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처, AI 반도체 스타트업 만나 “재정 적극 지원”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기획예산처는 27일 국내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업계를 만나 재정 지원 확대 의지를 밝혔다.
조용범 기획처 예산실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 퓨리오사AI 본사를 방문해 AI 산업 흐름을 점검하고 올해 AI 분야 재정 투자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정부세종청사 내 기획예산처 청사 현판. [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7/ned/20260527144754990mrdt.jpg)
조 실장은 “대한민국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향후 1∼2년이 국가적 역량을 집중해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내년에는 글로벌 패권 경쟁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AI 생태계가 뿌리내리도록 재정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올해 9조9000억원 규모의 AI 예산을 투입해 GPU 등 핵심 인프라를 확대하고 AX(AI 전환)를 통한 산업 생산성 제고를 뒷받침하고 있다.
조 실장은 “막대한 전력과 비용이 소모되는 그래픽처리장치(GPU)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고효율·저전력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가 부상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초기 시장 창출과 경쟁력 강화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AI 분야 투자 규모가 대폭 확대된 상황에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질적 성장도 시급하다”며 “소규모·관행적 사업은 과감히 걷어내고 AI 생태계 조성에 보다 효과적인 사업들에 재원이 집중되도록 지출 재구조화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는 본격적인 예산 편성에 앞서 현장의 정책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한 기획처 내부 ‘The 100 현장경청프로젝트’ 일환으로 마련됐다. 100곳 이상의 예산 현장을 방문하는 프로젝트로, 이번이 96번째 일정이다.
기획처는 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 의견들을 참고해 2027년도 예산안과 2026~2030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수립 과정에 관련 내용을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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