제 근로자 2만4623명 지원…부산청도 3657명
6월24일 합격자 발표 7월부터 활동
세무관서장 회의서 운영방향 논의

국세청이 국세외수입과 국세를 내지 않은 체납자에 대한 실태확인을 위해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고 있는 가운데, 1차 5500명 모집에 2만 4623명이 지원했다.
27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18일 국세 체납관리단 2500명과 국세외수입 체납관리단 3000명 등 총 5500명에 대한 기간제 근로자 채용공고를 낸 후, 국세 1만 924명, 국세외수입 1만 3681명 등 2만 4623명이 지원했다. 경쟁률은 4.5대 1이다.
이번 모집은 지방청 별로 진행됐는데, 부산지방국세청에서는 국세 368명 모집에 1560명이 지원했고, 국세외수입은 500명 모집에 2097명이 지원했다. 평균경쟁률은 4.2대 1이다.
국세청은 서류전형, 면접 등을 거쳐 6월 24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고 직무교육을 실시한 후 7월 중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현재 국세외수입 체납자는 384만 명으로, 체납액이 16조 원이고 국세 체납자는 133만 명으로 체납액이 114조 원에 달한다.
이날 국세청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전국 세무관서장 회의를 열고 국세와 국세외수입 체납관리단 운영방향과 준비사항을 논의했다.
먼저 체납관리단은 전국 133개 세무서별로 세무서장이 운영을 총괄한다. 세무서는 본청과 지방청의 지휘를 받아 기간제 근로자 실태확인 업무 수행을 직접 관리하며, 세무서장이 기간제 근로자 복무 및 성과관리를 관장한다.
또 기간제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근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관서별로 자체공간을 확보하거나 외부 공간을 임차하게 된다. 아울러 전화상담원과 방문상담원 간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공간을 분리하고, 전화 상담원 사이에 파티션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체납자 대응요령 및 실태확인 과정의 위험요인을 적은 매뉴얼을 배포하고, 업무수행 중 발생하는 사고에 대비하여 책임보험에도 가입할 예정이다.
체납관리단은 7월 중 2차로 4000명을 채용해 10월부터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며, 이번에 채용하는 5500명과 지난 3월 채용한 500명을 포함하면 올해 총 1만 명의 체납관리단이 활동하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체납관리 활동은 체납자와의 마찰부터 우리가 미처 예상하지 못하는 사고까지 현장에는 늘 변수가 있을 수 있다. 관리자 여러분이 기민하게 대응해 주시기 바란다”며 “체납관리의 비정상을 걷어내고 국민들께서 체감하실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반드시 이뤄내도록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