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민석 “역사 왜곡과 조롱 안돼”…민주시민교육과 복원 공약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가 최근 잇따라 벌어지고 있는 역사 왜곡과 민주주의 폄하 논란에 대해 단호한 대응과 민주시민교육 전담 조직 부활 등을 약속했다.
27일 안민석 후보는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폐지된 '민주시민교육과'를 복원하고 현장 역사교실 신설, 역사교육 허브 구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스타벅스의 '탱크 데이' 논란과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 조롱식 인증사진 의혹 등에서 비롯된 것이다.
특히 임태희 후보가 교육감 재임 시절 교육청의 조직개편을 통해 '민주시민교육과'를 '미래인성교육과'로 명칭을 변경한 것과 '4·16민주시민교육원'을 '4·16생명안전교육원'으로 변경한 것을 들어 민주시민교육의 중심축이 무너졌다고 비판했다.
또 임태희 교육감 체제에서 경기도교육청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한강의 '채식주자', 위안부 피해자 이야기를 담은 권윤덕 작가의 '꽃할머니'등 열람을 제한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학과 역사적 진실을 읽고 판단할 기회를 막았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민주시민교육과 복원, 경기도 광주의 나눔의 집을 역사문화체험의 장으로 만들 것, 경기도 전역에 현장 역사교실 구축, K-콘텐츠 기반 역사교육 허브 구축, 공동체에 대한 책임 실천하는 학교 문화 정착 등을 약속했다.
한편, 임태희 후보는 지난 26일 TV토론회에서 민주시민교육과 조직개편에 대해 "교육에서는 민주시민이기에 앞서서 기본과 기초가 더 중요하다"며 "5.18에 대해서 부인하는 것은 역사 인식이 잘못된 것이다. 민주시민교육과보다는 생활 인성교육과로 기본과 기초 교육에 중점을 뒀다"고 밝힌 바 있다.
/고륜형 기자 krh083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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