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용 메이크업 뜬다”⋯ CU, 토니모리 손잡고 색조 화장품 강화

CU가 뷰티 브랜드 토니모리와 손잡고 1020세대를 겨냥한 가성비 색조 화장품 확대에 나선다.
CU는 오는 28일부터 전국 400여 개 뷰티 특화점에서 토니모리 립 메이크업 신제품 9종을 업계 단독으로 먼저 선보인다고 밝혔다. 다음달부터는 전국 점포로 판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신제품은 최근 1020세대 사이에서 유행하는 ‘뽀용한 메이크업’ 트렌드를 반영했다. ‘뽀용하다’는 뽀얗고 보송한 피부를 표현하는 신조어로, 최근 뷰티 유튜버들을 중심으로 자주 사용되고 있다.

제품은 벨벳 립틴트, 오일 립글로스, 블러치크 등 다양한 색조 라인업으로 구성했으며, 가격은 대부분 9000원 이하로 책정했다.
벨벳 립틴트와 오일 립글로스는 각각 7900원, 블러치크는 8900원에 판매한다. CU에서는 정가보다 1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최근 편의점 화장품 수요가 늘면서 색조 화장품 매출도 급증하고 있다. CU에 따르면 올해 5월까지 색조 화장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90% 증가했다. 특히 VT 컬러 리들샷 립타투, AOU 미니 틴트 립밤 등 소용량 색조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현재 CU 화장품 매출의 70%를 1020세대가 차지하고 있다. 접근성이 높은 편의점이 가성비 화장품을 구매하는 소비 트렌드와 결합하면서 새로운 뷰티 유통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메이크업 브랜드 ‘메리몽드’의 미니 아이라이너도 단독 출시한다. 기존 제품 대비 크기를 줄여 휴대성을 높였으며, 아이라인과 밑트임, 애교살 음영 등 다양한 메이크업에 활용할 수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이 잘파 세대와 뷰티 브랜드를 연결하는 주요 유통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뷰티 특화 편의점을 확대하고 차별화 상품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meang@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