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24시] “스스로 판단하는 신호등”…고양시, AI 교통신호 시대 본격화
최대 26초 신호 조정 효과 입증…상습 정체구간 확대 적용 방안 검토
(시사저널=경기본부=서상준 기자)
경기 고양시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교통 흐름을 실시간으로 조정하는 스마트 교통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고양시는 지난달 한 달간 화정역 앞 화정로 일대 7개 교차로에서 진행한 'AI 기반 실시간 교통신호 시스템'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스마트 교차로에 설치된 방향별 CCTV를 통해 교통량 데이터를 수집한 뒤, AI가 교통 상황에 맞는 최적의 신호 시간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자동 적용하는 방식이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시스템 개발을 마쳤으며, 고양경찰서와 협의를 거쳐 지난 4월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시범운영 기간 동안 시스템은 교통 상황 변화에 따라 교차로 신호 시간을 최소 4초에서 최대 26초까지 탄력적으로 조정했다.
특히 교통량 변화에 맞춰 불필요한 직진·좌회전 동시신호를 줄이고, 차량 흐름이 많은 방향의 직진 시간을 늘리면서 대기시간을 줄이는 데 효과를 보였다.
화정로 구간은 기존에도 비교적 교통 흐름이 원활한 지역이어서 지표상 큰 변화는 없었지만, AI 기반 신호 운영의 안정성과 실효성이 확인됐다는 평가다.
시는 앞으로 화정로 구간에서 시스템을 정식 운영하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상습 정체 구간을 중심으로 AI 실시간 교통신호 시스템 확대 적용도 검토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첨단 AI 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교통체계를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증평군 등 3개 평생학습기관 운영사례 벤치마킹
고양시는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고양시 평생학습관의 효율적인 공간 구성과 시민 중심 운영체계 마련을 위해 우수 평생학습기관 벤치마킹에 나섰다.
시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증평군 평생학습관 △서대문구 인생케어평생학습관 △광명시 평생학습원 등 3개 기관을 방문해 운영 사례를 둘러봤다.
이번 벤치마킹은 평생교육법에 따른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운영체계를 마련하고, 고양시 평생학습관이 지역 평생학습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각 기관에서 생활권 기반 평생학습 네트워크 구축 사례와 공간 운영 방식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특히 도서관 연계 복합화 모델과 동네배움터 운영 사례, 시민 주도형 학습공동체 운영 방식 등을 살펴보며 시민 참여형 평생학습 체계 구축 방향을 모색했다.
또한 강의실 가변형 구조, 방음시설, 디지털 학습환경 구축, 학습동아리 공간 운영, 장애인 접근성 확보 등 향후 평생학습관 운영에 필요한 실무 요소도 점검했다.
◇고양시, '2026 고양가구박람회' 내달 18~21일 개최
고양시 킨텍스에서 수도권 최대 규모의 가구·리빙 전시회인 '2026 고양가구박람회'가 다음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열린다.

고양시가구협동조합이 주관하고 경기도와 고양시가 후원하는 이번 박람회는 킨텍스 제2전시장 7·8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박람회는 '당신의 삶을 디자인하다'를 주제로 최신 가구 트렌드와 생활 인테리어 문화를 소개하며, 공간 솔루션과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전시로 마련된다.
행사장에는 디자인 가구와 기능성 가구, 주문제작 가구를 비롯해 스마트 생활가전·용품, 홈데코·인테리어 소품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된다. 약 200개 이상의 브랜드가 참여해 제품 전시와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신혼부부와 이사 예정자, 홈 스타일링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을 위한 다양한 제품군이 마련되며, 방문객들은 여러 브랜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비교할 수 있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공간 아이디어와 인테리어 영감을 제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는 지역 가구산업 활성화와 중소 가구업체 판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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