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필승 유닛' 몬엑 셔누X형원 “묵혀왔던 모든 걸 보여줄 것”

지난 21일 미니 2집 '러브 미(LOVE ME)'를 발매한 셔누X형원은 타이틀곡 '두 유 러브 미(Do You Love Me)'로 한층 깊어진 사랑 이야기로 컴백을 알렸다. 앞서 첫 미니 앨범 '디 언씬(THE UNSEEN)'에서 형원의 프로듀싱과 셔누의 안무 제작으로 높은 완성도를 보여줬던 만큼, 이번 신보에서도 두 사람 특유의 절제된 무드와 세련된 분위기를 바탕으로 한층 깊어진 음악적 색깔을 선보인다.
셔누는 “이전보다 더 다채로워졌다. 전엔 셔누X형원 유닛을 소개하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엔 더 자연스럽고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형원 역시 “두 번째 앨범이 나오면서 둘만의 서사가 생겨가는 거 같다. 둘만의 이야기도 생겨나고 곡 참여도도 높아지면서 저희의 이야기를 더 많이 담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두 유 러브 미'는 서로의 마음을 확신하지 못한 채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며 답을 요구하는 복잡한 감정을 담아낸 곡이다. 묵직하고 리드미컬한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가운데, 셔누와 형원의 매력적인 보컬이 어우러져 감각적인 분위기의 트랙을 완성했다. 셔누는 “지난 앨범보다 더 신나는 노래라 지난 무대와는 확실히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 같다”고 설명했다.
셔누X형원은 현재 '2026 몬스타엑스 월드 투어 '더 엑스 : 넥서스'(2026 MONSTA X WORLD TOUR 'THE X : NEXUS')'를 통해 방콕, 쿠알라룸푸르, 타이베이, 자카르타를 비롯해 일본 투어까지 글로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월드 투어로 전 세계 팬들과 만나고 있는 이들이 유닛 앨범 '러브 미'를 통해 또 어떤 새로운 매력과 음악적 색깔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형원 “군대 휴가 나왔을 때부터 틈틈이 회의하면서 준비했다. 어떤 모습을 팬들이 좋아할지를 잘 모르겠어서 그 부분이 제일 어려웠다. 결국엔 우리가 잘할 수 있는 걸 하자는 마음으로 나왔다.”
Q. 이번 앨범을 키워드로 표현하자면.
형원 “'절제'인 거 같다. 감정을 막 표출하는 스타일이 아닌데 이번 앨범에도 그런 절제하는 성격이 담겨있다. 그래서 절제가 우리에게 가장 잘 어울리고 잘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인 거 같다.”
셔누 “'자연스러움'인 거 같다. 섹시함과 멋있음이 자연스럽게 나왔으면 한다.”
Q. 이번 '두 유 러브 미' 무대 퍼포먼스에서 팬들이 가장 집중해서 봐줬으면 하는 포인트가 있다면.
형원 “몬스타엑스는 폭발적인 안무 구성을 보여준다면 셔누와 형원은 피지컬을 활용한 페어 안무가 포인트다. 후렴구에서 몸의 전체적인 선을 잘 보여주는 안무가 있어 눈여겨봐 주셨으면 좋겠다.”


셔누 “더 성숙해도 될지 모르겠다.(웃음) 각자 체육관에서 열심히 운동했다.”
형원 “5kg 정도 다이어트를 했다.”
Q. 현재 '2026 몬스타엑스 월드 투어 〈더 엑스 : 넥서스〉'를 진행하며 아시아, 일본 등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있다. 체력적으로 부담이 될 수도 있는 상황인데, 투어와 유닛 컴백 준비를 동시에 완벽하게 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은.
셔누 “유닛 앨범도 저희에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다. 솔로 앨범 준비하듯이 시간과 집중을 할애하면서 했다. 원동력은 결국은 몬베베인 거 같다. 나를 위해, 팀을 위해서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팬 분들이 저희를 계속 믿고 사랑해주시려면 저희도 계속 열심히 활동해야 하더라.”
형원 “군대에 있으면서 느낀 건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게 되게 힘든 일이구나'였다. 그 긴 시간 동안 나를 기다려준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계속했다. 앨범을 계속 낼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이다.”
Q. 최근 보이그룹들 사이에서 '청량' 컨셉트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 사이 셔누X형원이 보여줄 수 있는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형원 “엔시티 위시를 너무 좋아한다. 무대를 보는 데 정말 상큼하고 좋은 의미에서 충격적이었다. 한편으로 '나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청량 컨셉트 가진 그룹들이 많이 계신데 그 사이에서 저희가 꽃을 피울 수 있도록 저희만의 색을 보여드리겠다.”

셔누 “좋은 반응을 얻어서 세 번째 앨범도 내고 싶다.”
형원 “곧 연기자로서의 모습도 보여드리는데, 다양한 방면에서 저의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목표다. 지금의 저에 안주하지 않고 계속 도전해보고 싶다. 나를 위해 잘 살아야 누군가에게도 즐거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최근 몬스타엑스가 데뷔 11주년을 맞았다. 소회와 그룹 롱런의 비결이 있다면.
셔누 “11주년을 무덤덤하게 맞이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11년 동안 해왔다는 게 스스로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같이 해준 멤버들과 팬들에게 고마움을 느꼈다. 열심히 관리하고 준비해서 좋은 모습 오랫동안 보여드리고 싶다.”
형원 “11주년을 기념할 수 있다는 게 감사하다. 중, 고등학생이던 팬들이 이젠 가정을 이뤘다. 한 사람의 인생을 같이 지켜볼 수 있고 서로 마주할 수 있다는 게 큰 의미로 다가오더라. 1년, 1년을 감사하게 보내고 싶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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