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감 38℃ 이상 땐 옥외작업 중단"…중부발전 폭염대책 시행

이석주 기자 2026. 5. 2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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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기본대책' 수립
"선제적 관리 통해 온열질환 발생 제로 달성"
폭염 응급키트 등 협력사 장비 대여제 운영
이영조(오른쪽 두 번째) 한국중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지난 26일 온열질환 예방 대책 점검회의를 하고 있다.. 중부발전 제공

한국중부발전은 기후위기로 고조되는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6일 ‘2026년 폭염 대비 근로자 건강보호 기본대책’을 수립하고 전사적인 이행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지구온난화로 폭염일수가 지속 증가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온열질환 예방이 ‘법적 의무’로 강화됨에 따라 마련됐다.

특히 올해 여름철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폭염일수 또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부발전은 철저한 선제적 관리를 통해 온열질환 발생 근로자 ‘Zero(제로)’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중부발전은 실내·외 작업장의 체감온도를 철저히 측정·기록해 보관하고, 체감온도별 폭염 단계에 따른 대응요령을 현장에 적극 적용한다.

특히 올해 신설된 ‘폭염중대경보’ 단계(체감온도 38℃ 이상)에서는 재난안전 긴급조치 작업을 제외한 모든 옥외작업이 전면 중지된다.

물·냉방장치·휴식·보냉장구 제공 및 온열질환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하는 5대 기본수칙을 철저히 이행할 계획이다.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 등 온열질환 취약계층을 사전에 파악해 밀착 모니터링하고, 작업 전 안전점검 회의(TBM)를 통해 체감온도와 위험요인을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현장 쉼터의 법적 기준 충족 여부를 일제 점검하는 한편, 폭염응급키트와 온·습도계 등을 지원하는 ‘협력기업 안전장비 대여제도’도 적극 운영한다.

이영조 중부발전 사장은 “기후위기 심화에 따른 폭염은 이제 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현실적인 위험 요인 중 하나”라며 “협력기업을 포함해 현장에서 일하는 모든 근로자가 안심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과 현장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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