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ETF] ①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반도체 랠리 최대 수혜

| 서울=한스경제 김유진 기자 | 신한자산운용의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상장지수펀드)가 AI 반도체 강세장의 최대 수혜 상품으로 부상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높인 전략이 적중하며 최근 한 달 사이 국내 주식형 ETF 수익률 1위에 올랐다. 개인 자금도 또한 가장 많이 유입됐다.
27일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SOL AI반도체TOP2플러스' ETF는 최근 한 달 수익률 41.45%(19일 종가 기준)을 기록했다. 이 ETF는 국내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를 각각 25%씩 총 50% 비중으로 편입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여기에 SK하이닉스의 지주사인 SK스퀘어를 약 15% 담으며 AI 메모리 밸류체인 투자 비중을 60% 이상으로 높였다. 또 AI 시대 핵심 부품으로 꼽히는 기판과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분야의 삼성전기, 초고다층 기판(MLB) 대표주인 이수페타시스 등 반도체 밸류체인 기업에도 투자해 업종 전반의 수혜를 반영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 AI 훈풍…삼전·닉스부터 소부장까지 동반 강세
수익률 성과의 배경에는 AI 확산에 따른 수요 폭발이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와 범용 DRAM 수요가 급증하면서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동반 강세를 이어갔고, 삼성전기·LG이노텍·이수페타시스 등 소부장 종목들도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 흐름을 보였다.
반도체 사이클의 상승 국면에서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들을 선제적으로 편입한 포트폴리오 전략이 시장 흐름과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시장의 반응도 뜨겁다. 지난 3월 17일 출시된 'SOL AI반도체TOP2플러스'는 상장 50일 만에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후 8일 만에 1조원이 추가 유입되며 순자산 2조원 규모로 성장했다. 지난 19일 기준 순자산은 2조4000억 원이다. 같은 기간 개인 투자자의 누적 순매수액은 1조2600억 원으로, 국내 반도체 ETF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기록했다.
▲ 반도체 다음은 조선…순환매 기대감 주목
신한자산운용은 반도체 이후 시장 주도주 순환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다음 주도 섹터로는 조선업을 꼽으며 'SOL 조선TOP3플러스' ETF를 제안했다. 연초 이후 국내 증시가 반도체 중심 랠리에서 기존 주도 산업으로의 순환매 흐름을 반복하는 가운데 조선 업종의 성장세도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신한자산운용 천기훈 ETF컨설팅팀장은 "국내 조선업의 경우 최근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으로 견고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주가 반등과 함께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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