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 6월 보금자리론 금리 '연 4.60~4.90%' 동결

[파이낸셜뉴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정책금융상품인 보금자리론의 6월 금리를 동결하기로 했다. 올해 들어 보금자리론 잔액이 급증하자 주금공은 수요 조절을 위해 네 차례 금리를 올렸다.
다만 지난 4월 금융권 가계대출 동향을 점검한 결과 정책성 대출이 소폭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보금자리론 금리 동결을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27일 주금공에 따르면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6월 금리를 5월과 동일하게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아낌e-보금자리론' 기준으로 연 4.60(10년) ~ 4.90%(50년) 금리가 적용된다.
저소득청년, 신혼가구, 사회적배려층(장애인·한부모 가정 등) 및 전세사기피해자 등이 최대 1.0%p의 추가 우대금리를 받으면 최저 연 3.60(10년)~ 3.90%(50년) 금리를 적용받는다. 반대로 담보주택이 규제지역에 소재한 경우에는 가산금리 0.1%p가 붙으면서 최대 5.0%의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올해 보금자리론 공급액은 지난 3월까지 총 7조4104억원이 공급됐다. 1월 2조4147억원, 2월 2조5675억원로 늘었다가 3월 2조4282억원으로 소폭 줄었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지난 4월 금융권 가계대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정책성 대출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내달 금리는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금융당국은 은행권 가계대출 문턱을 높이면서 풍선현상으로 보금자리론 수요가 지속될 경우 보금자리론 금리의 추가 인상을 검토하겠다고 한 바 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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