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천만 원 논란' 이준, 과거 생활고 고백…"베개 아래→칫솔에 바퀴벌레 있었다" ('유퀴즈')

민세윤 2026. 5. 2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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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최근 야구장 축하 무대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며 '쇼츠 대통령'에 등극한 이준이 과거 예능적 재미를 위해 던졌던 '월 천만 원' 발언 논란의 비화와 함께, 트라우마로 남은 아픈 어린 시절 생활고를 덤덤히 고백했다.

27일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에는 '선공개 - 유퀴즈 최초공개! 알고리즘 점령한 민소매 이준의 it's me 무대부터 어려웠던 어린 시절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준은 최근 온라인 알고리즘을 장악한 야구장 '캐치캐치'와 '이츠미(It's me)' 무대를 스튜디오에서 완벽하게 재현하며 레전드 아이돌 출신다운 춤선을 뽐냈다. 유재석이 무대 당시 화제가 된 민소매(러닝셔츠) 의상에 관해 묻자 이준은 "평소에는 솔직히 절대 안 입는다"며 "마치 90년대 흥 넘치는 관중이나 프레디 머큐리 같은 에너지를 내고 싶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화려한 무대 매너와 달리, 이준에게는 남모를 아픈 과거가 있었다. 무대 비용이나 활동을 충당하기 쉽지 않았을 것 같다는 질문에 이준은 "그 당시에 집이 너무 어렵다 보니 그때가 내 인생에서 제일 힘들 때였다"며 조심스럽게 운을 뗐다.

특히 그는 "당시 집에 바퀴벌레가 너무 많았다"며 지금까지도 고치지 못한 오랜 습관을 털어놓았다. 이준은 "지금도 다른 방에 가서 잠을 자게 되면 무조건 베개를 들고 이불 속을 다 뒤져보는 습관이 있다. 어릴 때 베개를 들면 그 안에 바퀴벌레가 늘 있었고, 누워 있으면 몸 위로 지나다닐 정도로 심했기 때문"이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심지어 양치를 하려고 화장실에 갔을 때 칫솔 위에 바퀴벌레가 앉아있던 적도 있었다며 "당시엔 그게 너무 싫었지만, 결국 털어내고 닦아야 했다"고 담담하게 말해 현장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지독한 생활고를 겪었던 만큼, 과거 온라인 채널 '워크맨'에서 불거졌던 '월급 천만 원 발언' 논란은 사실 예능적 재미를 위한 연출이었음이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카페 알바 체험 중 "지점장이면 월급 1,000만 원은 찍지 않느냐"고 물어 현실과 동떨어진 경제 관념을 가졌다는 비판을 받았으나, 실제 이준은 편의점 맥주 가격까지 일일이 확인하고 재테크에 능한 지독한 '실속파'인 것으로 밝혀졌다. 절친들 역시 "이준은 사실 매우 똑똑한데 예능을 위해 모르는 척을 한 것"이라며 오해를 바로잡기도 했다.

어린 시절 칫솔에 앉은 바퀴벌레를 털어내며 버텨야 했을 정도로 가혹한 생활고를 겪었던 이준. 아픈 기억을 딛고 일어나 당당히 '쇼츠 대통령'으로 대중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파하는 그의 인간적인 매력에 시청자들의 따뜻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민소매 춤선 볼 때마다 감탄 나오는데 어릴 때 저런 고생을 한 줄 몰랐다', '칫솔 얘기는 진짜 눈물 난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실제로는 엄청 검소하고 재테크도 잘한다는데 오해 풀려서 다행이다', '오늘 본방 무조건 사수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준이 출연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27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된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유 퀴즈 온 더 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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