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어디갔어? 내일 선발인데 오른손에 공 맞았다…그래도 승리는 다저스, 라우어 이적 첫 승

신원철 기자 2026. 5. 27.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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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를 앞두고 몸을 푸는 오타니 쇼헤이.
▲ 다저스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에릭 라우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몸에 맞는 공 여파로, 키케 에르난데스가 옆구리 통증으로 일찍 교체된 가운데 다저스가 콜로라도를 완파했다. 14점 차에서 미겔 로하스가 등판해 5점을 내준 끝에 아웃카운트 3개를 올리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LA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15-6으로 크게 이겼다. 6회까지 15점을 뽑은 가운데 8회까지 15-1 리드가 계속됐고, 9회 야수인 로하스가 나와 1이닝을 던졌다. 로하스의 5실점은 다저스의 승리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1회 '4번타자' 무키 베츠의 2점 홈런으로 앞서기 시작한 다저스는 2-1로 쫓긴 3회 키케 에르난데스와 앤디 파헤스의 홈런으로 4-1까지 달아났다.

이어 4회와 5회, 6회 계속 점수를 내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4회에는 상대 폭투와 파헤스의 2타점 2루타, 프레디 프리먼의 희생플라이로 4점을 냈다. 5회 로하스의 1타점 2루타와 교체 출전한 김혜성의 희생플라이로 10득점을 채웠다. 6회에는 베츠의 3점 홈런과 윌 스미스의 2점 홈런이 더해지면서 15-1로 경기 분위기를 확실히 가져왔다.

김혜성은 선발 라인업에서는 빠졌지만 키케 에르난데스의 부상 이후 교체 출전해 희생플라이 하나를 기록하는 등 1타수 무안타 1타점을 남겼다.

▲ 오타니 쇼헤이.
▲ 키케 에르난데스.

화끈한 화력 지원 덕분에 에릭 라우어는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다. 라우어는 2회 헌터 굿맨에게 솔로 홈런 한 방을 내줬을 뿐 6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나선 첫 경기에서 승리까지 챙겼다.

9점 차 대승을 거뒀지만 다저스는 오타니와 키케 에르난데스의 부상을 걱정해야 했다. 오타니는 4회 오른쪽 손목 근처에 투구를 맞았고, 이후 주루 플레이에 정상적으로 나섰지만 5회 타석에서는 달튼 러싱이 대타로 나왔다. 오타니는 28일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키케 에르난데스는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친 뒤 고통을 호소했다. 다저스 구단은 키케 에르난데스가 옆구리 부상으로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지난해 받은 팔꿈치 수술 영향으로 시즌 출발이 늦었다. 경기에 뛰기 시작한 뒤 단 2경기 만에 다시 다른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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