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로고 지우고 이벤트 접고…통신업계 덮친 ‘탱크데이’ 후폭풍
![정용진 신세계 그룹 회장이 26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스타벅스 사태와 관련해 대국민사과를 하고 있다. [한주형 기자]](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mk/20260527145102449nrjd.png)
2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스타벅스 리워드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취소했다. 지난 20일 유스데이를 맞이해 유플러스원 애플리케이션에서 일정한 미션을 수행한 20대 가입자에게 별 5개를 증정하는 내용의 멤버십 혜택이었지만 국민 정서를 최우선 반영한 것이다.
KT는 달달혜택 홍보물에서 스타벅스의 초록빛 세이렌 로고를 제거했다. 빈자리는 마켓컬리 로고로 대체했다. 다만 스타벅스와 관련된 요금제는 유지한다. 요금제 가입자가 상당한 상태에서 계약 상품을 변경하기 쉽지 않아서다. KT는 티빙+스타벅스, 유튜브+스타벅스, 디즈니플러스+스타벅스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구독권과 아메리카노를 결합한 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KT의 멤버십 혜택 홍보물에서 스타벅스 로고가 사라졌다. [KT 홈페이지 갈무리]](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mk/20260527145103746wjnr.png)
복수의 통신업계 관계자는 “연령대를 막론하고 접근성과 이용률이 높기에 스타벅스와 조합한 멤버십·마케팅 혜택이 많았다”라며 “기존 이용 고객의 권리를 보호할 의무가 있고 복잡한 기업 계약으로 묶여 있는 만큼 장기 제휴를 종료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지만 상황을 최대한 살피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스타벅스코리아는 지난 18일 텀블러 판촉 행사를 전개하는 과정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연상시키는 문구를 사용해 논란을 빚었다. 이에 손정현 스타벅스코리아 대표이사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다수의 관련자를 문책·해임했지만, 후폭풍은 쉽사리 수습되지 못하는 분위기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속보] LG전자 마곡업무센터에서 칼부림…2명 중상 - 매일경제
- SK하이닉스에 40억 올인한 투자자…3주 만에 ‘51억 계좌’ 인증 - 매일경제
- [속보] LG전자 흉기 피습 용의자 경찰 자수…긴급 체포 - 매일경제
- “삼성전자 55만원·하이닉스 380만원”…이익에 비하면 아직 싸다 [오늘 나온 보고서] - 매일경제
- [단독] “단가가 안 나온다”…중동發 공사비 분쟁 급증에 ‘소송 도미노’ 우려 - 매일경제
- [단독] “나가면 더 대우 받으니까요”…한국은행 40대 ‘허리’가 떠난다 - 매일경제
- “창고에 있던 68억 사라졌어요”…경찰이 찾은 현금, 자금출처 못밝히자 결국 - 매일경제
- “신세계 사태, 남 일 아니다”…유통가 덮친 ‘스타벅스 탱크데이 쇼크’ - 매일경제
- 새로 뜨는 ‘삼전닉스’ 아시나요?…삼성전자보다 더 오른 삼성전기의 반란 - 매일경제
- “저 원형 탈모 아니에요”…손흥민, ‘때아닌 탈모 논란’ 직접 해명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