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서 2골 1도움→日 16강 이끈 천재 윙어, 고베 입단 반년 만에 떠난다…'2부' 후지에다 이적 임박

배웅기 2026. 5. 2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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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배웅기 기자 = 일본 출신의 '천재 윙어' 이누이 다카시(37)가 반년 만에 비셀 고베를 떠날 전망이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 아넥스'는 27일(한국시간) "전 일본 국가대표 마키노 토모아키 감독이 이끄는 후지에다 MYFC가 새로운 시즌을 앞두고 이누이 영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1988년생의 이누이는 2007년 요코하마 F. 마리노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했다. 이후 세레소 오사카를 거쳐 2011년 여름 VfL 보훔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입단 첫 시즌(2011/12) 32경기에 출전해 7골 5도움을 올리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SD 에이바르·레알 베티스 발롬피에 등에 몸담았고, 2021년 겨울 세레소 오사카로 적을 옮기며 J리그로 돌아왔다.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는 시미즈 S펄스에서 뛰었고, 네 시즌 동안 통산 119경기 19골 21도움을 기록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고베에 둥지를 틀었다.



그러나 고베에서는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었다. 추춘제 전환을 앞두고 반년간 진행된 2026 J1 백년구상 리그(서부)에서 6경기(124분)를 소화하는 데 그쳤다. 결국 올여름 새로운 도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유력한 행선지는 후지에다다. 후지에다를 이끌고 있는 마키노는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이누이와 함께 일본 대표팀에서 뛰었다. 당시 이누이는 4경기에서 2골 1도움을 뽑아내는 활약으로 일본의 16강 진출을 견인했다.

이누이 역시 후지에다 이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매체는 "관계자에 따르면 금전적으로는 고베에 미치지 못하지만 이누이는 후지에다 이적에 긍정적인 입장이다. 협상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며 조만간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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