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만 신화 넘을까…치트키 조합 총출동→만장일치 호평으로 입소문 난 韓 영화 ('와일드 씽')

허장원 2026. 5. 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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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강동원과 오정세가 뭉친 코미디 영화 '와일드 씽'이 첫 공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영화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평정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으로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에 나서는 코미디 영화다. 

지난 18일 언론 시사와 최초 시사, 쇼케이스를 동시에 개최하며 본격적인 흥행 레이스의 포문을 열었다. 'TRIANGLE X SEONGGON : RE:CONNECT'라는 콘셉트로 꾸며진 이날 쇼케이스는 인기 아이돌의 컴백 현장을 방불케 하는 열기로 가득했다. 

'트라이앵글' 리더 현우 역의 강동원이 "세월이 지나니 라이벌 감정도 다 미화됐다"며 여유를 부리자, 만년 2위 발라드 왕자 성곤 역의 오정세는 "이번엔 1등을 기대한다"고 맞받아쳐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현장의 열기만큼 언론과 평단의 호평도 줄을 이었다. 1626만 관객을 동원한 '극한직업' 이후 역대급 빅재미라는 평가가 나온 가운데 "강동원 뛰고 오정세 난다, 웃음 타율 제대로", "웃다가 숨 넘어갈 뻔, 이래야 코미디 영화지" 등 두 배우의 폭발적인 시너지를 향한 찬사가 쏟아졌다. 

동료 감독들의 추천 릴레이도 이어졌다. "1분에 한 번씩 웃기는 영화가 드디어 나왔다"(김용훈 감독), "예상을 계속 벗어나는 올여름의 선물"(강형철 감독), "웃음과 감동 다 싹쓸이"(김주환 감독) 등 확실한 흥행을 예고하는 목소리가 줄을 이었다.

관객 반응도 심상치 않다. 영화를 먼저 접한 이들은 "이렇게 넋 놓고 웃었던 게 얼마만인지", "깔깔 웃다 보니 어느새 엔딩이었다", "웃다가 울고 나왔다" 등 폭발적인 후기를 쏟아내며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신하균, '와일드 씽' 특별출연…사짜 기질 박대표로 '예측불가 웃음' 예고

탄탄한 메인 캐스트에 더해 특별출연 라인업도 기대를 더하고 있다.

배우 신하균이 '트라이앵글'을 발굴하고 키웠지만 스캔들이 터지자 홀연히 자취를 감췄던 소속사 용구레코드의 박대표 역으로 합류했다. '감사합니다', '괴물', '나의 특별한 형제', '극한직업' 등 매 작품마다 대체불가의 존재감으로 '하균신'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신하균인 만큼 이번 작품에서도 남다른 활약이 기대된다. 

극 중 박대표는 비보이 현우(강동원 분)를 놀이터 오디션으로 발탁하고, 래퍼 상구(엄태구 분)에게는 정통 힙합팀을 꾸려주겠다고 구슬리는 등 사짜 기질이 다분한 인물이다. 특유의 안목으로 트라이앵글을 가요계 정상에 올려놓은 그가 20년 만에 멤버들 앞에 불쑥 나타나며 예측불가한 웃음을 더할 전망이다. 

▲강동원·오정세, 스크린 밖에서도 맞붙는다…'와일드 씽' OST 동시 발매 '라이벌 대결'

흥행 열기는 스크린 밖으로도 번지고 있다. 

지난 22일 오후 12시, 극 중 라이벌 구도를 현실로 옮긴 음원 맞대결이 펼쳐졌다. '트라이앵글'(강동원·엄태구·박지현 분)의 2집 타이틀 'Shout It Out'과 최성곤(오정세 분)의 '니가 좋아'가 국내외 주요 플랫폼을 통해 동시에 공개된 것이다. 

'Shout It Out'은 이진희 음악감독이 작사·작곡한 하이브리드 댄스곡으로, 극 중 38주 연속 2위이던 최성곤을 꺾고 컴백 즉시 1위를 차지했던 바로 그 노래다. 환경 문제를 향한 사회 비판적 메시지와 세기말 감성을 녹여낸 강렬한 사운드가 1세대 아이돌의 향수를 자극한다. 

이에 맞불을 놓는 '니가 좋아'는 같은 음악감독이 빚어낸 서정적인 발라드로, 사랑에 빠진 남자의 풋풋한 고백을 담아낸 곡이다. 단정하고 감미로운 성곤의 이미지와 맞닿은 순수한 감성과 달콤한 멜로디가 전 세대 청취자의 마음을 두드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음원 발매 및 프리오더 관련 세부 사항은 롯데엔터테인먼트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두 라이벌의 음원 대결로 개봉 전부터 도파민을 한껏 자극하고 있는 영화 '와일드 씽'은 오는 6월 3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허장원 기자 / 사진= 영화 '와일드 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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