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2루수 최초' 전역 D-5 이 선수, 한화 2루 주인으로 다시 거듭나나…"중계 잘 보고 있다" 감독 다 지켜본다


[마이데일리 = 창원 이정원 기자] "중계 잘 보고 있어요."
6월 1일 전역 예정인 정은원, 다시 한화 이글스의 주전 선수가 될 수 있을까.
정은원은 상인천중-인천고 출신으로 2018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24순위로 한화 지명을 받았다. 데뷔 시즌부터 98경기에 출전하며 기회를 부여받은 정은원은 이듬해 142경기에 나와 148안타 8홈런 57타점 83득점 타율 0.262를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 석 자를 알렸다.
그리고 2021시즌에는 139경기에 나와 140안타 6홈런 39타점 85득점 타율 0.283을 기록하며 KBO리그 2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한화 2루수 최초 골든글러브 수상이었다. 105개의 볼넷을 얻어내는 놀라운 선구안을 보여줬다. 21세 266일의 나이에 KBO 최연소 단일 시즌 100볼넷 기록을 가진 이가 정은원이다. 2022시즌에도 140경기 139안타 8홈런 49타점 67득점 타율 0.274로 힘을 냈다.
하지만 2023시즌부터 성적이 추락하기 시작했다. 2023시즌 122경기 86안타 2홈런 30타점 50득점 타율 0.222로 떨어지더니, 2024시즌에는 27경기 11안타 1홈런 6타점 10득점 타율 0.172의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외야 훈련도 병행을 했지만 자리는 없었다. 이후 2024년 12월 2일 국군체육부대(상무)로 입대했다.

상무에서도 꾸준히 경기를 나가며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2025시즌 83경기 66아나 6홈런 54타점 51득점 타율 0.267, 2026시즌 38경기 37안타 3홈런 31타점 21득점을 기록 중이다.
요즘은 중계방송을 통해 퓨처스리그 경기를 접하는 게 어렵지 않다. 그래서 김경문 한화 감독도 시간이 날 때 퓨처스리그 경기를 보곤 한다. 26일 김경문 감독은 "요즘 상무 경기가 중계가 많이 나와 나름대로 열심히는 보고 있다"라며 "그래도 우리의 한 경기 한 경기가 중요하니까 여기 더 신경을 쓰지만, 중계는 잘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전역까지 5일이 남았다. 온다고 해도 치열한 경쟁이 기다린다. 한화의 개막전 2루수는 하주석이었다. 27경기 20안타 6타점 5득점 타율 0.256의 기록을 남기고 9일 2군으로 내려갔다. 재정비 중이다. 황영묵도 기회를 받다가, 최근에는 이도윤의 출전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38경기에 나와 30안타 14타점 13득점 타율 0.283으로 활약하고 있다.

과연 정은원은 돌아오면 어떤 활약을 펼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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