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서비스 대폭 확대…얼굴만 대면 바로 출국

최상철 기자 2026. 5. 27.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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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8일 1·2터미널에 전용 출국장 추가 운영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출국 모습.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 이용객 전용 출국장 서비스가 대폭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27일 인천국제공항 스마트패스 이용객만 입장할 수 있는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을 연말까지 전체 출국장의 최대 50%로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패스는 인천공항 이용객이 출국장 입구에서 여권과 안면장보, 탑승권을 모바일 앱에 등록하면 얼굴 인증만으로 통과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사전에 등록을 완료하면 출국장 입구에서 인천공항 취항 모든 항공사의 신분확인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제주항공, 티웨이, 에어프레미아 등 5개 항공사는 탑승권이 스마트패스 앱과 자동 연동돼 승객이 탑승권을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그동안 인천공항에서는 스마트패스 이용객도 보안검색장에서 일반승객과 섞이면서 스마트패스로 인한 대기시간 단축 효과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게다가 전용 출국장이 적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터미널 가장자리에 위치해 이용률이 전체 여객의 14.7%에 불과하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8일부터 전체 출국장의 31% 수준인 5개 출국장을 스마트패스 전용으로 운영한다. 1터미널에서는 2출국장 서편과 5출국장 동편이 운영되고, 2터미널에서는 1D·2C·2D 출국장이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으로 바뀌어 운영된다.

오는 10월에는 사용률 추이와 혼잡대기 행렬 양상 등을 고려해 전체 출국장의 최대 50%를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여객 편의성과 공항 운영 효율을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체 출국장 16개 가운데 18% 수준인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을 연말까지 최대 8개(50%)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늘릴 예정이다.

인천공항에 도착한 승객은 터미널 대형 전광판과 노란색 바닥 동선을 통해 스마트패스 전용 출국장 위치를 확인하고, 전담 안내직원을 통해 스마트패스 등록 및 이용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안세희 국토부 항공보안정책과장은 "스마트패스는 첨단기술을 활용해 공항 보안과 여객 편의를 동시에 향상시키는 혁신적인 공항서비스로, 국민이 쉽게 접근하고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서비스 개선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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