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 태풍 ‘장미’ 발생…한반도 영향 가능성은?

오늘 오전 필리핀 동쪽 먼바다에서 6호 태풍이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9시, 팔라우 동북동쪽 약 330km 해상에서 10호 열대저압부가 제6호 태풍 '장미'로 발달했다고 밝혔습니다. 태풍 '장미'(JANGMI)는 한국에서 제출한 이름입니다.
오후 15시 기준 장미의 중심기압은 1000hPa, 중심 최대풍속은 초속 18m로 '강도 1'에 해당합니다.
기상청이 발표한 예상 경로를 보면 태풍은 북상하면서 세력이 더 강해질 전망입니다.
오는 29일에는 '강도 2'까지 강해졌다가, 다음 달 1일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까지 접근할 무렵에는 '강도 3'에 이를 거로 예측됐습니다. 강도 3은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33~43m로, 기존 강도 표기로는 '강'한 태풍에 해당합니다.
■ 6호 태풍 '장미'… 한반도 영향 줄까
천리안위성 2A호 위성영상에도 제법 형태를 갖춘 태풍의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앞으로 뜨거운 바다를 북서진해 올라오는 동안 에너지를 공급받으면서 점차 세력을 키울 거로 보입니다.

현재로선 태풍 장미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태풍의 우리나라 영향에 대해 기상청 관계자는 "이후 상황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크지만 일본 남쪽으로 지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해의 경우 16년 만에 '태풍 없는 해'를 보냈습니다. 지난해 역시 북서태평양에서는 27개의 태풍이 발생했지만 모두 우리나라를 피해 갔습니다.
기상청은 올여름 태풍 영향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일 거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발표한 여름(6월~8월) 전망에서 기상청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태풍 수를 평년 여름철 평균인 2.5개 정도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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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흠 기자 (hm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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